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5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홈워런티포함해주세요”…구입요청바이어늘어 ◇홈워런티구입요청하는바이어늘어 한동안뜸했던바이어의홈워런티구 입요청이다시돌아왔다.셀러에게홈워 런티구입을요청하는바이어비율은현 재지역별로조금씩다르지만올해전국 적으로비율이높아질전망이다. 재정 전문 머니 매거진이 사우스캐롤 라이나지역부동산관계자를인용한바 에따르면팬데믹발주택시장성수기에 전혀볼수없었던홈워런티구입조건 오퍼가전체오퍼중약10%~25%를차 지한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대부 분바이어가셀러에게홈워런티구입을 요청할정도로흔한오퍼조건으로자리 잡았다. 부동산 관계자들은“작년 초만 해도홈워런티구입요청은엄두도내지 못했다”라며“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 시장이냉각되고바이어협상력이높아 지면서홈워런티구입을협상하는바이 어가 늘었다”라고 바뀐 주택 시장 모습 을설명했다. ◇여러결함저렴한비용으로수리 홈 인스펙션을 통해 큰 결함이 발견되 지않아도사후발생가능성이있는문제 점을대비하는것이홈워런티구입의가 장큰목적이다. 홈 워런티 프로그램 제공업체 피델리 티내셔널홈워런티웹사이트에따르면 가주의경우홈워런티 1년계약비용은 400달러~800달러(단독 주택)이다. 홈 워런티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가전제품 이나주택설비에발생하는고장을75달 러~150달러에 달하는 자기 부담금 또 는서비스비용만지불하면수리할수있 기때문에바이어에게매우유용한옵션 이다.셀러입장에서도큰비용부담없이 바이어와구매계약을맺을수있는조건 으로바이어의홈워런티구입요청을들 어주는경우가흔하다. ◇주택보험과보상범위차이 주택에 고장이 발생하면 홈 워런티와 주택보험등두가지방식을통해보상 받을수있다. 그런데두방식은보상대 상,범위등큰차이가있다.우선홈워런 티는보험이아닌서비스계약이다.여러 가전제품, 전기및수도시설, 냉난방시 설등주요주택시설에고장이발생했을 때홈워런티를통해수리또는교체서비 스를제공받을수있다. 반면창문이나출입문과같은주택구 조물관련시설은홈워런티보상제외대 상으로주택보험을통해보상을청구해 야한다.화재,홍수,지진등자연재해또 는범죄로인해발생한주택건물피해나 재산피해역시홈워런티가아닌주택보 험을통해보상을받는다. ◇고장원인에따라수리요청거절될수도 그런데최근홈워런티를통한수리요 청거절률이높고수리비제한을두는업 체가 증가하는 추세다. 고장 발생 원인, 평소관리상태, 2차고장등여러이유로 인해 서비스 요청이 거절되면서 불평도 늘고있다.고장원인이관리부실로판명 되면서비스요청이거절되기쉽다. 사용 설명서대로 평소 적절한 관리가 이뤄졌는데도 고장이 발생한 경우에만 홈워런티업체로부터수리를제공받을 수있다. 또 가전제품이 올바르게 설치되지 않 았거나관할시안전규정을위반한경우 에도서비스대상에서제외된다. 비정상 적인사용에따른것으로판단하면서비 스요청이거절되기쉽다.애완동물로인 해발생한고장역시홈워런티서비스대 상에포함되지않는다. <준최객원기자> 지난해 주택 시장이 바이어 쪽으로 기우는 현상이 나타나자 각종 거래 조건을 양보하는 셀러가 늘기 시작했다. 셀러가 양보하는 대표적인 조건 중 하나가 홈 워런티 구입이다. 홈 워런티는 주택 구입 뒤 발생하는가전제품이나설비고장을저렴한비용으로수리해주는일종의주택보증프로그램이다. 팬 데믹 이전만 해도 셀러가 바이어에게 홈 워런티를 구입해주는 것이 관행처럼 여겨졌지만 셀러가 주 택 시장을 주도한 지난 2~3년간 이 관행이 싹 사라졌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셀러에게 홈 워런티 구 입을 요청하는 바이어가 하나둘씩 늘기 시작했고 올해는 예전 관행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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