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21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다시 실리콘밸리로”… AI 열풍 ‘컴백’ 스타트업 634억불 투자유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오스틴, LA 등 대비 ‘선전’ 정부·정치인들도 힘 거들어 인프라 발달 ‘시너지 효과’ 팬데믹을거치며스타트업본거지로서 의입지가위축됐던샌프란시스코실리 콘밸리가인공지능(AI) 광풍등에발맞 춰다시부상하고있다고월스트릿저널 (WSJ)이18일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내스타트업에대한투자규모 는전년대비12%줄어든634억달러로 집계돼텍사스오스틴, LA, 마이애미등 기타지역에비해안정세를유지했다. 비록 감소세를 막지는 못했으나 같은 기간투자규모가각각27%, 42%줄어 든 오스틴과 LA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마이애미의경우벤처투자규모 가 지난해에만 70% 급감해 20억달러 수준을유지하는데그쳤다.과거실리콘 밸리를떠났던기술기업이다시이곳으 로돌아오는모습도포착된다. 팬데믹 기간 LA, 뉴욕, 마이애미를 전 전했던 핀테크 스타트업‘브렉스’경영 진은 투자자 측 요구에 따라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로복귀했다. 미국스프레 드시트 앱 스타트업‘에어테이블’경영 진도LA에있다가최근에는샌프란시스 코내영업을확대했고, AI스타트업‘스 케일 AI’투자자 측도 마이애미에서 샌 프란시스코로다시활동지역을옮겼다. 일론머스크가지난해새로설립한 AI 스타트업 xAI도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 이지역에본사를두고있다. 앞서 실리콘 밸리에서는 코로나19 기 간빅테크기업의대량해고, 높은생활 비, 원격 근무 확대 등 요인이 겹치면서 스타트업이탈사례가빈번히발생했다. 일각에서는실리콘밸리가전통적인스 타트업허브로서의입지를잃었다는분 석도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 AI바람이거세게불면서투자가재활성 화되고관련인재가다시이곳으로모이 면서기업복귀사례도늘었다. 샌프란시스코 정치인들이 역내 기업 활동활성화를위한자금투입을확대하 는것도여러스타트업에긍정적요소로 작용하고있다고WSJ은설명했다. 이미 많은기업들과인력들이실리콘밸리에 있는등정보통신투자와개발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있다는것이장점이다. 한국등글로벌정보통신(IT) 기업들도 다시실리콘밸리를주목하고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3차원(3D) D램 개 발에주력할메모리연구개발(R&D) 조 직을만들어초격차기술경쟁력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지난달실리콘밸리 에있는반도체미주총괄(DSA)에최첨 단메모리연구개발조직을신설했다.이 조직은 3D D램을선제적으로연구하고 개발할예정이다. 그러면서실리콘밸리 우수인력을적극적으로영입하고다양 한반도체생태계와협력에나선다. 다만아직많은기업들은실리콘밸리 투자에신중을기하고있다. 파이낸셜타 임스(FT)에 따르면 미 벤처캐피털(VC) 업계가실리콘밸리스타트업투자에신 중해지면서투자유보금규모가3,110억 달러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인공지능(AI) 열풍에힘입어실리콘밸리가다시 뜨고있다.이미진출해있는구글등기업들과의 시너지효과도큰장점이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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