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15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대한항공·아시아나통합…마냥달갑지만않은이유 EU 승인에 미국 받으면 확정 “마일리지 1대1 비율 아닐 것” 노선 축소·운임 상승 우려도 대한항공과아시아나항공의기업결합 이유럽연합(EU)의조건부승인을받으 면서 9부능선을넘었다. 미국법무부의 심사가 아직 남아 있지만 최대 고비 중 하나로꼽혀온EU의승인문턱을넘으 면서세계 10위권의‘메가캐리어’출범 에대한기대감이현실로다가오고있다. 하지만 EU의 조건부 승인이 아시아나 항공의알짜배기사업부문의매각과운 수권및슬롯(공항이착륙허용횟수) 반 납에따른결과라는점에서미국법무부 심사과정에서도비슷한요구조건이나 올수있는가능성이높다. 이제미국경 쟁당국의최종승인을앞두고미주한인 들의 관심은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소진정책과기존3개국적항공사에서2 개로감소하면서벌어질공급축소와가 격상승여부에쏠리고있다. ■아시아나항공마일리지소진 한인들에게대한항공과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통합여부가최대관심사다. 아시아나항공이대한항공에통합되더 라도당분간마일리지운영에큰변화는 없을것이란전망이우세하다. 기업결합 승인으로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되더라도 향후 2년 간 아 시아나항공을 별도 독립회사로 운영한 다는계획이다. 다만이기간동안아시 아나항공마일리지소진을촉진하기위 해별도의정책이시행될가능성이있다. 2년기간후에남은아시아나항공마일 리지는특정비율에맞춰대한항공마일 리지와통합된다.전환비율은추후협의 를통해결정될예정인데현재전환비율 의기준설정을위해외부용역기관에의 뢰해놓은상태다. 하지만한인들의우려는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소진촉진을위한정책이나오 더라도미주한인들에게별도움이되지 않을것이란데있다. 현재한인들이사 용할수있는마일리지사용처가미주지 역에선거의없다는현실론이작용하고 있기때문이다.한인들의마일리지사용 처는좌석승급이나보너스항공권에국 한되어있다.따라서미주한인들을위한 마일리지소진정책이별도로수립되지 않는한2년동안의유예기간도한인들 에겐무의미하다. 게다가대한항공으로전환이되더라도 1:1 비율이아닐가능성이높아보여아 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를 소유하고 있 는 한인들은 상대적 손해를 볼 수도 있 다.이에대해한관계자는“아직단언할 수는없지만합병과정에서어떤형태로 든마일리지보존과보상조치는있을것 ”이라고말했다. ■공급축소에따른항공료인상 한국내최대항공사들의합병이다보 니항공편축소에따른좌석공급감소 우려도 제기된다. 다음달부터 아시아나 항공이LA-인천노선에‘하늘위의호 텔’로불리는A380을주야간증편에나 선다. 이미이번달부터A380증편에나 선대한항공과함께하루4회주28회에 걸쳐A380이태평양을오고가게된다. 아시아나항공의A380의총좌석수는 417석으로대한항공의407석보다아시 아나항공 A380의 좌석수는 총 495석 으로대한항공 A380의 407석보다 88 석많다. A380증편은좌석수를늘리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통합이 되고 나면 아시아나항공의A380좌석은사라지게 된다. 좌석공급수가줄면그만큼항공 요금이오를가능성도더커진다. 통합되고나면한인들의항공요금선 택폭도줄어들게된다. 현재상중하의3 단계항공료선택에서비싼대한항공과 덜 비싼 에어프레미아의 2개 가격대만 존재하게될것이다.항공료인상가능성 에대해관계자는“항공운임은국토교 통부의승인사항으로기업의임의인상 이불가능하다”고말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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