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23일(금) ~ 2월 29일(목) A3 종합 “잘못된일을너무많이하지않 는 한 인생에서 옳은 일을 아주 조금만하면된다.” ‘투자의달인 ’워렌버핏의말이다. 버핏은투 자에서단순함과주의집중을강 조해왔다. 현명한결정을내리고 중대한실수를피하는데집중하 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젊을때는 다소공격적으로투자를해도괜 찮지만50대이후부터는보수적 이고안정적인투자가중요하다. 401(k)의 투자 관리에서도 마찬 가지다. 적립된은퇴자산을더불 리기위해내렸던투자결정으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이른바 소탐대실로이어지는치명적인실 수를범할수있기때문이다.그렇 다면 안전 은퇴자산인 401(k)의 가치를감소시킬수있어피해야 할치명적실수에는어떤것들이 있을까? ■조기인출하기 401(k)의 은퇴자산의 가치를 감 소시키는요인중가장타격인큰 것이 조기 인출이다. 적립금에서 인출한현금도문제지만조기인 출에따른벌금까지물어야해이 중의비용부담을감수해야하기 때문이다. 401(k)는 59.5세 이전에 인출하 면그해의소득으로간주하여세 금부담은물론인출금액의10% 를페널티로내야한다. 하지만인 출금이의료비,주택관련비용등 과같은적격한어려움에사용되 고 있다는 증거를 제공하면 페널 티가면제될수있다. 이같은예외조항에도불구하고 401(k)의 조기 인출은 은퇴자산 의규모를축소시키는치명적실 수임에는틀림없다. ■불입금중단하기 매주 또는 매달 401(k) 불입금 을 경기 침체라는 이유로, 또는 401(k) 포트폴리오상 가치가 상 승했다고해서중단하는일은조 기인출만큼은퇴자산가치에악 영향을주는치명적실수다. 증시 가 호황이어서 401(k) 투자에 대 한자산이익일발생했다고불입 금투자를중단하면투자이익을 더늘릴수있는기회를날리는셈 이다. 증시가 약세장으로 떨어진 다고 하며 오히려 401(k) 불입금 을납입해싼값에주식투자를해 훗날을도모하는것이현명하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401(k)는 장기 투자 플랜이다. 30년 동안 401(k) 투자를 한다고 가정하면 마지막 10년이 최대 투자 이익이 발생하는 시기라는 점을 기억해 야한다. 불입금을중단하거나줄 이는것은소위‘복리효과’를반 감시키는요인이된다. ■401(k)로대출받기 주택의 가치가 상승하면 주택 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투자 또 는 생활 경비로 충당하는 게 일 반적이다. 401(k)를담보로해서 대출을 받을 수는 있지만 피해 야할치명적실수다. 대출을받게되면그만큼적립된 금액에서 빠지는 결과를 초래하 고매달대출원금에따른이자를 부담해야한다. 장기적투자관점 에서 보면 401(k) 대출은 은퇴자 산가치를낮추는비생산적인행 동이다. ■극단적공격투자하기 401(k) 자산 가치가 상승했다고 불입금 납입을 중단하는 것처럼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투자 행위 도피해야한다. 401(k) 투자는장 기투자라는점에서재정적인목 적과위험감수를고려해야한다. 특히단기투자에따른수익을매 우가변적이다. 자칫투자금을잃 게되면이를복구하는데수년의 불필요한투자시간과노력이요 구된다. ■당일치기투자하기 은퇴자산가치가늘어나면투자 시장에대한낙관론과함께투자 에대한과신이생기게마련이다. 좀더많은투자이익을얻기위해 당일치기투자에나서는일이발 생하게되는데이는피해야할실 수중하나다. 증시투자에서“밀 물은모든배를띄운다”는속설이 있다.증시가호황일때모든투자 자들도 호황이다. 하지만 당일치 기투자방식은장기투자관점에 서보면이익보다는실익을낳는 투자방식이다. 남상욱기자 “은퇴연금인데…조기인출에극단적투자까지” 수익률 과잉 욕심 피하고 중장기적 안정 수익 추구 나이 들수록 보수적 투자 ■은퇴자산401(k) 말아먹는치명적실수들 401(k)를 두고 안전한 은퇴자산이라 부르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매주 또는 매달 투자 적립금이 불입되고 회사에서도 매칭펀 드로 일정 금액을 적립해 주면 다달이 불입금이 불어나기 때문이 다. 이렇게 불어난 불입금은 은퇴 후 요긴한 생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401(k)를 그저 바라보는 시대는 끝났다. 미국 증권 시장의 등락 가변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401(k)에 대한 관리 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 조바이든행정부가자동차업계 와 노동조합의 요구대로 전기차 도입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고 뉴 욕타임스(NYT)가17일보도했다. 보도에따르면바이든행정부는 환경보호청(EPA)이 작년 4월에 발표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할계획이다. 이기준은2027 년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차량의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 출허용량을대폭줄이는내용을 담고있다. 자동차업계입장에서는강화된 기준을 맞추려면 내연기관차의 기술 개선으로는 한계가 있어 배 출량이적은전기차판매비중을 대폭늘릴수밖에없다. EPA는새기준을도입하면전기 차가 2032년에 판매되는 승용차 의 6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 다. 그러나소식통들은바이든행 정부가 자동차 업계에 준비할 시 간을더주기로했다고전했다. 2032년까지67%라는목표는유 지하되 2030년까지는 배출가스 기준을 서서히 강화하고 2030년 이후부터 기준을 대폭 끌어올려 전기차 판매를 급격히 늘린다는 것이다. 이렇게완화된최종규정 은올해초봄에발표될예정이다. 전기차 배출 기준 강화 시기 연기 “대선 앞두고 차노조 달래기” 판매 감소·충전 설치 등 필요 전국적으로 총격사건이 끊이지 않고있는가운데한인아버지와 아들이장전된공격용유령총기 및대용량탄창을소지한혐의로 체포돼충격을주고있다. 뉴욕퀸즈검찰은뉴욕프레시메 도우 198가에 거주하는 한인 우 지인(55)씨와 아들 우형석(26)씨 부자를불법유령총기소지혐의 등으로 체포, 기소했다고 발표했 다.‘유령 총기’(Ghost Gun)는 인터넷등에서구입한부품을조 립하거나, 3D프린터로출력한부 품등을조립해만든불법총기다. 용의자들에게적용된혐의는▲ 10건의2급무기소지▲67건의3 급무지소지▲20건의 4급무지 소지▲5건의3급총기판매▲17 건의무기제조, 운송▲5건의총 기소지▲2건의방탄복불법구 매▲4건의불법탄약소지등무 려 128건에 달한다. 이들 혐의가 인정돼유죄가선고될경우용의 자들은각각최대 15년의징역형 을선고받을수있다. 수색영장을발부받아이날용의 자의자택을급습한검찰은실탄 장전과 조립이 완료된 공격용 유 령 소총(AR-15 스타일) 2정, 역 시실탄장전과조립이완료된공 격용유령권총(9mm반자동) 2정 과일반유령권총1정, 10발이상 의총알을장전할수있는직접제 작한13개포함대용량탄창58개 ,방탄조끼1개,탄도헬멧1개,총 기 소음기 4개, 실탄 약 1,000발 등을 현장에서 증거물로 압수했 다. 압수물품에는3개총기소음 기제작에사용했던3D프린터도 포함됐다. 멜린다캐츠퀸즈검사장은“불 법총기소지및매매를단속하는 것은 공공안전을 위한 검찰청의 최우선과제”라며“불법총기단 속을선도해나가겠다”고다짐했 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5개 보로 전체에서 압수한 유 령총기는359정으로이가운데 31%를퀸즈검찰청이압수했다. 올해 경우, 현재까지 총 57정의 유령 총기를 압수했는데 이 가 운데 63%가 퀸즈 검찰청이 압 수,가장높은실적을보이고있다. 이진수기자 불법총기 대량 소지 한인 부자 체포 인터넷 등서 부품 구입해 공격용 유령 총기 조립 128건 혐의 유죄시 15년형 한인부자의집에서압수된유령총등불법총기들. <뉴욕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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