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14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은행지점망계속감소…10년간 20%이상줄어 경비절감·온라인뱅킹에 10만개서 7만8,000개로↓ 체이스만 지점 더 늘려 3년간 500곳 신설 계획 비대면거래확대로전국은행점포가 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 은 행인 JP모건체이스(이하 체이스)가 영 업점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어 금융권 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 (WSJ)이보도했다. 보도에따르면체이스는향후3년간보 스턴, 필라델피아, 샬럿 등 점포가 많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점 500곳을 신설한다는 영업전략을 세웠다. 체이스 는앞서지난 2018년시장확대를위해 미국내영업점수백곳을신설하겠다고 발표하고실제로지난6년간영업점650 곳을 신설한 바 있다. 이 같은 영업전략 이적중해실적확대성과로이어지자영 업점을늘리는전략을가속하기로한것 이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자료에 따르면체이스가현재미국내에보유한 영업점은총4,932개다. 보유 예금 잔액은 약 2조달러로 전체 미국은행예금의약12%를차지한다.은 행측은향후이비율을 20%로끌어올 린다는방침이다. 여전히온라인뱅킹에 익숙치않은많은서민층이지점방문을 선호하는상황에서체이스의점포확장 계획은올바른전략이라는분석이다. 반면4대경쟁은행중나머지뱅크오브 아메리카와웰스파고뱅크, 시티그룹은 지점을지속적으로폐쇄하고있는실정 이다. 월스트릿저널에따르면지난해웰 스파고는 258개 지점을 폐쇄했으며 뱅 크오브아메리카는100개를닫았다. 이에따라미국내은행지점도2009년 에는거의 10만개에달했으나현재는 7 만8,000개로 감소한 상황이다. 대다수 은행들이인터넷뱅킹을도입하고경비 절감차원에서지점수를줄이면서전체 적인미국내지점망은앞으로도계속감 소할것으로예상된다. 금융전문가들은자산규모등에서압 도적으로미국 1위은행인체이스가영 업점 확대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더 끌어올릴것으로예상하고있다.체이스 의 자산규모는 3조3,900억달러로 2위 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2조4,700억달 러를압도한다. 이어웰스파고뱅크 1조 7,000억달러, 시티그룹 1조6,600억달 러규모다. 일각에서는체이스의‘나홀 로성장’이장기적으로는경쟁을악화시 킬것이라며우려를표시한다. 다만, 체이스의점포확대전략이무조 건 양적 규모만 확대한다는 것은 아니 다. 신규 점포 개설과 동시에 수익성이 낮은기존점포를폐쇄하거나통폐합하 는일도병행하고있다.또한비대면거래 확대추세를고려해단순업무보다는대 출및자산관리업무를강화한다는방침 이다. 체이스의 제니퍼 로버츠 소비자금융 부문최고경영자(CEO)는“모든평가지 표가우리가올바른방향으로투자하고 있음을 가리킨다”며“(점포를 늘리는) 기존전략을강화할것”이라고말했다. 앞서JP모건체이스는지난달실적발표 에서2023년연간순이익이496억달러 로집계됐다고밝혔다.이는2022년(377 억달러) 대비 32%증가한사상최대실 적이다. <조환동기자> 은행들이경비절감과인터넷뱅킹확산등을이유 로지점수를계속줄이고있다. 체이스뱅크만사 실상점포수를늘리고있는상황이다. <로이터>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