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4년 2 월 9일(금) E 자궁을잘라내면골다공증이생길 위험이 7년간만 커지지만 그 뒤에는 발병위험이정상수준으로회복한다 는연구결과가나왔다. 육진성 인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 과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를 활용해 2003~2011년 40~59세 여 성을 대상으로 자궁절제술을 받은 1 만2,955명과받지않은여성1만2,955 명을 비교 분석해 17년간 추적 관찰 한결과다. 연구 결과,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 성은 절제하지 않은 여성보다 처 음 7년 동안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28%증가했다. 하지만 7년 뒤에는 두 그룹 간 골 다공증 발병 위험 차이가 없어졌다. 또한 자궁절제술과 척추, 골반 골절 위험간에는유의미한연관성이확인 되지않았다. 육진성 교수는“이 연구는 자궁절 제술과 골다공증 간의 관계에 대한 기존인식을바꿀수있는중요한성 과”라며“7년이후골다공증위험감 소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칼슘 보 충제 등의 역할을 시사하며, 이에 대 한후속연구가필요하다”고했다. 자궁절제술을시행하면서난소·난 관수술을동시에시행하면7년뒤에 도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여전히 커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소 기 능이골다공증예방에중요한역할을 한다는것을보여준다. 이 연구는 자궁절제술을 앞둔 중 년 여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결과다. 7년 이후 골다공증 위험이 감소한 다는 사실은 불안감을 줄이고 수술 결정에도도움이될수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골다 공증 위험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 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충분한 상 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 이중요하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저널 ‘JAMA network open’ (IF 13.8)에실 렸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가슴 두근거림이 느껴지면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심방 세동 환자의 30% 정도는 두근거림 같은 자각 증상이 없기에 조기 진단 과치료적기를놓칠때가흔하다. 더 욱이 심방세동 환자라도 증상이 없 거나 전형적이지 않으면 증상이 있 을때보다사망률이3배나된다. 심장은 2개의 심방(Atria)과 2개의 심실(Ventricles)로 이루어져 있어 각 각 체순환(좌심방, 좌심실)과 폐순환 (우심방, 우심실)을담당하고있다. 심방은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을 모아 심실로 전달하고, 심실은 혈액 을 온몸으로 뿜어 전달한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심방과 심실의 조화로운 수축과 이완이 중요하다. 이에 관여하는 신호가 바로‘맥(脈)’ 이라고하는미세한전류다. 심장 위 부분(위대정맥과 우심방 접합부)에있는심방의‘동결절(洞結 節·sinoatrial node)에서 전기신호가 만들어져 맥이 만들어진다. 맥은 심 장의 규칙적이고 힘 있는 수축과 이 완을 돕는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 실로 혈액이 잘 들어가지 않은 상태 에서 심실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므로 충분한 양의 혈액을 힘 있게 짜내지 못하게된다. 그 결과 전체적인 심장 기능이 떨 어져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 대로 공급하지 못하는‘심부전(heart failure)’이생기게된다. 이 밖에 혈액 흐름이 정체돼 심장 안에 혈전이 잘 생긴다. 이것이 주변 혈액과결합되고커지다가떨어져나 와 뇌혈관을 막으면 뇌 조직이 괴사 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 발생 한다. 일반적으로 심방세동에 의한 뇌경 색은 큰 혈관을 다발성으로 근위부 에서 막아 광범위한 뇌 손상을 일으 키므로 동맥경화성 뇌경색보다 사망 률이 2배가량높고, 더심한후유장 애를일으킨다. 다행히항혈전약으로 치료하면 뇌경색 위험을 60~90%까 지낮출수있다. 치료의 최종 목표는‘뇌경색을 최 대한 예방(‘A’ void stroke)하고’‘정 상 맥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B’ etter symptom & rhythm control)’과 ‘동반된 위험 인자들의 종합적인 관 리(‘C’ ontrol comorbidities)’이다. 이 같은 치료 전략(ABC pathway) 을적극적으로활용하기위해유럽· 미국 치료 지침에서는‘ABC만큼 쉽 다!(As easy as ABC!)’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치료 결과를 개선하려고 매진하고있다. 심방세동진단에서가장기본적인 검사는 심전도 검사로 심장 리듬을 확인할 수 있다. 부정맥을 처음 진단 받았다면 본인 병명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고, 심방세동이라면 본인 의 뇌경색 위험도를 평가(stroke risk stratification)하고 위험도가 정말 낮 은 것(truly low stroke risk)이 아니라 면항혈전제치료를받아야한다. 최 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 석한결과, 심방세동환자의 80~90% 가이에해당한다. 1차적으로 항부정맥약물을 사용 해 정상 리듬을 회복하고 유지하려 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지만 약물 치 료에도 불구하고 재발 환자에게는 ‘고주파 전극 도자 절제술’이나‘냉 각 풍선 절제술’ 등 비약물·침습적 치료가도움이된다. 또한 심장이 정상 리듬을 회복한 후에도 고혈압·당뇨병·비만·수면무 호흡 같은 동반 위험 인자를 관리하 고 금연·금주 등으로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심방세동 등 부정맥 발병 원인은 담배ㆍ술ㆍ카페인을 즐겨 섭취하거나 불규칙한 수면 습관, 극심한 스트레 스 등이 지적된다. 20, 30대 젊은이 도 술을 과음(매주 28잔 이상 음주) 하면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47% 정도높아진다. 최의근ㆍ이소령서울대병원순환기 내과 교수팀이 20~39세 153만7,836 명을 대상으로 누적 음주량과 심방 세동위험연관성을연구한결과다. 신승용 고려대 안산병원 순환기 내과 교수는“10여 년 전부터 국내 도입돼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새로 운 항응고제인 비(非)-비타민 K길항 제 경구항응고제(Non-vitamin K an- tagonist oral angicoagulant·NOAC)가 매우효과적이고안전하다고보고되 고 있다”며“의료진에게서 항응고제 치료를권유받았다면긍정적으로받 아들이는것이중요하다”고했다. 신 교수는“최근 연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일찍 치료할수록 정상 맥 회복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치료 결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고주파 전극 도자 절제 술 또는 냉각 풍선 절제술의 적합한 대상이라면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는 게좋다”고덧붙였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 ay, February 6 , 2024 A19 심방세동이면가슴두근거림·흉통생긴다고알고있는데…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자궁절제술받으면첫 7년간만골다공증발병위험높아 심장은 분당 60~100회 정도 뛴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빈맥), 늦어 지거나(서맥), 불규칙해지는 것을 부정맥(不整脈)이라고 한다.‘심방세 동(心房細動·atrial fibrillation)’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장박동이 갑자 기 분당 300회 이상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가슴 두근거림, 실신,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방세동이 발생하 면 심부전, 뇌경색, 치매, 허혈성 심혈관 질환, 만성콩팥병에 걸릴 위험 뿐만아니라사망률도높아진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심방세동환자 30%, 가슴두근거림·흉통없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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