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6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인천선인고졸/ GSU중퇴 전주간한국기자/ 한맥문학 등단/루터라이스침례신학대학 수업중/애틀랜타문학회회원 박달 강희종 어느 부목사의 불평 어느 급성장하고 있는 교회에서 있었던일입니다. 부교역자들이사 무실에 모여서 매주 늘어나는 새 신자들의교족을정리하고심방계 획을짜느라분주한시간을보내고 있었습니다. 일에 시달리던 한 부 목사가이렇게중얼거렸습니다. 그 리고그것은전혀자신도의식하지 못하는가운데나온혼잣말이었습 니다.“에이,제기랄…왜하필우리 교회로만이렇게몰려오고야단들 이야…” 흑인들이 원주민인 한 선교지에 서사역하던선교사가전해준일화 도이와유사한것이었습니다.어느 날선교사들이모여서회의를하다 가원주민때문에선교사역에어려 움을느끼고있는현실이보고되었 습니다. 그때 어느 선교사가 자신도 모르 게 무심코 내뱉은 말이 몇 사람의 선교사들을깜짝놀라게하였습니 다.“에이,그깜둥이새끼들이지랄 이야….” 두사람모두무의식적으로한말 이었지만그것은평소에그들이어 떠한 마음으로 섬기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것입니다. 그들은영혼을 섬긴것이아니라일을섬기고있었 으며하나님을추구한것이아니라 선교계획상의목표를추구하고있 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그 일이 고 상한하나님의일이라할지라도하 나님의 마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밥벌이에지나지않는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신학교를 졸업한 학 생들에게 늘 말합니다.“당신들이 부교역자처럼섬기는한섬기는과 정을통해서영원히하나님을만나 뵙지못할것입니다.섬기는기술은 늘지모르지만섬김의동기자체의 변화를경험하는영적변화는꿈꾸 지마십시오.” 거룩한 기도의 사람들은 남다른 방법을소유했기때문에거룩한기 도의 삶을 살게 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사람 자체가 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이런사람들을필요 로 하고 계십니다. 교회가 필요로 하는것은더많은방법이나더좋 은조직,인간이개발해낸신기하고 기발한성공의이론이아닙니다.우 리들의교회에필요한사람은성령 이쓰실수있는사람,즉마음이하 나님께고정되고기도에바쳐진사 람입니다. 성령은 방법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가오지않으시고사람을통하여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거룩한영 은기계위에임하지않고인격을가 진 사람 위에 부어집니다. 계획을 사용하지만계획자체에기름부으 시는것이아니라하나님의영광을 위하여무엇인가를계획하는사람 위에부어지는것입니다. 여호수아를 보십시오. 한번의 기 도로위대한역사를일으킬수있으 리라는확신이그의마음에있었습 니다. 그에게는당연한확신이었는 데다른사람에게는도무지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족 속을쳐서멸하고자하는데어떻게 할것인가에대해사람들은적당한 대답을구할수가없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아주 간단하 게생각을했습니다.하나님이그것 을멈추게하시면된다는것이었습 니다. 기도하는사람에게는이처럼 상상속에서나가능한일들이하나 님의능력을통하여실현될수있다 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 을다한명령형의짧은기도는위대 한능력을불러왔습니다.해는멎었 고원수들을진멸하고자하시는하 나님의뜻은성취되었습니다. 이러 한놀라운기도의능력은어디에서 왔을까요?그것은단번에이루어진 것이아님을우리는앞에서살펴보 았습니다. 우리가이사건을보면서단지그 러한기도의능력을나도소유하고 싶다고만생각한다면그것은“사모 함”이라는 이름의 탐심입니다. 그 러므로여호수아는그런놀라운기 도의능력을소유하기까지실로오 랜세월을기도로살았다는것입니 다. 기도 속에서 서서히 하나님의 말씀과기도의깊이를경험하며영 적인경험을쌓아갔습니다. 다가오는 발렌타인 내 마음의 시 다가오는 발렌타인 나의사랑 올해에도 꽃을 내마음을 그대 좋아하는 다크초콜릿 그대는옆지기 발렌타인 사랑 올해에도 화원을 만들어요 시사만평 대선과 사법 리스크 나쁜 소식입니다. 실업률 수치가 올라갔습니다. 크리스토퍼웨이얀트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트럼프가 자신의 변호사들을 더 많이 해고한 것 같습니다. 1936년 당시 한국인의 평균 수 명은 불과 42.6세(남자 40.6, 여자 44.7)세였다.그러나의료기술과생 활수준의향상으로인해평균수명 은 계속해서 늘어나 2023년 기준 한국인의평균수명은83.5세(남자 80.6,여자86.4)에도달했다. 2020년고려대박유성교수가행 한 한 연구에 따르면 지금 20세는 셋중한명, 30세는넷중한명, 40 세는다섯중한명, 50세는일곱중 한 명 정도가 100세를 넘겨 살 것 으로 예측된다. 이 예측 수명의 목 표를 100세에서조금만낮추면장 수의 비율은 더욱 급증한다. 지금 20세 남자가 90세까지 살 확률은 72.2%, 80세까지 살 비율은 남자 90.7%, 여자96.1%가된다고하니 이제우리는장수가더이상우연이 아닌운명인시대에살고있다고할 수있다. 이러한 통계는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몇가지변화를시사하는데 이제우리는공식적으로장수의보 편화시대에진입했다는것이다.이 는수십년전사회적조건에맞춰 만들어진사회시스템과거기에맞 춰따라온개개인의인생계획에큰 수정이필요하다는뜻이기도하다. 평균수명이 50을넘기지못하던 시기를 살아가던 이들에게 60세( 환갑)라는 기준은 그들이 해야 할 사회적소임을충분히다하고도남 았을 시기였다. 그러니 60세까지 열심히 살았다면, 이제 삶의 메인 무대에서물러나얼마남지않은여 생을누리기만해도된다는공감대 가 형성될 수 있었다. 그래서 누군 가 60세를 넘기면 일가친척, 마을 사람들까지모여축하해주었고,그 들이 청춘을 바쳐 근무한 직장은 연금이나퇴직금이라는제도를통 해노후를책임져주었다. 이제는모든것이바뀌었다. 대부 분의 사람들이 90-100세를 바라 보고 살아가는 지금, 환갑잔치는 쑥스러운 일이 되었고, 60세 은퇴 는 더 이상 상식이 아니게 되었다. 90세를넘기는것이하나도특별하 지 않은 시대가 된 지금 90세까지 는 당연히 소득을 얻기 위한 일을 하는것이마땅할것이다. 단순계 산으로도 60세까지 30년 안팎의 기간동안일한소득만으로, 그이 후에 남은 30년 이상의 세월을 별 다른 소득 없이 살아가는 것이 많 은 이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것이지금전세계적으로은퇴없 는노년인구가늘어나고있는이유 다. 대부분의 질병은 젊은 시절에 무리를하여도노년이되어서야우 리에게다가온다. 예전에는노년에 약간의육체적인불편함이생긴다 해도은퇴후더이상일을하지않 아도되는인생의황혼기에큰영향 을끼치지않았더라면,이제는노년 에도 반드시 일을 해야 하는 시대 를살아가는이들에게있어육체적 은질병은치명적이게된다. 젊어서 부터건강관리에신경을써야하는 이유이다. 이미 장수는 운명이 되 었지만,건강은아직도선택의영역 으로남아있기때문이다. 장수는 운명, 건강은 선택 정호윤 / 한의사 나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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