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16일(금) ~ 2월 22일(목) LA한인타운에직장을두고있 는한인직장인이모씨는아침출 근하면서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있다.바로점심도시락이다.물가 가오르면직장주변식당들의음 식값이 계속 인상되면서 점심값 을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이씨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출근하고 있 다.이씨는“귀찮고집사람의눈치 도보여점심값이싼곳을찾아다 니다한계에부딪혀도시락을싼 지3개월이넘어가고있다”며“점 심값을 아끼려고 도시락을 싸오 는동료들도늘고있다”고했다. 직장 생활 10년차에 접어든 한 인김모씨도지난해말부터도시 락으로점심을해결하고있다. 김 씨이외에도같은부서의동료3명 도도시락을싸와김씨와점심을 함께먹고있다.“예전엔거래처와 점심약속이많았지만지금은점 심먹자는거래처들이크게줄어 자비로점심을해결하는일이많 아졌다”며“식당 밥값 부담으로 샌드위치나 김밥으로 점심을 때 우는것도싫증이나도시락을싸 가지고 동료들과 함께 점심 시간 을보내고있다”고말했다. 한인직장인들사이에서도시락 을지참하는일이유행처럼번지면 서새로운점심문화로자리를잡아 가고있다.치솟는각종생활물가에 점심값마저부담이되자한푼이라 도아낄요량으로도시락싸기에나 서고있기때문이다.팁이없는푸드 코트나패스트푸드를 가는 것도 다반사이다. 한인직장인들의점심비용증가 는식료품을비롯한외식물가상 승으로 인한 것이다. 연방노동부 에따르면지난해 12월소비자물 가지수(CPI)는전년대비3.4%로 이중 식료품 가격은 전년에 비해 2.7% 상승했다. 이에 반해 외식 비용은전년대비5.2%로일반물 가상승률을앞질렀다. 식당물가 는지난한해동안7.1%나급등한 것으로나타났다. 이렇다보니미국직장인들이부 담해야하는점심값은가히세계 적인 수준이다. 국가와도시비교 통계웹사이트인넘베오에따르면 12일기준전세계94개국의일반 레스토랑(고급레스토랑제외) 가 운데한끼밥값을비교한결과미국 은평균20달러로세번째로높은것 으로나타났다. 가장비싼곳은스 위스로평균 28.57달러였고, 뒤를 이어덴마크의평균밥값은 21.68 달러였다.미국은스위스와덴마크 와함께평균밥값이20달러를 넘 어서는국가중한곳인셈이다. 남상욱기자 A4 심리학자밀러박사는“당신은명 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라는 아주중요한물음을이시대에던지 고있습니다. 이것은우리시대의< 가치,자원,목표>에대한예리한물 음임과 동시에 <행복에 대한 자체 진단기(診斷機)>입니다. 오늘 21세 기의사람이아닌, 이천년전의사 람을 우리는 <어제의 사람>이라 부릅니다.그리고,앞으로다가올시 대의 사람을 <내일의 사람>이라 부릅니다. 이것은단순히시간의흐 름이그측정기준이라볼수없는신 묘막측(神妙莫測)함의기준이있습 니다. 그것은 밀러박사의 말대로 < 목표>입니다. 목표가 분명하지 못 하면 우리 인생의 가치, 삶의 원동 력,앞으로나아가기위해필요한명 확한인생궤도(人生軌道) 방향설정 이불투명해지는것입니다. 빌립보서를 기록한 저자는 사도 바울입니다.바울은분명히이천년 전의 사람으로서 시간적으로는 < 어제의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그 러나, 지금 빌립보 감옥의 영어(囹 圄)의신세임에도불구하고감옥밖 의자유인들에게그리고, 언어기법 의 시제가 과거형이 아니라 미래형 을사용하여시간과공간을초월하 여지금이시대의사람처럼,그리고 앞으로미래를향하여살아가야하 는미래의사람즉 <내일의사람> 처럼 말을 하고 있습니다.“형제들 아, 나는아직내가잡은줄로여기 지아니하고오직한일즉뒤에있는 것은잊어버리고앞에있는것을잡 으려고푯대를향하여그리스도예 수안에서하나님이위에서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3:13-14). 바울이 <어제의삶>에연연하지 않는가장큰이유는전세대를아우 르는메시지의핵심이있기때문입 니다. 그 이유는 바로 <솟아오름> 에있습니다. 아침에해가솟아오르 는것처럼,밤에달이솟아오르는것 처럼이솟아오름의힘을이말씀의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였 습니다. 이명확한목표가있었기에 그는그리스도예수안에서예수님 의이미지형상그대로신묘막측한 메시지를전달할수있었습니다. 이<솟아오름의힘의근원>이어 디에서 왔을까? 그것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서론인 마태복음 5장 의 결론부분에 있습니다.“그러므 로하늘에계신너희아버지의완전 하심과같이너희도완전하라”(마 5:48). 내일의 사람의 목표설정 기 준은목표함량(目標含量)미달이되 어서도,함량초과로인한과유불급 (過猶不及)으로지나친것은미치지 못한것이되어서도아니됩니다.그 러므로목표의함량기준이어디에, 누구를향하여야하는것은참으로 중요하고 신중한 것입니다. 예수님 은이기준을“하나님아버지”에두 라고말씀하십니다.이말씀의뜻은 <솟아오름>이<꿈>과<희망>을 의미하는 것일진대, 어느 정도까지 어떤수준까지<솟아오름>이있는 가? 바로 이 기준을 예수님의 말씀 표현대로 하자면“완전하라!”입니 다.불완전한것은이루지못하는목 표의실패를가져오게될것이고,불 분명한것은목표의방향이불투명 한것이되고말것입니다.바울은비 록죄수의신분, 캄캄한상황이었음 에도 그가 <솟아오름>의 힘 있는 메시지를그옛날에도,그이후인오 늘에도,앞으로다가올미래에도관 통할수있는시대를초월한명설교 의메시지를전할수있었던것은그 목표가<하늘의하나님>에이르기 까지원대한그림의목표설정이있 었기에 그리고 그 모든 목표가“푯 대를향하여” “하늘에계시는하나 님이 부르시는 부름의 상”이 눈에 보였기때문입니다. 없는것을잡는것은허황된것이 지만실제로존재하는실존의대상 을붙잡는것은결코허황되거나그 어떤 오류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 다. 바울이 말하는 예수님 안에서 “부름의상”을야고보사도는“시험 을참는자는복이있나니이는시련 을견디어낸자가주께서자기를사 랑하는자들에게 약속하신생명의 면류관을얻을것이기때문이라”는 말씀 속에서“생명의 면류관”이라 하였습니다(약 1:12). 이 부름의 상 은사도바울이고린도교회를향하 여 쓴 편지에 말한대로“우리는 썩 지아니할관을얻고자함이라”(고 전 9:25). 내일의 사람은 내일의 꿈 과비전을가진사람입니다. 현실이 상황이아무리힘들어도하나님이 완전하신것처럼완전한<솟아오름 >의푯대를향하여. 어제의 사람, 내일의 사람 (People Of Yesterday and People Of Tomorrow, 빌Phil. 3:13-16)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대학수학능력시험‘SAT’가 내 달부터디지털방식으로전면전 환된다. SAT주관사칼리지보드에따르 면오는 3월9일치러지는 SAT부 터미국내모든응시자는디지털 방식으로개편된시험을보게된 다. 응시생들은 노트북이나 태블 릿PC등을이용해지정된시험장 에서감독관의참관하에온라인 으로시험을보게되는것이다. 이같은 시험방식 변경은 지난 2022년 6월 칼리지보드가 연필 로답안지를채우는방식을없애 고 디지털 방식으로 SAT를 전면 변경한다고 발표하면서 예고된 바있다. 새로운디지털방식의SAT는시 험시간이종전의3시간에서2시 간으로짧아지는등시험형태가 크게변경됐다. 읽기시험의경우 지문길이가종전보다줄었고, 수 학시험은계산기사용이허용됐 다.성적통보도며칠안에이뤄지 는등대폭빨라졌다. 미국 관광청(Go USA)이 새해를 맞 아여행자들이올해방문해야할미국 여행지5곳을선정, 13일소개했다. ▲펜실베이니아주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는다양한음식을선 보이는‘진정한미식가의천국’으 로불리는곳이다. 상징적인치즈 스테이크,호기스,소프트프레첼, 워터아이스로유명한곳이다. 특 히 디닉스 로스트 포크의‘로스 트포크샌드위치’는미국전역에 서인기가높다. ▲플로리다주세인트피터즈버그 탬파베이와멕시코만사이에자 리 잡고 있는 세인트 피터즈버그 와 클리어워터는 자연과 예술을 즐길수있는곳이다. 허니문아일 랜드에서는 독수리, 부엉이, 거북 이등을만날수있다.버진슬래시 파인 숲을 관통하는 3마일 거리 의 트레일도 매력적이다. 오는 10 월에는다운타운세인트피트에서 샤인벽화축제10주년이열린다. ▲노스캐롤라이나주애슈빌 황홀한블루리지산맥에자리한 애슈빌은 애팔래치아산맥의 역사 와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도시다. 매년여름에는포크헤리티지위원 회가애플래치안산맥의전통블루 그래스 음악과 자연이 결합한 축 제를 개최한다. 애슈빌은 하이킹, 자전거타기, 래프팅, 승마트레일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제공하여 자연과소통하고싶은여행객들에 게이상적인장소다. 특히‘오토캠 프’(AutoCamp)의 최신 에어스 트림 캠프장에서 별빛 아래 잠들 며황홀한경험을할수있다. ▲미주리주캔자스시티 캔자스시티방문객들은캔자스 시티만의 바비큐에 푹 빠지게 된 다. 이도시의레스토랑들은돼지 고기, 소고기, 닭고기부터잭푸르 트,버섯,생선까지다양한훈연요 리를 제공한다. 가을에는 60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바비큐대회인‘더아메리 칸로얄’(The American Royal) 도열린다. ▲뉴멕시코주싼타페 상그레데크리스토산맥의황홀 한절경아래위치한싼타페는신 비로운도시로불린다. 조지아오 키프 미술관 등 예술적인 영감이 가득한 곳으로 손꼽힌다. 미디어 아트의환상적인세계를선보이는 ‘미야오울프’전시회도열린다. 미관광청 “올해이곳은꼭가보세요” 점심한끼20달러…“도시락싼다” 미국 식사비용 세계 3위↑ 팁 없는 푸드코트 등 인기 고물가로 점심값 부담이 커지며 직장 인들의점심풍속도바뀌고있다. SAT전면디지털화 3월부터컴퓨터로만응시 종이시험 ‘역사속으로’ 음식·문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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