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17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중샤핑앱,아마존위협한다지만…“문제많다” 테무·쉬인·알리 등 중국발 샤핑 플랫폼 공격적 행보 저품질 중국산 제품 유통 반송·환불 등 피해 주의 ‘테무’(Temu)와‘쉬인’(Shein),‘알리 ’(AliExpress)등중국샤핑플랫폼의가 파른확장세에미국과한국등전세계가 긴장하고있다. 3달러운동화, 5달러청 바지까지가격으론당해낼재간이없기 때문이다. 이들 중국 샤핑 플랫폼은 장기적으로 아마존까지위협할수있다는분석이다. 실제로최근미국에서가장다운로드를 많이하는인기있는앱중테무와쉬인 이탑5,탑10에들어갈정도다. 지난 2022년 9월미국시장에진출한 테무는장난감부터자동차타이어에이 르기까지다양한중국산상품을서구브 랜드제품보다훨씬저렴한가격에판매 하며인기를끌고있다. 벌써미국내테 무 월간 사용자는 7,000여만명에 달한 다. 테무는중국내매출증가와미국내 성장세에힘입어지난해시가총액기준 으로중국최대전자상거래회사인알리 바바까지제압했다. 그러나 소비자 보호단체들은 아마존 수준의고객서비스를기대했다가는낭 패를당하기십상이라며주의를당부하 고있다. 소비자 단체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검증되지 않은 저가, 저품질, 또는 인체 에해로울수있는중국산제품으로인한 각종피해, 반송과환불의문제점, 강제 노동을 통해 제작된 제품의 범람 등을 지적하고있다. 저렴한가격에배송비무료·반품무료 혜택등을대대적으로광고하고있지만 문제점도많다는지적이다. 실제로 SNS나 인터넷에서는 테무 등 을통해물건을구입한소비자들의각종 피해와불편사례가홍수를이루고있다. 테무는 한국에서는 한국 역사와 문화 를왜곡하는제품을버젓히판매하고있 어국부유출지적과함께비난을받고있 다. 급기야 미국도 테무의 무분별한 미국 진출을막아내고규제할법안이연방의 회에서추진되고있다. 한국에서도적절 한대응이필요하다는지적이다.로이터 통신등에따르면전자상거래를통해미 국소비자에게배송되는중국산수입물 품에광범위하게적용돼온관세면제를 폐지하는법안이연방의회에서초당적 으로추진되고있다. 공동발의자인빌캐시디(공화·루이지 애나)상원의원은미국정부가수입상품 의‘최소면세기준’(deminimis)으로알 려진예외조항에따라개인소비자에게 배송되는수입품이 800달러이하면관 세를면제해줬으나중국에서배송되는 물품에한해이런면세를금지하는법안 을발의했다. 앞서지난 4월공개된한연방보고서 는중국신장지역에서위구르족의강제 노동으로제조된불법제품수입에이면 세면제조항이악용되고있다고지적한 바있다. 이와함께면세면제조항은미소비자 제품안전위원회(CPSC)가 2019년 저가 품목의대량배송으로안전하지않은수 입품을적발하는데어려움을겪고있다 고밝힌이후줄곧주목받아왔다. 실제로연방세관에따르면이와관련 된배송건수는2018년4억1,050만건에 서지난해6억8,550건으로증가했다. <3면에계속·조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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