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10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설연휴를하루앞둔 8일 서울 중구 서울 역에서 귀성길에 오 른가족이열차에탑 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이번연휴동안 차량을 이용한 인원 이 지난해와 비교해 2.3%가량늘어날것 으로예상했다. 이한호기자 “지금만나러 갑니다”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천지분·정체성은갈등화약고 선두권잠룡·지역기반부재도한계 제3지대 정당과 신당 추진 세력들이 설연휴첫날인9일통합을전격발표했 다. 당명·지도체제등을두고이견이계 속되면서 진통도 겪었지만, 설 명절 밥 상에제3지대정당이슈를올려야한다 는공감대에이날협상에마침표를찍고 ‘깜짝’합당선언을한것으로보인다. 다만이념과정체성이다른개혁신당· 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 상식 이‘화학적결합’을이뤄내기엔어렵다 는관측이있다.이에공약,공천등총선 준비과정에서언제든파열음이발생할 수있다는우려도나온다. 이준석대표의개혁신당, 이낙연대표 의새로운미래,금태섭대표의새로운선 택과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 식은이날‘한배’를타고총선을치르겠 다는입장을공식화했다. 이들 4개세력은모두거대양당인국 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이탈파 주도로 구성됐다.이준석대표는윤석열정부를 비판하며지난해12월27일국민의힘을 탈당했고, 지난달 20일 개혁신당 닻을 올렸다.개혁신당은이후양향자의원의 제3지대,설연휴‘깜짝’통합선언…총선‘양당구도’흔들까 한국의희망과합당했다. 이낙연대표는지난달 11일탈당을선 언하고, 이달 4일 새로운미래를 창당했 다. 뿌리는 달랐으나, 4개 세력은 4·10 총선을앞두고제3지대‘빅텐트' 필요성 에공감대를형성하고지난달22일부터 협의체를꾸려협상을진행해왔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진통은 상당했 다. 전날 밤까지도 통합에 대한 결론을 내지못했던 4개세력은이날오전서울 용산역에서합동귀성인사를진행한뒤 이원욱의원실에모여협상을계속한끝 에오후합당을전격발표했다. 막판까지 쟁점이 된 것은 당명과 지도 체제였다.결국통합정당이름은이준석 대표의개혁신당이름을그대로가져가 는것으로결론났다.지도체제는이준석 대표와이낙연대표가공동대표를맡고, 각 세력이 1명씩 최고위원을 추천하는 것으로결론을냈다. 제3지대세력들이설연휴첫날통합발 표를한데는거대양당의위성정당출범 움직임이영향을미쳤다고김종민의원 이 밝혔다. 다만 제3지대 통합신당에는 국민의당약진당시안철수의원과같은 지지율선두권의대권주자도, 호남과같 은탄탄한지역적기반도없다는지적도 있다. 4개세력의이념지향과정체성이 각기달라‘화학적결합’이어려울수있 다는관측도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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