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4년 2월 6일(화)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원조 조각미남 배우 남궁원/연합 ‘거목’ 남궁원별세에영화계애도 5일별세한배우남궁원(본명홍경일) 과당대를풍미한영화계동료들은한 목소리로“아름다운배우였다”고고인 을기억했다. 배우신영균은“우리세대에남궁원 이라고하면윤일봉, 신성일과함께최 고의미남으로손꼽히던배우”라고말 했다.그는“생긴것처럼연기도멋지게 잘했다”고회상했다. 고(故) 하길종감독의동생으로, 남궁 원과함께하감독의영화‘화분’(꽃가 루) 주연을 맡은 하명중 감독은“당대 배우 중에서도 품격과 양식이 있었던 분”이라고고인을떠올렸다. 1934년생인고인은당시로서는드물 게180㎝의장신에서구의조각상같은 얼굴을가졌다. 미국콜로라도대유학준비중모친의 암진단으로치료비가필요해지자배우 의길로들어섰다. 1959년영화‘그밤 이다시오면’으로데뷔한고인은조각 같은 외모로‘한국의 그레고리 펙’으 로불렸다. ‘자매의화원’(1959),‘빨간마후라’ (1964),내시’(1968),‘화녀’(1971),‘아 이러브마마’(1975),‘피막’(1980),‘가 슴달린 남자’(1993) 등 340편이 넘는 영화에출연했다. 고인은몇년전부터폐암투병을해왔 으며이날오후4시께세상을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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