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4년 2 월 16일(금) E 염증성 장 질환이 정신 건강과 관 련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염증성 장 질환은 면역체계가 대 장(궤양성대장염) 또는주로소장(크 론병)을표적으로오인, 공격함으로써 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출혈·설사· 복통을 일으키는 만성 난치성 장 질 환이다.완화와재발이반복하며진행 된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심리 학·정신의학·신경과학 연구소(IPPN) 연구팀(제1 저자 나타샤 세아톤)이 1,789명이 대상이 된 28건의 무작위 대조군 설정 임상 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결과다. 염증성 장 질환자는 25%가 임상 수준의우울증, 32%가불안장애를지 니고 있다. 염증이 활성화돼 염증 수 치가올라가면우울증과불안장애유 병률도각각 39%, 58%까지올라간다 고연구팀은밝혔다. 종합 분석 결과는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개선되 면 염증성 장 질환의 중증도(severity) 가낮아지는것으로나타났다. 항우울제투여와운동이도움이됐 지만, 효과는그리크지않았다. 항우 울제보다는 심리 치료가 효과가 더 컸다. 인지 행동 치료(CBT), 마음 챙김 (mindfulness), 스트레스관리등심리 치료가 염증성 장 질환과 관련된 염 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가장 컸다고 연구팀은밝혔다. 연구팀은 분변 칼르포텍틴과 혈중 C-반응성단백질수치를장내염증과 전신염증평가기준으로삼았다. 이두생물지표는염증성장질환 환자가증상이일시적으로사라진관 해(寬解·remission) 상태인지 증상이 재발한상태인지를판단하는데도움 이 된다. 치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지아닌지를나타내는귀중한지표이 기도하다. 심리치료는분변칼프로텍틴과혈 중CRP수치를통계학상의미를부여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으 로나타났다고연구팀은밝혔다. 이는 염증성 장 질환이 정신 건강 과연관이있음을확인하는것이라고 연구팀은설명했다. 이는또장과뇌사이에신호전달 경로가 존재한다는 장뇌축(gut-brain axis) 이론을증명하는것이기도하다 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장뇌축은 장 박테리아의세포에서떨어져나온부 산물이 혈액을 타고 돌면서 뇌 기능 에영향을미친다는이론이다. 정신건강이좋아지면면역력도강 해진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정신 건강이좋아지면뒤따라신체건강도 좋아질수있다. 예를들어, 운동도더 하고식습관도좋아지고수면의질도 개선되고 처방된 약도 거르지 않고 잘먹게된다고연구팀은지적했다. 연구결과는영국의학전문지‘이 바이오 메디신(eBioMedicine)’ 최신 호 에실렸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9세미만에서가장많이발생하다 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어들어 성 인기에는발생률이낮았다가 60세가 넘어다시증가한다. 흔히‘뇌전증=선천성 질환’이라는 인식이강한데후천적으로도얼마든 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유사 증 상이 나타난다면 검사·검진을 통해 정확한진단을받아야한다. 최윤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 병원 신경과 교수는“뇌전증은 치 매·뇌졸중 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뇌 신경계질환으로결코불치병이나정 신 질환이 아니다”며“숨겨야 하는 질환이 아닌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 가능한질환”이라고했다. ‘뇌전증 발작’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뇌전증 발병 원인은 ▲유전 ▲분만 전후 뇌 손상 ▲뇌염이나 수막염 후유증 ▲ 뇌종양 ▲뇌졸중 ▲뇌혈관 기형 ▲ 뇌속기생충등이꼽힌다. 하지만여 전히 상당수는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다. 뇌전증 발작은 크게 뇌 전체 에서 시작되는‘전신 발작’과 뇌의 일정한 부위에서 시작되는‘국소 발 작’으로나뉜다. 발작이라고 하면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면서 눈을 치켜뜨고 소리를 지르며 입에 거품이 고이는 대(大)발 작을주로떠올리지만실제성인에게 서는국소발작이더흔하다. 국소 발작은 한쪽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거나 이상 감각이 나타나고 한쪽 얼굴만 실룩거리며 멍한 표정 으로 고개와 눈이 한쪽으로 돌아가 면서입맛을다시거나손을만지작거 리는등다양한증상이나타난다. 전신발작에는▲정신을잃고전신 이뻣뻣해지면서눈동자와고개가한 쪽으로 돌아가는‘전신 강직간 대발 작’ ▲아무런 경고나 전조 증상 없이 하던행동을멈추고멍하니바라보거 나고개를떨어뜨리는‘결신발작’ ▲ 갑자기전격적또는순간적으로전신 이나 팔다리, 몸통 일부에 강한 경련 이일어나는‘근간대발작’등이있다. 임희진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는“뇌전증환자10명중7명정 도는 약으로 증세가 호전 또는 관해 (寬解)된다”며“따라서 의사와 충분 한상담후최소 2~5년이상은꾸준 히약을복용해야한다”고했다. 뇌전증 발작이 특별한 유발 원인 없이 2회 이상 나타나면 약물 치료 를 시작한다. 뇌전증 발작을 억제하 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항경련제 복용이다. 뇌전증 환자의 70% 정도 는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일상생 활이가능하다. 나머지 30% 정도 환자는 약물 치 료로도 경련 발작이 재발하는 난치 성 뇌전증으로 진단되며, 이때는 수 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뇌전증 환자가 수술이 가능한 건 아니다. 수술이 어렵거나 불가능 한부위가있고, 또수술후증상개 선에도움되지않는다고판단되면수 술하지않을수있다. 이 밖에 ▲미주신경자극술(VNS) ▲뇌심부자극술(DBS) ▲반응성뇌자 극술(RNS) ▲케톤 생성 식이요법 등 으로증상을개선할수있다. 최윤호 교수는“뇌전증 환자의 발 작이 잘 조절되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별다른 지장이 없다”며“뇌전증 발작은 신경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 칙적인 이상 흥분 현상으로 발생하 기에 이를 억누르는 약물을 쓰거나 병소를 제거하면 대부분 조절되고 완치도기대할수있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 ay, February 13 , 2024 A19 편견이더무서운‘뇌전증’…약물치료로70%일상생활가능 뇌전증은치매·뇌졸중다음으로환자가많은뇌신경계질환으로결코불치병이나 정신질환이아니다.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염증성장 질환, 우울증·불안장애치료하면호전된다 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은 국제뇌전증협회(IBE)가 정한‘세계 뇌전증의 날’이다. 뇌전증은 그동안 편견이 담긴 병명인‘간질(癎疾)’‘전간증(癲癎 症)’ 등으로불리다가 2014년뇌전증(腦電症·epilepsy)으로바뀌었다. 심 심찮게‘뗑깡부리다’라는말도일본의예전뇌전증질병명칭인‘뗑깡(癲 癎)’에서 유래됐다. 뇌전증은 뇌 속 신경세포가 연결돼 미세한 전기적 신호로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뇌파가 발생하는 질환이 다. 신경세포에전류가과도하게흐르면서불규칙하고반복적으로발작 이 생기는 게 주증상이다. 1년에 15만 명 정도의 환자가 찾을 정도로 비교적흔하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유전질환아니고후천적으로도얼마든지발생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뇌전증환자의생활수칙> 1. 항경련제를 규칙적으로 먹는다. 약 복용 시간을 놓쳤다면 곧바로 약을먹어야한다. 2.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한다. 불규 칙한 수면ㆍ수면 부족은 경련 발작 을유발할수있다. 3. 금주한다. 술은수면의질을떨어뜨 리고경련발작을일으킬수있다. 4. 심한 스트레스는 경련 발작을 유 발하므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 을피한다. 5. 수영ㆍ등산ㆍ과격한 운동 등 위험 한 상황을 일으킬 수 있는 활동을 피한다. 6. 경련 발작이 반복되면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 1년 이상 발작이 없 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 운전 여 부를정한다. 7. 환자는 임신하려면 복용 약물 조 정을위해담당의사와상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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