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종합 A4 “냉동배아폐기사실상불가능” 환자비용증가예상도 낙태권논쟁에 ‘새로운장’ 앨라배마주에서 냉동 배아도‘사람’ 이라고인정한주법원판결이나온뒤로 체외 인공수정(IVF) 가능 여부를 두고 큰혼선이빚어지고있다고워싱턴포스 트(WP)가21일보도했다. 앞서 앨라배마주 대법원은 지난 16일 아직태어나지않은냉동배아도어린이 이며이를폐기할경우법적책임을져야 한다고판결했다. 이후앨라배마주의난임치료병원들은 난임부부가받는IVF시술을어떻게해 야 하는지, 앨라배마주에서 계속 사업 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등을 두 고고민하고있다.통상IVF시술은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다수 난자를 채취 해인공수정한다. 이렇게만든배아여러개중일부만자 궁에이식하고나머지는첫시도가실패 할가능성에대비해냉동보관한다. 문제는임신에성공하고남은냉동배 아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인데 앨라배마 주 법원은 냉동 배아의 폐기를 사실상 불가능하게만들었다는평가가나온다 고WP는보도했다. 앨라배마주 최대 난임치료병원의 의 사인 매미 매클레인은“지금 앨라배마 판결대로라면 환자도 의사도 난임치료 센터도배아를냉동하려고하지않을것 ”이라고 말했다. 병원들이 앨라배마주 에서 IVF시술을계속제공하더라도환 자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써야할수있다. 의사가한번에여러배아를만들어냉 동보존하면 IVF시술이실패해도냉동 배아를 이용해 다시 시도할 수 있지만, 냉동배아가없으면IVF시술을할때마 다 새로 난자를 채취해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이판결은앨라배마주에만해 당하지만 향후 다른 주에도 영향을 미 칠수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1년 미국에서 9만7,128명이 IVF를 통해 태어났으며 전국에 IVF 시술병원 453개가있다. 전국여성법률센터에서 연방정부의 낙 태정책을담당하는케이티오코너는병 원과의사들이앨라배마에서난임치료 를하는게너무위험이크다고판단할 것이며낙태반대단체들이다른주에서 도 유사한 판결을 끌어내려고 할 수 있 다고전망했다. 낙태 반대단체들은 이번 판결을 지지 하고나섰다. 낙태반대단체‘라이브액 션’의설립자릴라로즈는“페트리접시 에서 아이들을 마음대로 만들고 다시 마음대로파괴하는실험에사용하고있 다”면서“인간을 얼음 속에 계속 둬서 도, 파괴해서도 안 된다. 이것은 물건이 아니다”라고밝혔다. 이번판결은 2022년연방대법원이낙 태를헌법상권리로인정한‘로대웨이 드’판결을 폐기한 뒤로 불거진 낙태권 에대한논쟁을더키울소지가있다. WP는 이번 판결이 생식권을 둘러싼 논쟁에“새로운장”을열었으며,낙태할 권리를 주장하는 단체들이 또 타격을 입었다고평가했다. 낙태권보호를공약한바이든행정부 는이번판결에반발했다. ‘냉동배아도사람’ 판결에 앨라배마주난임병원대혼란 “운동, 우울증 치료에 효과” 운동의우울증치료효과를확인하는 새로운연구결과가나왔다. 스페인말라가대학의대정신의학전 문의 후안 벨론 교수 연구팀은 걷기 운 동,조깅,요가,근력운동이우울증치료 에상당한효과가있으며여기에심리치 료나 약물치료를 병행할 경우 가장 큰 효과가나타난다는연구결과를발표했 다고UPI통신이19일보도했다. 총 1만4,170명이 대상이 된 218편의 관련연구논문을종합분석한결과, 이 같은사실이나타났다고연구팀은밝혔 다. 우울증이가장크게줄어드는운동은 댄스였다. 걷기운동이나조깅, 요가, 근 력운동,태극권,기공체조도우울증치 료효과가상당했다고연구팀은밝혔다. 운동이힘들고격렬할수록우울증치 료효과는더컸다. 연방 대출금융기관인 패니매는 올해 연 말 30년 모기지 금리가 6%를 하회할 것 으로관측했다. 18일마켓워치에따르면더그던컨패니매수석이코노미스트는“최근모기지금리 급등은단기적요인에대한시장의반응”이라며“연말 30년모기지금리전망치를기존과같이고 수한다”고말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 금리인상에 30년모기지금리는작년 10월 8%에근 접했다가 12월 4개월만에처음으로 7%선을하회하며하락세를보였다. 연말까지는 5%대까지하 락할것으로전망됐다. <로이터]> 모기지금리지속적하락,연말5%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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