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6일 (화요일) D4 종합 문재인전대통령이이재명더불어민 주당대표와만난자리에서내놓은 ‘용 퇴’ 발언을두고민주당계파간해석이 엇갈리고있다.친문재인 ( 친문 ) 계는친 이재명 ( 친명 ) 계를 향한 경고성메시지 로풀이하는반면,친명계는“원론적인 당부”라며확대해석을경계하고있다. 문 전 대통령은 4일경남 양산시평 산마을의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중 진의원과이대표측근의총선용퇴필 요성을언급했다. 용퇴대상으로 특정 인물들을거론하지는않았다고한다. 그러나친문 세력은이를이대표를 지적한 것으로해석했다.친문 현역의 원지역구에친명원외인사가 대거출 마를선언하는상황에서, 공천최고책 임자로서침묵하고있는이대표를 향 한 불편함을에둘러표현했다는 것이 다.수도권소속한친문의원은“ ( 이대 표뿐아니라 ) 정작책임져야할다선은 침묵하고, 초·재선들은 불출마를선언 하거나당을떠나고있다”며“문전대 통령이변화와 혁신이없는 민주당을 보고안타깝게생각한것아니겠느냐” 고밝혔다. 친명계는 원론적인 당부 수준의발 언으로선을긋고있다.당지도부의원 은 “중진희생등 감동적인구도를 만 들었으면좋겠다는 수준의이야기”라 며“당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친명 계로분류되는 5선안민석의원은이날 SBS라디오에출연해“ ( 문전대통령과 이대표 ) 둘이서로힘을합해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자는 것이처음 부터끝까지관철됐다고 본다”며“문 전대통령청와대출신의인사들도 지 금지역에선전부친명을 표방하고있 다”고설명했다. 이같은친문·친명간갈등은컷오프 발표를 기점으로 절정에이를 전망이 다.민주당은의원평가하위20%에경 선득표수의20%, 하위10%엔득표수 의30%를감점한다. 공천과정에관여 하고있는민주당관계자는“예비후보 자 면접평가가 마무리되는이날 밤부 터6일까지컷오프대상자에게개별통 보가이뤄질것”이라고말했다. 강진구기자 인기는 요란, 공약은 논란$ 與일각 “한동훈 개인이목만 끌어” 광주간이재명“尹정부공약 사기 5^18정신헌법수록, 2년간 말로만” 文‘용퇴’발언에$친문“친명계경고”친명“원론적당부”아전인수 “‘한동훈 스타일’만 남고, 정작 콘텐 츠는눈에띄지않는다.” 4월총선민심의변곡점이될설연휴 를앞두고 국민의힘내부에선 ‘한동훈 효과’에대한아쉬움이일부감지된다. 총선지휘자이자 당 간판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세웠지만, ‘개인 한동훈’의인기에비해‘당정책’의호응 도가영시원치않기때문이다. 오히려 ‘국회의원세비삭감’,‘서울편입·경기북 도동시추진’ 등현실성떨어지는공 약 으로 한 위원장이 논란 의 빌미 만 제 공 하고있다는등불만을 제 기하는이들 이 늘 고있다. 실 제 로한위원장은가는 곳 마다실 현을 약 속하며, 여러정책을 쏟 아내고 있다.민심의향방을가 늠 할수있는설 밥 상에야당과 차 별화된 국민의힘의 정책이 슈 를 올 려놓기위해서다. 5일방 문한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상 품 을 온누 리상 품 권으로 직 접계산하 면서,지난 달 30일당공 약 개발본부가 발표한 ‘ 온누 리상 품 권 발 행액 2 배증 액 ’을언급한것도이 런 의도에서다. 한 위원장은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공 약 을내고실천하겠다”고 강조 했다. 한 위원장의 약 속은의도와 달 리 또 다 른논란 거리가되기도한다.지난 달 31일수원방문이후수도권일부지역 을 잇따 라 방문해서울편입과경기북 도 분도 동시추진을 공 약 한 게대표 적이다.이후지난 3일경기 김포 시에서 “ 목련 이 피 는 봄 이오면 김포 는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은 야권의 강 한반발을불러일으 켰 다. 야권의반발의이 유 는 ‘현실성’이었 다.‘서울편입’ 문 제 는지난해11월 ‘ 김 기현지도부’에서추진하다이 미 무산 이될사안이기때문이다. 늦 어도이 달 10일이전에주민 투 표를 거 쳐 야 하지 만, 현실적으로불가능한상황이다.이 에민주당은 “지 키 지도 못 할 사 탕 발 림 공 약 ” ( 윤 영 덕 원내대변인 ) 이라고지적 했고,이준석개혁신당대표도이날 국 회기자회 견 에서“경기도 표심만을 노 리고무책임하게일을추진하고있다” 며‘서울시민주민 투 표’를 제 안했다. 한 위원장이 ‘정치개혁’ 방안으로 제 시한 △ 국회의원 불 체포 특권 포 기 △ 국회의원정수감 축△ 국회의원세비 감 축 등도과거전임지도부등이내세 운 ‘재 탕 ’에불과하다는지적이나 온 다. 특히,국회의원월급을 ‘중위소득’ 수준 에 맞 추자는 제 안은당내 협 의와 법 개 정사안이필요해현실성을 장 담 하기 힘들다.영남권의한초선의원은“한동 훈표공 약 의‘임 팩트 ’가 약 하다.정 체 성 이 모 호하고여당정책을리 드 하고나 간다는느 낌 이부 족 하다”고비판했다. 당 내일부에서는 결 국 한 위원장의 ‘실속’을 우 려한다. 내놓은 ‘당의정책’ 보다 ‘한위원장개인’에이 목 이 집 중된 다는비판이다. 국민의힘한 관계자는 “한위원장이가는 곳 마다사 람 이 몰 라 고 ‘연예인급’인기를 체 감하지만 결 국 ‘1 99 2 티셔 츠’와같은외적인요소만남 는것같다”고말했다. 김민순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 5일 올 해처음으로 텃밭광 주를 찾 아 윤 석 열 정부심판을 강조 했다. 그는 광 주 5·1 8 정신 헌법 전문수 록 공 약 을지 키 지않 고있는 윤 석 열 대통령을향해‘공 약 사 기’라고비판하면서, 4월총선에서“ 죽 비로 때려야 한다”며정권심판론에 목 소리를 높였 다. 이대표는 이날 광 주 김 대중 컨벤션 센 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에이어최근 한동훈 국민의 힘비상대책위원장이 광 주를 찾 아 강 조 한 5·1 8 정신 헌법 전문수 록얘 기를 꺼냈 다.이대표는 “ ( 5·1 8 정신 헌법 전 문수 록 은 ) 대통령이 약 속한사안이다. 그 런데 지난 2 년 동안이정권은 헌법 전문수 록 을말로만계속반 복 한다”며 “재 탕 공 약 에대해서국민에게사과부 터하는 것이도리아 닌 가 싶 다”고 날 을 세웠다. 이어서“공 약 사기를 국민 들이용서하지않을것”이라고비판했 다. 홍익 표원내대표도 ‘국민 투 표’를언 급하며거들었다. 홍 원내대표는 “5·1 8 정신 헌법 전문수 록 개 헌논 의를당장 시작했으면좋겠다”며“국민의힘에다 시한 번 요청하겠다. 이 번 4월 총선에 같이국민 투 표를실시하면된다”고 제 안했다. 이대표는 광 주 시민들과의만남에 서도 윤 석 열 정부심판수위를한 층끌 어 올렸 다. 그는 광 주서구양동시장상 인회와의간 담 회에서지난 달 당정이발 표한 ‘신용 대사면’을언급하며“지금 그 냥 하면된다”며“절 박 한 상황에처 한국민들의 삶 을놓고이 번 에도‘표주 면해 줄 게’라고 기만, 소위‘정책사기’ 하는 행 위는 참못 됐다”고비판했다. 이대표는 그러면서“정부·여당이지 금까지의 잘못 된국정기 조 를 바꿀 것 같지도않다”며“ 결 국은 죽 비를때려야 하지않겠나”라고주장했다. 그는 “ 죽 비가 바 로 선거다. ‘아, 이러다 혼 나는 구나.권한을 뺏 기는구나’해주는것이 바 로선거”라며“ 집 권여당이정말이러 한 식 으로가선안된다는생각이들어 서정말 저 희로서는심판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든 다”고 강조 했다. 광주=우태경기자 양향자 ( 사진 )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4·10 총선에서경기용인 갑 출마를 선언했다. 양 원내대표는이날 국회에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용인 갑 ,처인구에출 마하겠다”고밝혔다. 그는 “용인은양 향자의 꿈 이시작된 곳 ”이라며“1 98 5 년 여상을 채졸업 하기도전,1 8 세양향 자가입사한 곳 이당시용인의‘ 삼 성반 도 체 통신 주 식 회사’ 였 다”고 했다. 양 원내대표는 최초의고 졸 출신 삼 성전 자임원이다. 양 원내대표는 용인표심을 공 략 할 핵 심공 약 으로 ‘반도 체 특화 단 지’를 내 세웠다. 그는 “주변지역보상과 인 허 가절 차 를 올 해까지마치고, 내 년 상반 기중으로 착 공해 202 8년 공장을 가 동시 키 겠다”고 했다. 또 △ 반도 체 고 속도로 개통 △ 반도 체 마이스터고 등 설 립△ 대 형 쇼핑몰 유 치등을공 약 했다. 21 대총선에서더불어민 주당 소속으로 당선 됐 던 광 주 서을에서지역구를 옮 기는 데 대해선“이 제 는 광 주의인재를 넘 어 서, 대한민국의인재가 돼달 라는명령 이있었다”고말했다. 개혁신당에서출마지역구를밝 힌 것 은양 원내대표가 처음이다. 출마회 견 에동석한이준석대표는“신당이 창 당 된후 결 국에는지지 층 의구성도 과거 와 많 이 달 라 졌 고, 무엇보다도지역적 인지지 층 의특성도 많 이 달 라 졌 다”며 “전 략 적판 단 을 하는것이당연할 것” 이라고말했다. 손영하기자 개혁신당양향자“반도체특화단지”용인갑출마선언 5일여의도국민의힘당사에서열린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한동훈(오른쪽)비상대책위원장이총선불출마를선언한김 경율(가운데)비대위원이입장하는모습을바라보고있다. 뉴스1 “죽비로때려야”정권심판론강조 “중진등용퇴”언급에제각각해석 컷오프놓고계파갈등커질수도 서울편입^경기도분도동시추진 “목련이피면김포는서울”발언에 野“지키지못할사탕발림”비판 의원세비삭감도현실성떨어져 “콘텐츠눈에안띄어”우려목소리 김경율바라보는 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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