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10일 (토요일) 종합 A4 마켓도참전, 불붙은‘K-베이커리’가맹사업 H마트 ‘라미’ 브랜드승부수 미동부이어서부도확장 커피삽 ‘텐타우전드’도함께 뚜레쥬르·파리바게뜨 3파전 K-베이커리가맹사업에도전장을던 진 H마트는 5일 카페형 베이커리 브랜 드인라미(L‘AMI) 가맹사업의확대를 선언하고나섰다. 라미는고품질의빵과페이스트리, 케 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류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로 지난 2016년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뉴욕과 버지니 아, 하와이 등에 4개의 매장을 운영 중 이다. 지금까지 라미는 H마트 매장 내에 입 점하는‘인숍’(In-shop)형태로운영되 고있다.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점과 일리노이 얼바나점의신규라미매장역시H마트 매장에자리를잡는다. H마트는 향후 라미 가맹 사업을 매 장 내 입점 방식에서 벗어나‘로드숍’ (Road-shop) 방식을 병행하겠다는 계 획이다.일단H마트는라미의몸집불리 기에나설것으로보인다. 이를 위해 미국 전역에 산재에 있는 80개에 육박하는 H마트 매장과 5개 물류센터 등 자체 보유하고 있는 자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이다. H마트의 K-베이커리가맹사업에본 격진출함에따라뚜레쥬르를운영하는 CJ푸드빌과 파리바게뜨의 SPC그룹은 가맹점 확대에 가속도를 낼 수밖에 없 게됐다. 2010년 뉴욕 맨해튼에 첫 매장을 연 파리바게뜨는올해미국과캐나다등북 미지역에100객신규매장을오픈하고 신규가맹계약150건을체결한다는목 표를세워놓고있다. 지난해북미에서43개의신규매장오 픈과함께100건이넘는신규가맹계약 성과를올린파리바게뜨는’100+150 ‘목표달성을자신하고있는분위기다. 계획이차질없이추진될경우북미소 재파리바게뜨매장은약260개로늘어 나게된다. 파리바게뜨는작년말기준LA를비롯 해미국155개, 캐나다4개등북미에서 총159개매장을운영하고있다. 2004년미국에진출한뚜레쥬르는지 난해 24개 신규 매장을 오픈하면서 작 년말기준110개로늘어났다. 이가운데가맹점이차지하는비중이 90%에 달하고 2곳 이상 매장을 운영 하는다점포가맹점수도절반이상이어 서 가맹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 다. 뚜레쥬르는 올해도 미국 전역으로 매 장 수를 늘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조지아주에연간1 억개이상의베이커리생산능력을갖춘 대규모신공장을건립중이다.신공장은 오는2025년완공계획이다. K-베이커리가맹사업의경쟁이치열 해지는데는한국식베이커리가미국에 서소비자들의입맛을사로잡고있는현 실이자리잡고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커 리수출은 19억9,596만달러로역대최 고치를기록했다. 이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4%로 가장 높았다. K-베이커리의 대미 수출 이 전년 대비 36%나 급증하면서 중국 을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다양한 종류의 빵을 제공하는‘토탈베이커리’콘셉트와신 선하고아기자기한이색케이크로인기 를얻으면서K-베이커리업체들의미국 가맹시장에안착했다”면서“최근들어 K-베이커리 매장을 방문하는 타인종 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올해 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말했다. 한편 H마트는‘라미’와 함께 스페셜 티 커피 브랜드인‘텐 타우전드’(Ten Thousand)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 한다고밝혔다. 바리스타와 큐그레이더에 의해 엄선 된고품질의원두를사용하여핸드드립 커피,아인슈페너와에스프레소크림라 떼와같은시그니처메뉴를제공하며젊 은소비자층을집중적으로공략하고있 다. 남상욱기자 미국에서 K-베이커리가맹시장을양분하고있는뚜레쥬르(CJ푸드빌)와파리바게뜨(SPC 그룹)의 2강경쟁체제에변화가감지되고있다. 미국최대아시안수퍼마켓체인H마트가 K-베이커리가맹사업을확대하고나서면서부터다.미국인들의입맛을사로잡으면서K-베 이커리의미국내위상이커진상황에서가맹사업확대에가속페달을밟고있는뚜레쥬르 와파리바게뜨에도전장을던진H마트사이에미국내K-베이커리가맹시장을놓고진검승 부가예상되고있다. H마트가K-베이커리가맹확대선언과함께파리바게뜨와뚜레쥬르에도전장을내밀면서미국내가맹시장을놓고3파전이벌어질전망이다. 왼쪽부터 라미, 뚜레쥬르, 파리바게뜨매장. <각사웹사이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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