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21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전공의과반사표 … 환자들,병원찾아헤맨다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대거 사직 서를내고병원을떠났다. 중증·응급환 자진료를담당하는대학병원에서, 병원 운영의주축인전공의들이자리를비우 면서심각한의료공백이우려되는상황 이다. 정부가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했지 만의정갈등사태가장기화할경우환자 피해와의료시스템과부하를피할수없 는만큼정부와의사계가신속히대화에 나서야한다는지적이많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 의협의회(대전협)가제시한집단사직시 한이었던전날오후 11시기준, 전체전 공의1만3,000명중95%가소속된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6,415명이 사직서를 냈다. 소속 전공의 55% 규모 다.‘사직서수리금지명령’에따라아직 사직서가 수리된 곳은 없지만, 1,630명 (25%)은 실제로 의료현장을 떠난 것으 로파악됐다. 2020년의사총파업당시 전공의참여율은80%에육박했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위반 시‘의사면 허 박탈’등 엄정한 법 집행을 예고했지 만,전공의들은돌아가지않겠다는의지 가확고하다. 의사커뮤니티에선면허정 지행정처분대처법이공유되고, 서울대 병원·분당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변호인단을선임했다. 김표향기자☞4면에계속 이낙연“통합전돌아가새로운미래로” 이준석“할말많지만이제일하겠다” 1630명병원떠나 … 이탈자더늘듯 개혁신당이끝내깨졌다.제3지대빅텐 트를기치로손잡은지불과 11일만이 다. 이낙연 대표는 합당 파기를 선언하 며책임을떠넘겼고이준석대표도결렬 을인정하면서굳이붙잡지않았다. ★관련기사4면 이낙연대표는20일서울여의도새로 운미래당사에서기자회견을열어“통합 합의 이전으로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 다”며“다시새로운미래로돌아가겠다” 고밝혔다. 이어“당을재정비하고선거 체제를신속히갖추겠다”고덧붙였다. 파행 원인으로 이준석 대표를 지목했 다.전날최고위원회의표결로이준석대 표에게총선캠페인과정책결정권한을 위임한 것을 문제 삼았다. 당초 개혁신 당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였 다.그는“통합주체의합의는부서졌다” 며“그들은 특정인을 낙인찍고 미리부 터배제하려했다”고지적했다.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구애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의 공천 전횡에 반 발해탈당하는의원들과힘을합치겠다 는것이다.이낙연대표는“도덕적·법적 문제에 짓눌리고 1인 정당으로 추락해 낙-준11일만에파국…쪼개진제3지대 정권견제도,정권교체도어려워진민주 당을대신하는‘진짜민주당’을세우겠 다”며“민주당의 자랑스러웠던 정신과 가치와품격을회복하겠다”고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후 국회 기자회견에 서“할말이야많지만애초에각자주장 과해석이엇갈리는모습이국민들보시 기에눈살찌푸려지는일”이라며“이제 일을하겠다”고선을그었다. 개혁신당관계자는“이낙연대표는실 리보다명분,반대로이준석대표는명분 보다 실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며“물 과기름이었다”고말했다. 거대양당을견제하겠다는구호만난무 한채서로지향점이달랐다는것이다.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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