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D3 정치 쓴소리구분하겠다는 與, 유승민에선긋고 인요한엔 손짓 국민의힘이4·10 총선에서중도확장 에경쟁력을 보여줄 수있는 범여권인 사들에대한 접근법을 달리하는 모습 이다. 총선불출마를선언했던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에게출마를 적극 설득 하는 반면유승민전의원에대해서는 거리를두는게대표적이다. 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은13일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다양성있는 공천범위에유승민전의원도 포함되 느냐’는취지의질문에“포용도최소한 의기강을전제로한다”고말했다.“누 구를특정해서말하는건아니다”라고 전제한한위원장은“쓴소리도발전을 위한 쓴소리가있고, 감정적인쓴소리 가있을수있다”며“그런부분은구분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각론에서생 각이다르더라도 포용해야강해진다” 는한위원장의공천기준에유전의원 이포함되지않는다는 사실을 우회적 으로드러낸셈이다. 지난달 28일당잔류를선언한유전 의원을 향해당일각에서는 수도권역 할론등이제기됐고, 한위원장의선택 에관심이쏠렸다. 하지만 한위원장이 ‘감정적인쓴소리’를언급했다는것은 그간‘반윤’ ( 反尹 ) 의선봉에서‘여 당 내야당’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직언을했던유전의 원을 배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유전의원은윤석열대통령과한위원 장갈등국면에서도“무엇때문에이런 추악한 싸움을 하는건가”라며“검사 들정치수준이고작이것밖에되지않 는가”라고원색적인비난을했다. 한 위원장입장에서는이런유전의 원에게총선역할을맡길경우, 대통령 실과의갈등을또다시초래할수있다 는우려도했을가능성이크다.더구나 김건희여사 명품백의혹으로 촉발된 당정갈등이후한위원장은일단대통 령실과보조를맞추고있는모습이다. 유전의원과달리인전위원장총선 출마를 요구하는 당내목소리는 커지 고있다. 짧고 논란도 많았지만 ‘혁신 위’ 활동을통해인전위원장이대중성 과중도소구력을일정부분입증한만 큼,인재풀이넓지않은여당에서는매 력적인카드가될수있어서다.당내부 에서는 서울 서대문갑과 종로, 비례대 표출마등다양한선택지가거론된다. 다만 불출마를선언했던인전위원장 은 “지역구출마는안한다고밝혔다” 는입장을고수하고있다.실제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도이날당사출근길에 기자들을만나 “ ( 인전위원장에게 ) 한 번 물어봤더니지금은 부인이반대한 다며‘좋은아이디어를 제공해주겠다’ 고했다”면서“급한것이끝나면당사 에서함께도시락 미팅이라도 해볼까 싶다”고말했다. 유전의원과인전위원장의엇갈리 는당내상황에대해당의한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을 노골 적으로비난한유 전의원보다 정치적부 담 감이 덜 한 대 신중도확장력을 갖춘 인전위원장이 ‘ 절충 적인물’로볼수있지않겠느 냐”고말했다. 김민순기자 한동훈, 劉향해“감정적쓴소리” ‘尹저격수’유승민포용에부정적 총선수도권역할론우회적거부 당정관계악화재연우려한듯 인요한에출마요구목소리커져 공관위원장“도시락미팅”러브콜 4·10 총선에서국민의힘서울중구성동을지역예비후보에지원한이영(왼쪽부터) 전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이혜훈전의원, 하태경의원이13일서 울여의도중앙당사에서공천심사를받고있다. 고영권기자 4·10 총선공천심사에나선국민의 힘이 낙 동강 벨트 에서 쏘 아 올린 ‘중진 재배치’ 전 략 을 한강 벨트 까지 북 상시 켰 다. 총선승부에사활이 걸린 수도권 승부에서민주당 현 역들을 상대할 수 준의신인을 찾 기가 마 땅 치않다는 판 단에 따른 것으로보인다. 중진 뿐 아니 라 경쟁이 몰린 후보들의재배치도 더 잦 아질전 망 이다. 정영환 국민의힘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 앙 당사에서취재 진과만나 “동일한지역에인력들이 몰 린 경우에는재배치해야될것 같 다”며 “특 히 서울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중·성동을도조정대상이냐’는질 문에 “거기도 고려대상”이라고 답 했 다. 중·성동을은 3선의하 태 경의원과 역시 3선을 지낸이 혜 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 벤처 기 업 부 장관 등이경쟁한 곳 이다. 이날 시작된공천 면접에서도 세 후 보간신경전이치열했다.면접 뒤 하의 원은 “ ( 면접관이 ) 지역구 조정생각이 있느냐고 해서, 절 대다 른 곳 에갈 수 없 다고 잘 라 답변 을 했다”고 말했다. 이모습을지 켜 보던이전의원은하의 원이자리를 뜬뒤 “제일 먼저 신 청 한제 가지역구를조정할이유는전 혀없 다” 고맞 받 았다. 반면이전장관은 “당의 승리에이 바 지할 수있는 선택을 하겠 다”며“그부분은 앞 으로도 협 조할의 지가있다”고말했다. 서울 강 남 을도 중진재배치유력지 역으로 꼽힌 다. 현 역인 외교 부장관출 신4선 박 진의원이공천을신 청 했지만, 텃밭 이라는 점 에서재배치요 청 을 받 아 들이는 중진들의 흐름 을 거부하기어 려 운 상황이다. 중진은아니지만 윤석 열대통령 측 근인이원모전비서관도 “당의 결 정에 따 르겠다”고 말해경기 수원과 고양 등의전환 배치가 점쳐 진 다. 당의한 관계자는 “강 남 을은 당이 적극적으로 키워 야 하는 정치신인을 후보로 내야 하는 곳 ”이라며“전직장 관 등 ‘ 네임밸 류’가있는 분들은 좀 더 어려 운 지역출마가맞다”고말했다. 후보재배치과정에서신경전도감지 된다.정위원장은이날인요한전혁신 위원장의총선출마여부 와 관 련 해“당 사로 한번 모 셔 서도시락 미팅이라도 할까 싶다”고 말했다. 인전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갑이나 종로 출마 가능성 이거론된다. 서울 마포갑 내부경쟁이 치열해지자서대문갑으로출마지역을 바꾼 이용 호 의원은 이날 “하고 싶은 말이 없 다”며불 쾌 감을드러 냈 다. 교 통정리는재배치대상의경쟁력을 고려해 ‘디 테 일하게’ 이 뤄 지는 분위기 다. 앞 서경 남 김해갑·을출마를요 청받 았던조해진의원은이날 “공관위에서 맨처음 요 청 할 때는갑, 을중제가희 망 하는대로 존 중하겠다고했는 데 , 최 종입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당이김 해을로 나가기를 희 망 해제가 수용했 다”고했다. 공관위는이날부 터5 일간전국지역 구 별 공천 신 청 자 820명에대한 면접 심사를 시작했다. 공관위는 면접 결 과 ( 10 % ) 와 여론조사 ( 40 % ) 당무감사 결 과 ( 20 % ) 도 덕 성 ( 1 5% ) 당기여도 ( 1 5% ) 등 을 합산 해지역구 별 경선혹은단수공천 여부를 결 정할계 획 이다. 손영하^나광현기자^배시진인턴기자 與‘중진재배치전략’한강벨트까지북상 전국공천신청자 820명면접시작 공관위원장“특히서울서재배치” 중^성동을경쟁하태경^이혜훈^이영 공천면접서‘지역구조정’신경전 박진^이원모등도재배치가능성 ( )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비대위원장이 13일 서울여의도당사에출근하며취재진질문에답 변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인요한 유승민 4·10 총선에서국민의힘서울중구성동을지역예비후보에지원한이영(왼쪽부터) 전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이혜훈전의원, 하태경의원이13일서 울여의도중앙당사에서공천심사를받고있다. 고영권기자 ( ) ( ) ( ) ( ) ( ) ( ) 한동훈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 사전 투 표 진 행 시 투 표관리관이 투 표 용지에직접도장을 찍 지않고인 쇄 날 인으로 대 체 하도 록 하는 중 앙 선거관 리위원회 ( 선관위 ) 관 행 을 공 개 적으로 문제 삼 았다. 선거당일실시되는 본투 표 처럼 관리관이직접날인해 ‘부정선 거’ 시비를원천 차 단하자는의도로해 석된다. 한 위원장은 13일서울여의도 국민 의힘중 앙 당사에서열 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투 표제도 관 련 해선관위에 대해한 말 씀 드리는 데 , 사전 투 표에서 사전 투 표관리관이법에정해진대로진 짜 날인을해야 한다”며“당 연 한 말인 데 지금까지지 켜 지지않고있는것”이 라고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서는사전 투 표관 리관이 투 표용지발급기로 용지를인 쇄 해‘사전 투 표관리관’ 칸 에자신의도 장을 찍 은 후 봉 투와 함께선거인에게 교 부하도 록규 정하고있다. 하지만공 직선거관리 규칙 에는 ‘사전 투 표관리관 이 투 표용지에자신의도장을 찍 는 경 우도장의날인은인 쇄 날인으로갈 음 할 수 있다’고 예외 를 규 정하고 있다. 지난해 헌 법재 판 소는 예외규 정에대해 제기된 헌 법소원심 판청 구에서만장일 치로 위 헌 이아니라는 판결 을 내렸다. 사전 투 표의원활한 진 행 을 위해용인 가능한수준의 예외 라는 판 단에서다. 하지만한위원장은 헌 재 판 단을근 거로 예외 를 허 용하는건선관위의‘고 집 ’이라고 비 판 했다. 그는 “법 규 정과 는다르지만 그것도가능하다는 판 례 가있어서근거로하는건 데 ,이부분에 대해서문제가있다고 생각하는 국민 들이많고, 저 도그 렇 다”며“ 본투 표때 도이 렇 게하면이해할수있는 데 , 본투 표에서는 정작 사전 투 표관리관이자 기도장을 찍 어 교 부하고 있다”고 지 적했다. 한위원장은 “선관위는인력과 시간 이많이 든 다고 하는 데 정부 와 지자 체 에서인력을 충 분 히 제공할용의가있다 고설명한것으로 알 고있고,시간도이 미 본투 표에서하고있는 만큼선관위 가고 집 부 릴 일이아니다”라며“ 본투 표 에서도하는 걸똑같 은 효 력있는사전 투 표에서하지않는다고고 집 을부리는 건국민들이선관위의공정한선거관리 에대한의지를의심하게할 수도있는 상황”이라고주장했다. 나광현기자 한동훈“사전투표도 관리관이직접날인해야” 선관위예외규정관행에직격탄 위헌아니라는헌재판결있지만 “국민, 공정선거의지의심할수도” 부정선거시비차단의지로해석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비대위원장이 13일 서울여의도당사에출근하며취재진질문에답 변하고있다. 고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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