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9일 (금요일) ( ) ( ) ( ) ( ) ( ) ( ) ( ) ( ) 국민의힘이김 건 희여사의명 품백 수 수논 란 에대한프레임전환에나 섰 다. 윤석열 대통령신 년 특별대담에 발 맞 춰 ‘정치공 작 ’을 부각시 키 는 동시에문 재인전대통령부인김정 숙 여사에대 한의 혹 제기로 맞대 응 에나선것이다. 대담 이후 ‘명 품백 ’ 대신 ‘ 파우 치’ ‘그 물건 ’ 등의표현을 쓰 는 모습도 눈 에 띄었 다. 반 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특별대담에대해“사과와 반 성없는 변 명으로시 작 해 자 기 합 리화로 끝낸빈 껍 데기대담”이라고 혹평 했다.KBS를 향 해선“전두환시절어 용 방 송 으로 돌 아 간 것 같 다”고 쏘 아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연탄 나 눔봉 사 활 동을 마친 뒤 “그 사 안 ( 명 품 백 논 란 ) 에대한재 발 방지등다른여러 사 안 에대해서대통령 께 서진 솔 한 자 기 생각을말씀하셨다”며“국민적 우 려가 있다는점에대통령도 공 감 하신것 같 다”고 평 가했다. 이어“여러가지시 스 템 적인보 완 을 용 산대통령실에서 준 비 하지 않 을까생각한다”고말했다. 한 위원장은이어“정치공 작 이아니 라고제가 말한적은 한 번 도없다”고 했다.이어‘명 품백 ’을 “그 물건 ”이라고 지 칭 , “ 처음 부터‘그 물건 ’을 사서공 작 하는 과정을 시계 몰 카 ( 몰래 카 메 라 ) 로 찍 은것이지 않 나. 그것을지금까지 갖 고있다가 총선을 즈음 해서터 뜨 린 것”이라고 설 명했다. 전날 윤 대통령 의특별대담에선‘ 파우 치’ 란용 어가사 용됐 다. 박은식비대위원은김정 숙 여사관련 의 혹 제기에주력했다.그는“민주당은 ( 김정 숙 여사의 ) 타 지마할여 행및 의상 논 란 에 반 성의 목소 리를 내셨나”라며 “윤 대통령 께 서제 2 부 속 실 설 치와 특 감 제도를언급한 만큼더이상의정 쟁 은지양했으면 좋 겠다”고했다. 한중진의원은“대통령의대담은김 여사 처 신이 잘 못 됐음 을인정한 게 컸 다”며“사실상의사과나 다 름 없다”고 설 명했다.이어“ ( 입 장표명이 ) 조금부 족 하지만, 더시비 걸긴 어려울 것 같 다”고말했다. 다만대통령대담내 용 을 “부적절했 다”거나 “아 쉬웠 다”고 평 가하는 목소 리도적지 않 다. 김 건 희여사를 프 랑스 대혁명시기마리앙 투 아 네트 에 빗댔 던김경 율 비대위원은 “대통령 께 서계 속 ‘아 쉽 습니다’라고했는데저도 같 은 말씀을 반 복하겠다”며“아 쉽 습니다” 라고 했다. 사실상 사과가 없 었 기때 문에부 족 하다는 뜻 을에 둘 러표현한 것으로 읽힌 다. 한 수도권의원은 “제 발 저 렇 게 안 했으면 좋 겠다고생각한 걸 그대로하니,답답해 죽 겠더라”라며 “민 심 을더들 쑤셔놓 은것 같 다”고지 적했다. 민주당에선윤 대통령을 향 한 날선 與 “명품백→파우치” 野 “빈껍데기대담”$설밥상 프레임전쟁 與,대통령신년대담계기표현바꿔 한동훈“‘그물건’은공작불법촬영” 김정숙여사관련의혹제기에주력 野“집무실자랑에변명·자기합리화 尹,검사때아쉽다는혐의자놔줬나” KBS향해‘전두환어용방송’비난도 여야지도부가설연휴를하루앞두고각각시민들을만나설인사를전한가운데, 8일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서울노원구중계동백사마을에서사랑의연탄나눔봉사활동을하고있다(왼쪽사진). 같은날이재명(가운데)더불어민주당대표가용산역에서귀성길에오른시민들과악수하며인사하고있다. 뉴시스·고영권기자 여야,명절앞민심곁으로 비 판 이나왔다. 홍익 표 원내대표는정 책조정 회 의에서“국민이 듣 고 자 했던 진실한 사과, 반 성, 위로와 공 감 어느 거하나 담겨있지 않 다”며“대통령이 받 은선 물 과 수 백억 을 낭 비해 꾸 민 집 무실 자랑 만 늘 어 놓 은것”이라고 평 가 절하했다.나아가“국민적지 탄 을 받 고 있는 문제들에대해 자유 로운 질 문과 진실한 답 변 이아 닌 변 명으로 넘 어가 고 자 해서오히려분노만 키웠 다”고지 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윤 대통령이김 건 희여사명 품백 논 란 을제대로된사 과없이어 물쩍넘 어 갔 다며“명 품백 을 명 품백 이라 부르지못하는 앵커 , 뇌물 성명 품백 불법수수 문제를아 쉽 다고 넘 어가려는 모습은 국민과 법위에군 림 하는 오만을 다시확인시 켜줬 다”고 몰 아붙였다.이어“윤대통령은정치 검 사시절 범죄혐 의 자 가 ‘ 죄 를저지른것 은아 쉽 다,다 음 부터 안 그러겠다’하면 본 인이그 런 혐 의 자 를 풀 어 줬 는지 묻 고그답을 듣 고 싶 다”고 반 문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대통령은청와대 가 구중 궁궐 이라며 용 산으로 집 무실 을 옮기는 명분으로 삼았 다”며“구중 궁궐 에 갇혀 제 왕 적권력에취해있는 것이 바 로 자 신이지 않 은가 되돌 아보기 바란 다”고 힐난 했다. 신 년 대담 방 송 에참여한KBS에대 해서도 홍 원내대표는민 감 한 질 문등 은 빼놓 고대통령 홍 보에열을 올렸 다 고비 판 했다. 김도형·강윤주기자 30 정치 2024년2월9일금요일 3 국민의힘이4·10 총선승리를위해꺼 내든 ‘중진험지차출’ 카드가 4선김기 현 ( 울산 남을 ) 전대표앞에서‘일단정 지’했다.민주당에패한부산·경남 ( PK ) 지역일부를 탈환하려는전략이김전 대표앞에서주춤하고있어서다. 하지 만 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은 “방법론 의문제”를언급하며중진추가배치가 능성을여전히열어뒀다. 장동혁사무총장은 8일서울여의도 중앙당사에서‘김전대표지역재배치 논의’와 관련해“지금까지 ( 재배치를 ) 말한 분들은 당에서충분히논의하고 해당 의원들에게이야기했고, 그이후 언론에공식적으로말했다”며“저는그 세분외에어떤공식적인말씀도 드린 적없다”고말했다. 앞서당이서병수 ( 5선 ) ·김태호 ( 3선 ) ·조 해진 ( 3선 ) 등PK 중진들에게지역구를 옮겨달라고권고한이후, 당내에선김 전대표역시‘험지’인울산북구로이동 할것이라는관측이나왔다. 그러나김 전대표를포함,서의원등3명을제외한 다른의원들에대한 추가 요청은아직 공식화단계에이르지못했다는것이다. 장 사무총장은이어“지금까지말씀 드린세분은기존에계셨던곳과옮겨 가신곳,두군데를다이기기위한노력 의일환”이라고덧붙였다.야당과대결 시승리가능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점을재차강조한것이다. 김태호의원 은이날 서병수의원에이어“기꺼이광 야의길로가겠다”며당의요청에화답 했다. 그러나일부 중진들은여전히‘희생 프레임’에불만을토로하고있다. 비영 남권의한 중진의원은 “선거한두 달 앞두고다른지역구로가라고하면달 가워할 사람이누가있겠느냐”며“명 분이있는퇴진길을터주기위해‘험지 출마’를밀어붙이고있다는생각”이라 고말했다. 당내에서는 당의헌신 요구가 중진 에서대통령실 참모 출신까지확산될 것이라는전망도제기된다. 그만큼 윤 석열 대통령 ‘조기레임덕’이라는 최악 의시나리오를 막기위해서는 총선승 리가 절실하기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역시전날KBS 특별대담에서“ ( 당 공 천에서 ) 대통령실후광이라는것은 불 가능하다. 특혜는아예기대도하지말 라고했다”고했다. 김민순기자 ( ) ( ) ( ) ( ) ( ) 與중진험지차출카드, 김기현앞에서주춤 울산내험지북구출마설나왔지만 당사무총장“金이동말한적없다” 한동훈은중진추가배치여지계속 여야지도부가설연휴를하루앞두고각각시민들을만나설인사를전한가운데, 8일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서울노원구중계동백사마을에서사랑의연탄나눔봉사활동을하고있다(왼쪽사진). 같은날이재명(가운데)더불어민주당대표가용산역에서귀성길에오른시민들과악수하며인사하고있다. 뉴시스·고영권기자 여야,명절앞민심곁으로 30 D3 정치 ( ) ( ) ( ) ( ) ( ) ( ) ( ) 문재인정부초대대통령비서실장인 임종석전실장의출마거취가더불어민 주당공천에복병으로부상중이다.‘대 선패배책임론’을앞세운친명계의불출 마압박에친문계가 ‘이재명이진선거’ 라고맞서는 ‘문명대전’이확전일로다. 게다가임전실장이당내86세력의상징 격이어서헤게모니대결양상까지보이 고있다.이재명대표가수습에나서야 한다는 목소 리가 높 아지고있다. 현재친명계가 ‘임종석불출마’의명 분으로 삼 는 건 두가지다.문재인정부 가윤석열정부 탄 생에기여한 만큼누 군가는책임을 져 야하고, 86운동권세 력은이제 물 러날때가 됐 다는것이다. 친명계지도부인사는 “ 촛 불정부가 5 년 만에막을 내리게된배경에문재인 정부의부동산가격 폭 등,조국사태등 분명한실책이있지 않 으냐”며“임종석· 노영민전비서실장두사람정도는책 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선거를이길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친명계의원은 “86 운동권인사들은 처음 부터양지로 들어와 꽃 길만 걸었 다”며“이제는희생 할때도 됐 다”고했다. 친문계는 “고사 작 전의신호 탄 ”이 냐며 반발 수위를 높 이고 있다. 문재 인정부에서청와대대 변 인을 지 낸 고 민정의원은 “친문계의대표적인 물 중 하나가저인데저도 총선나오지말라 는 이야기인가” ( BBS 라 디 오 ) 라고 발 끈 했다. ‘대선패배책임론’에대해서도‘이재명 책임론’으로역공에나 설 태세다. 한친 문계의원은 “모든선거는기 본 적으로 후보가치르는것”이라며“윤석열정부 탄 생일등공신이이재명대표아니면누 구냐”고 쏘 아붙였다.비명계의원은“선 거는결국 본 선경 쟁 력이 핵심 인데친문 이라고무조 건자 르고, 그 자 리에이 름 없는친명을내리 꽂 아서지면누가책임 질 거냐”고답답해했다. 당내에선이대표가나서야한다는요 구가 높 다.‘문명대전’이 본 격적으로확 산 되 기전에 교 통정리를할 필 요가있다 는것이다.문재인정부에서국정상 황 실 장을지 낸 윤 건 영의원은 M B C 라 디 오에 나와“이상 황 을그대로두면이대표가 동의하고있다는오해를 받 을수있다” 며“당의단 합 과단결을해치는문제가 있다면대표와지도부가나서 설득 하고 정리해야한다”고말했다.임전실장은 지 난 해초부터이대표와의별도면담을 요청했으나,이대표측의 회 신은없는 것으로전해 졌 다. 강윤주기자 ( ) ( ) 임종석공천두고두쪽난민주$‘문명대전’확전일로 친명‘대선패배책임’불출마요구 친문“선거는후보가하는것”역공 “李대표가수습해야”목소리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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