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9일 (금요일) A3 종합 흔들리는맥주시장…지난해출하량급감 24년래 가장 큰 5.2% 감소 벌금만 160만달러 애틀랜타시가작년9월부터주요학교 지역에 설치한 이후 단 3개월 간, 과속 탐지 카메라를 통해 약 42,000건의 과 속건수적발과약160만달러의벌금을 거둬들인것으로조사됐다. 애틀랜타시는 2023년 9월부터10개 도시 학교 구역에서 카메라를 설치하 고, 과속 단속을 벌여 왔다. AJC 신문 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18일부터3개월동안학교구역에서약 41,700건의과속위반티켓이발부됐다. 가장많은과속단속이이뤄진곳은사 우스애틀랜타의기디언스초등학교근 처지역으로, 3개월동안15,800건이상 의 과속 적발이 이뤄졌다. 이 곳에서의 적발 건수는 두 번째로 적발이 많은 구 역보다두배이상많은수치이다. 애틀랜타시와교육청은어린이들이걸 어서 통학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지역에 과속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이 프로그램은점차대부분의학교지역에 확대될예정이다. 이프로그램은작년 8월 18일부터 30 일간의 계몽 기간을 거쳐 첫 번째 위반 시 75달러, 그 이후에는 125달러의 과 속티켓을발부하기시작했다. 어린이 보호 구역의 제한 속도를 10mph 이상 초과하는 자동차는 적발 대상으로, 카메라에 찍힌 위반 사진과 함께 티켓을 우편으로 발부받게 된다. 애틀랜타시의스쿨존주행속도는시속 25마일이다. 학부모들은학교지역의속도위반카 메라프로그램이시행되면서자녀들안 전환경이상당히개선됐다고느끼며이 제도를 환영했다. 애틀랜타 경찰 당국 또한 카메라 설치 이후, 전반적인 주행 속도가 훨씬 낮아졌고, 운전자들이 조 심스러워하는것을본다고말했다. 과속방지카메라를운영하는시행사 베라모빌리티는지난 3개월간부과된 과속티켓중약 45%가지불완료됐다 고말했다. 과속벌금중25달러는시행 사에게수수료로지급되며,나머지수익 의66%는애틀랜타시에, 34%는애틀랜 타교육청에전달된다. 애틀랜타 교육청 대변인은 티켓 수익 금은“학교안전장비를위한자금으로 사용될것”이라고말했다. 김영철기자 애틀랜타스쿨존카메라3개월간4만여건적발 무알코올 선 호 경향에 출 하량이 감소 하며 맥주 업 계에 적신호 가켜졌다. <로이터> 유기농 전문 마켓인 홀푸드에서 하이 네켄, 버드와이저를제치고매출기준으 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맥주가 무알 코올맥주인에스레틱(Athlethic)이차지 했다는지난 3일월스트릿저널(WSJ)의 보도는미국맥주시장이새로운변화에 직면해있다는현실을드러내는상징적 인사건으로받아들여지고있다. 미국에서 일반 맥주의 소비가 줄어들 면서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 다. 대신무알코올맥주소비가빈자리 를채워가고있다. 미국맥주산업조사업체인맥주마켓 터스인사이트에따르면지난해미국맥 주 출하량은 1억9,520만배럴로 전년에 비해 5.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하량은 최근 24년 사이에 가 장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2022년에도 전년 대비 3.5% 줄었지만 감소세의 속 도는지난해가더가팔랐다. 미국인들의 맥주 선호도 역시 감소세 다. 갤럽설문조사에따르면맥주, 와인, 증류주 중 맥주 선호도는 지난해 37% 로1992년47%에서10%포인트하락했 다. 여기에 술을 피하려는 젊은층의 소 비 경향도 맥주 소비 감소에 일조하고 있다. 맥주 소비 하락에 미국 맥주업계 는무알코올맥주를대안으로생각하고 있다. 맥주 시장 전체에서 무알코올 맥 주가차지하는비중은적지만맥주소비 감소에서무알코올맥주시장은성장하 고있기때문이다. 지난해전체맥주판 매성장률은 1%수준에그쳤지만무알 코올맥주는35%나급성장했다. WSJ는“Z세대가전세대중술을가장 적게 마시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이들 의비중은점차감소할것”이라며“Z세 대는무알코올음료를맥주대안으로본 다”고전했다. 무알코올 맥주 위세는‘맥주의 나라’ 인 독일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독일 통 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판매량은 5,273만7,000배럴로전년에비해4.5% 줄었다. 1993년이래최저치다. 독일맥 주업계도무알코올맥주에기대를걸고 있다.현재무알코올맥주의시장점유율 은 7%이지만향후독일에서만드는맥 주의 10분의1을 무알코올 맥주가 차지 할것으로전망되고있다. 홀거 아이헬레 독일양조장협회 대표 는“곧독일에서만드는맥주의 10분의 1을무알코올맥주가차지할것”이라며 “맥주업계에서 최근 10년간 이만큼 성 장한분야는없었다”고말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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