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4년 2 월 23일(금) E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한 뒤 소화가 필요 할때수축을통해배출하는역할을 한다. 이러한 담낭에 발생하는 급성 담낭염은 가벼운 증상에서 패혈증 에 이를 정도로 매우 심각한 증상까 지 다양하다. 치료는 담낭절제술이 표준치료법이다. 급성 담낭염은 결석에 의해 담낭 경부(頸部) 혹은담관과담낭을연결 하는 담낭관이 막히며 발생하는 결 석성담낭염이대부분을차지한다. 그런데 담석 없이 발생하는 무결 석성 급성 담낭염이 담석성 급성 담 낭염보다 훨씬 더 위중하며, 담낭절 제술을 조기에 받아야 예후(치료 경 과)가좋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박세우·이경주(소화기내과)·이정 민(외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소화 기내과 교수연구팀이 밝힌‘무결석 성급성담낭염과결석성급성담낭염 에서의담낭천공발생의비교: 10년 코호트연구’에서다. 연구팀은 2012년 11월~2022년 6 월동탄성심병원에서급성담낭염으 로 담낭절제술을 받은 4497명을 분 석했다. 이가운데결석이있는결석 성 담낭염 환자는 3958명(88%)이었 고, 결석이없는무결석성담낭염환 자는539명(12%)이었다. 결석성 담낭염 그룹에서 담낭 천 공(穿孔)이 발생한 환자는 1%(38 명)였지만, 무결석성 담낭염 그룹은 5.6%(30명)에서 담낭 천공이 발생했 다. 또담낭염중증도에따라분류했 을 때 결석성 담낭염 그룹에서는 경 증인 1등급이 90%(3564명), 중등도 인 2등급이 8.5%(335명), 중증인 3등 급이 1.5%(59명)였다. 반면 무결석성 담낭염 그룹에서 는 1등급이 79.4%(428명), 2등급이 19.1%(103명), 3등급이 1.5%(8명)로 2 등급의 비율이 2배 이상 높았다. 담 낭염 1등급은 담낭에 국소적인 염증 이 동반된 단계이고, 2등급은 전신적 인증상과함께간농양, 괴사성담낭염 등을동반한상태를말하며, 3등급에 서는다발성장기손상이동반된다. 이 밖에 무결석성 담낭염 그룹은 개복 수술로 전환된 비율이 높았고,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결 석성 담낭염 환자보다 2배 이상 높 았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김혜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 부과 교수는“가려움증을 가볍게 생 각하기 쉽지만, 막상 이를 겪는 이들 에겐아주큰고통”이라며“특히 6주 이상 만성 가려움증은 피부 질환 외 에도조기노화, 전신질환, 신경학적 질환, 정신 질환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다”고했다. ■만성 가려움증, 피부 질환·노화 전신질환때문? 만성 가려움증은 피부 질환과 전 신 질환이 원인일 때가 대부분이다. 피부 질환으로는 피부건조증 아토피 피부염 건선 두드러기 접촉성피부염, 편평태선 결절성소양증 옴 곤충물림 무좀등이있다. 전신질환으로는만성콩팥병만성 간질환 담즙정체 당뇨병 갑상선기능 항진·저하증 고형암 백혈병 림프종 진성적혈구증가증 빈혈 후천성면역 결핍증(AIDS) 등다양하다. 또한 신경학적 원인인 다발성경화 증 상완요골가려움증 이상감각등신 경통 대상포진후가려움 강박반응성 장애등도가려움증을유발한다. 이 밖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 부 건조·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 의조성변화△피부산도증가△면 역 노화로 인한 Th2(T helper Cell 2) 매개염증반응증가△피부감각신 경 변화 등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있다. 질환 원인에 따라 피부 전체에 가 려움증을 느끼기도 하지만 특정 부 위에서만생기기도한다. 가려움증은 주로잠자려고누웠을때, 강한난방, 스트레스나불안상태에서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또 가려움증을 유발하 는 자극은 많은 경우 피부에서 시작 해신경전달통로를거쳐뇌에서인지 되는데, 뇌는 이러한 감각을 화끈거 리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으로 해석하 기도 한다. 만성적으로 긁거나 문지 르게 되면 상처나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워지는 태선화, 구진이나 결절 모양으로 두꺼워지는 결절성 소양증 을보이기도한다. 김혜성 교수는“혈액암이나 고형 암이 있을 때 가려움 진단이 선행할 때도 있지만 가렵다고 무조건 암이 있는건아니다”라며“실제대부분의 가려움증은암이아닌조기노화, 알 레르기성향, 전신질환이나피부질 환이원인인경우가많다”고했다. 김 교수는 가려움증은 잠자리에 들 때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이는 밤 에는 긴장을 풀고 온전히 나에게 집 중을하기때문에가려움을더크게 느낄수있기때문이다”고설명했다. ■생물학적제제등다양한치료제 나와 가려움증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 라질 수 있다. 따라서 자세한 병력 청취, 약물복용력확인, 신체진찰과 다양한 검사로 원인을 찾는 게 중요 하다. 원인 피부 질환을 규명하기 위해 직접 도말 검사(KOH), 옴 검사, 피부 조직검사등을시행할수있다. 만성 가려움으로 병원을 찾으면 혈액검사, 알레르기 검사, 콩팥·간· 갑상선 기능 검사, 소변검사, 흉부 X 선검사, 간염및매독,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항체 검사 등을 시행 한다. 특히 밤에 잠을 설칠 정도의 심한 가려움, 기저 질환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요양병원에 환자, 보 호자 자격이나 간병인으로 일할 경 우옴등에대한검사를반드시진행 한다. 치료는먼저가려움증의원인을 찾고, 원인 치료와 함께 증상에 따른 치료를병행하는것이중요하다. 가려움증 치료제로 항히스타민제 가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만성 가려 움증은 히스타민이 매개하지 않는 메커니즘을 가졌을 때가 효과가 제 한적이다. 이때는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 세이트와 같은 면역 조절제, 가바펜 틴이나 아미트립틸린과 같은 감각신 경조절제등을사용한다. 최근 생물학적 제제인 듀필루맙 (Dupilumab)이나 오말리주맙(Omali- zumab), 야누스키나제(Janus kinase, JAK) 억제제 등 가려움증에 효과적 인신약도속속선보이고있다. 국소도포제로는스테로이드·칼시 뉴린억제제가 염증 반응을 억제함으 로써 가려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고 국소마취제, 캡사이신크림과패치도 도움이될수있다. 또피부를차갑게하는쿨링효과 를 통해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칼라 민 로션과 멘톨 로션, 인트린직 아이 비젤과 같이 쿨링 효과와 보습 효과 를 동시에 가지는 도포제가 만성 가 려움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광선 치료도 염증 반응 감소와 신경 활성 감소를 통해 임신부나 약을 사용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의 가려움증 환 자에서안전하게시도해볼수있다. 다만 이러한 다양한 전신 치료와 국소 치료는 가려움증의 원인과 양 상에따라효과가다르게나타날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환자마다 개별화된 치료를 받는 것 이중요하다. 김혜성 교수는“모든 가려움증 약 이 졸리지 않다. 1차 약제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일부 나른함· 피곤함·졸림·입 마르고 쓴 증상이 있을수있지만신약의경우졸림증 상이 전혀 없다”며“가려움증은 초 기에 치료받으면 예후(치료 경과)가 훨씬 좋기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해치료를받는게좋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 y, February 20 , 2024 A19 ‘참을수없이가려워피가날 정도로긁어요' <이미지투데이> 결석없는담낭염, 천공 위험 5배높아…조기수술해야 “잠을자다가도참을수없이가려워피가날정도로긁어요."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흔한 증상 이다. 최근건조한날씨가곗속되면서 '참을수없는가려움'을호소하는 사람이늘었다. 가려움증은노화·알레르기성향·만성콩팥병·간질환· 당뇨병 등 전신 질환이나 피부 질환으로 인해 대부분 발생한다. 가벼운 접촉이나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 는자극에도쉽게악화할수있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6주이상 가려우면다른병때문에발생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결석성급성담낭염. 무결석성급성담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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