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D2 종합 상납금 기소 간부에 ‘혁신의칼’ 쥐여줬다$반성의지없는 금고 새마을금고가 고위층의부정대출· 투자 의혹과 뇌물 수수, 갑질 논란으 로수렁에빠진가운데, 문제의인물들 을 오히려승진시키거나 요직에 발령 해논란이되고 있다. 박차훈 전 새마 을금고중앙회장이수억원대뇌물을 받은 혐의로 물러난 뒤중앙회를이끌 게된 김인 ( 사진 ) 회장의첫인사에대 해우려의목소리가 커지고있다. 위기 를 초래한 간부들을직무배제하는 등 쇄신을 기대했던 새마을금고 안팎에 선“인사혁신으로신뢰를회복해도모 자랄판에개혁의지자체가부족한것 아니냐”는비판이이어지고있다. 12일한국일보 취재에따르면, 새마 을금고중앙회는 설연휴직전부문장 과 본부장급에 대한 인사 발령을 내부 공 지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 회장이 첫 인선을 통해 쇄신 의 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쇄신과는 거리가 멀었다. 검찰이기소한인물에게중책을맡기는 등전임회장과 차별화된모습을보여 주지못했기때문이다.리스크관리본부 장인심모씨와울산경남본부장인강모 씨가대표적이다.두사람은박전회장 의비서실장을 지낼 당시그의지시를 받아상근이사 3명에게돈을걷은뒤경 조사비등에쓴혐의로각각징역2년을 구형받았다.하지만김회장은심씨에게 부실금고의구조조정이나 합병등을 추진하기위해새로 만든 조직인금고 구조개선본부장을맡겼다.“개혁대상 에게오히려혁신의칼을 쥐여줬다”는 비판이조직내부에서나오는이유다. 강씨는울산경남본부장직에유임됐다. 자신의관할 금고에서명품지갑 등 을 받은 서울지역본부장 김모씨도 같 은보직을계속맡게됐다. 서울지역본 부장은전국 13개의지역본부중가장 요직으로꼽힌다.그는지난해고가선 물을 수수한 사실이적발됐지만 경징 계만 받았다. 당시중앙회부회장이던 김회장도같은 금고에서명품을선물 받았는데,이후이를 돌려줘징계를 면 했다. 김씨가 유임되자 중앙회내부에 선“김회장이자신과가까운김씨를감 싸는것아니냐”는불만이나왔다. 피검사금고에게 ‘경조비갑질’을 했 다는비판을받은서모씨는지역검사 2 부장에서검사기획본부장으로승진했 다. 서씨는지난해 9월자신의딸이결 혼할 당시일면식도없는지역금고임 원등에게계좌번호가찍힌모바일청 첩장을 보내논란이일었다. 검사부장 은전국1,288개의지역금고재산과업 무집행상황을들여다보고파면등직 원징계를요구할수있는자리다.중앙 회에는 ‘직무 관련자에게경조사 소식 을통지해선안된다’는내부규정이있 지만지켜지지않았다. ‘꼼수연임’ 등으로도덕적지탄을받 아온인사를 중요직책에쓰는행태도 반복됐다. 김회장의선거공약을구체 화할공약추진위원회에는박수용이사 와김용석이사가위원으로임명됐다.지 역금고이사장인두사람은‘3연임제한’ 규정을피하려고중도사임후 2~3개월 간공 백 기를 갖 고,재출마해각각 28년 과13년 째 금고를지배하고있다. 이 처럼 새마을금고의 ‘혁신 의지’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지만, 인 사 권 자인김회장은“ 능력 중심으로인 사했을 뿐 ”이 라 는 입 장이다.그는한국 일보 통화에서“심본부장과 강 본부 장은 ‘ ( 기소내용이 ) 억울하다’는 입 장” 이 라 면서“이 달 1 4 일선고결과를보고 ( 직무배제등 ) 다시인사를낼수도있 다”고 말 했다. 김회장은 갑질의혹 당사자인서씨 를 본부장으로 승진시 킨 데대해“ ( 서 씨가 ) 나에게는‘청첩장을안돌 렸 다’고 했다”고 말 했다.서씨는그러나한국일 보에문자를보내“ 친분 이두 텁 지않은 데 ( 경조사 ) 소식을 받고 부 담 을 느낀 사람이있다면사과하 겠 다” 며 청첩장 발 송 사실을인정했다. 김회장은김본부장을 유임한 것을 두고“ 능력 이출중한데다반 성 도 많 이 하고있어계속 두고 쓰기로 한 것”이 라며 “이번에명 예퇴 직자가 많 아 쓸 사 람이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징계를 받았다고 직책을 못 주는 건 아니지않 느 냐”고되물었다. 새마을금 고전직고위관계자는“김회장이자신 과가까운사람은어 떤 문제가있어도 그대로쓰 겠 다는의지같다” 며 “ 밖 에서 볼땐 조직차원의반 성 의지가없어보 인다”고 꼬 집었다. 유대근기자 김인회장첫인사에우려목소리 징역2년구형간부금고개선중책 명품수수징계받은본부장유임 ‘경조비갑질’규정어긴간부승진 김회장“능력중심인사했을 뿐” ᗅ ߑ ߹ ۉ ℡ᗅ 위르 겐 클린 스만 ( 5 9 ) 한국 축 구대 표 팀 감 독 이국 민 적공 분 을 사 며 경질 위기에 놓였 다. 2 0 23 아시아 축 구연 맹 ( AFC ) 카타 르아시안 컵 에서형 편 없는 경기 력 으로 준 결승 탈락 한 것도 모자 라 대표 팀 수장으로서책임있는 언 행 을보이지않아서다. 12일 축 구 협 회에따르면황보관 축 구 협 회기 술 본부장과 마이 클 뮐 러전 력 강화위원장이이 날 아시안 컵 관련 미 팅 을진행했다. 금주내위원회소속위 원들일정을 조정해아시안 컵 리 뷰 회 의 및클린 스만감 독평 가를실시할 예 정이다. 향 후위원회는 클린 스만 감 독 에대한경질여부도 논의해결정할것 으로보인다. 클린 스만 감 독 은 지난 1 0 일자 택 이 있는 미 국으로돌연출국한것으로전 해 졌 다.지난 8일 카타 르아시안 컵4 강 에서 탈락 한 뒤인 천 국제공 항 을 통해 귀 국한후이 틀 만이다. 당초 클린 스만 감 독 은 요르 단 과 아시안 컵준 결승에 서 0 - 2로 완패 한뒤“한국으로돌아가 이번대회를 분 석해 2 0 2 6 북 중 미 월 드 컵 을 준 비하 겠 다”고했고,인 천 공 항 에 선“다 음 주 중 미 국으로 건너 가 휴식 을 취하고, 손흥민 ( 토트넘 ) 등 유 럽 파 선수들을 점 검하 겠 다”고 밝혔 다. 그러 나 제 멋 대로 행보를이어가는 클린 스 만 감 독 은 ‘원 격 근무’ 논란을 부 활 시 키 며 감 독 자질은물 론 신뢰까지바 닥 을 쳤 다.그는 북 중 미 월 드컵 이 끝 나는 2 0 2 6 년 7 월까지계약 돼 있다. 클린 스만 감 독 은이번대회내내비 난을받았다. 손흥민 이강인 ( 파리 생 제 르 맹 ) 김 민 재 ( 바이에 른뮌헨 ) 등역대급 전 력 의대표 팀 을데리고그 야말 로‘ 꾸 역 승 ( 꾸 역 꾸 역 힘 들게승리하는것 ) ’으로 일관했다. 1 6 강과 8강에서연장 12 0분 혈 투를 벌였 고, 준 결승에선제대로된 공 격 한번못하고 탈락 해 충격 을줬다. 축 구 팬 들은이에 폭 발했다. 오 죽 하 면인 천 공 항 에서 클린 스만감 독 을 향 해 ‘ 엿 사 탕 ’을던 졌 고,‘ 클린 스만 OUT ( 아 웃 ) ’이 라 고적힌 종 이를들었다.그 럼 에 도 클린 스만감 독 은 손흥민 등선수들 처럼머 리를 숙 여사과하는대신 웃 으 며 “ 4 강 탈락 은실 패 가아니다”“지난 1년 동 안 성 공적이었다” 등자화자 찬 했다. 국가를 대표하는 팀 의수장으로서책 임의식이결여됐다는비판이 쏟 아 졌 다. 국회국 민동 의청원 홈페 이지에는“ 축 구 국가대표 감 독 클린 스만의경질과 축 구 협 회회장의사 퇴 를 촉 구한다”는청 원 글 이 올라 오는등국 민 여 론 은 ‘ 클린 스만경질’로 좁혀 지고있다. 정 치권 까 지 클린 스만감 독 과 그를선임한정 몽 규 축 구 협 회장을 겨냥 하고나 섰 다. 권성동 국 민 의 힘 의원은11일사회관 계 망 서비스 ( SNS ) 페 이스 북 에서“ 애 초 국가대표 팀 감 독 으로 임명할 때부 터 많 은우려가있었다” 며 “이번아시안 컵 은 우려를 현 실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지금 클린 스만감 독 에대한국 민 적비판은 승 패 에국한된것이아니 라 자질에대한 의구심,안일한 태도에대 한질 타 ” 라며 “검 증 은 끝났 다. 대한 축 구 협 회가 응답 할차 례 ” 라 고강조했다. 홍준 표 대구 시장은 클린 스만 감 독 이 귀 국이 틀 만에 미 국으로 출국하자 “거주조 건 을위반했으니위약금 달라 고 하지도 못하 겠 다” 며 “위약금 문제 는 정 몽 규 축 구 협 회회장이책임지고 이 참 에화상전화로 해임통보하 라 ”고 주장했다. 강은영·김소희기자 경기분석한다더니미국집으로$“클린스만경질”커지는목소리 아시안컵일정을마친위르겐클린스만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감독이8 일오후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을통해귀국하고있다. 뉴스1 ᪑᎑ℍ کߑ ⋚ἢさ⋅⁝⎊☎⅁᩵ 현직책 새직책 논란 심모리스크관리본부장 금고구조개선본부장 박차훈전중앙회장지시로상근이사들에게 상납금거둔혐의로기소 강모울산경남본부장 유임 〃 김모서울지역본부장 유임 관할금고로부터명품선물받아징계 서모지역검사2부장 검사기획본부장(승진) 지난해딸결혼때일면식없는피검사금고임원 등에계좌번호담긴모바일청첩장발송 원격근무·제멋대로행보신뢰바닥 홍준표“정몽규회장위약금책임을” 정치권까지나서축구협회압박도 전력강화위,주중‘감독평가’진행 사과대신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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