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23일(금) ~ 2월 29일(목) A6 부동산 ◇ 이자율 떨어져 구입 부담 감소 지난해많은셀러가집을내놓기 를 꺼린 이유가 바로 높은 이자 율때문이다. 작년 10월 30년만 기 고정 이자율이 23년 만에 가 장높은7.79%(프레디맥집계)까 지치솟았는데이로인해이른바 ‘이자율 고정 효과’(Lock-In Effect)가나타났다. 이자율고정 효과는새로구입할집에적용되 는이자율이현재보유한이자율 보다높아집을팔지않는현상이 다. 온라인부동산정보업체 리얼터 닷컴의조사에서당시주택소유 주중3분의2가보유한이자율은 4% 미만으로 매우 낮았고 90% 가넘는주택소유주가적용받는 이자율 역시 6%를 넘지 않았다. 이같은조사결과를보면주택소 유주들이왜집을내놓지않는지 를잘알수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이 같은 현상 에변화가생겼다. 지난해말부터 이자율이 지속해서 떨어지기 시 작해 올해 말까지 약 6% 중반대 에머무를것으로전망된다. 작년 에이자율이너무높아집을팔지 못했던주택소유주중일부는이 제집을팔고새집을살수있는여 유가조금생겼다. 특히장기보유 로집값이많이오른주택소유주 중 성수기를 앞두고 집을 내놓는 셀러가늘어날것을기대된다. ◇대선불확실성커지기전 오는11월대통령선거를앞두고 현재민주당과공화당의대선후 보경선이뜨겁다. 대통령선거가 있는해는선거로인한불확실성 때문에 주택 시장도 일시적으로 침체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올해 는바이어들이대통령선거를둘 러싼 불확실성보다 모지기 이자 율동향에더촉각을곤두세우고 있기때문에예년과같은침체는 덜할것으로보인다.그러나대통 령선거에따른불확실성이여전 한 만큼 불확실성이 가시화하기 전에집을내놓는것이좋다. 대통령선거를약8개월앞둔현 재대통령선거로인한불확실성 은나타나지않고있다.오히려모 기지이자율하락으로인해주택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택 시장이 활기를띤지역이작년보다많아 졌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집을팔계획이있다면봄철 성수기까지기다리기보다불확실 성이덜한지금집을내놓는것이 안전하다고조언한다. ◇매물부족해빨리팔려 올들어 주택 매물이 늘고 있지 만주택수요대비여전히매우부 족한수준이다. 올해매물이증가 할것이란전망이많지만아직본 격적인 증가 현상은 나타나지 않 고있다.주택시장이나온매물이 모두 소진되는 데 약 6개월 정도 걸릴때매물수요와공급이균형 을이룬상태로본다.그런데전국 대부분지역에서이기간이6개월 을넘지않을정도로매물이부족 한상황이이어지고있다. 매물이부족하면집이빨리팔리 기때문에셀러가여러거래조건 을유리하게이끌어갈수있다.댈 러스부동산에이전트신디앨런은 “매물이팔리는데걸리는시간이 6개월을크게밑돌정도로매물부 족현상이지속되고있다”라며“가 격이적절하고큰결함이없는매 물은연초에도불구하고빨리팔 리고있다”라고설명했다. ◇바이어작년보다늘어 올해주택구입을계획중인바 이어가 많은데 이 중 일부는 이 미 에이전트에게 집을 보여달라 고요청하며내집마련을서두르 는 중이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 의조사에따르면 1월 28일기준 집을 보여달라는 요청인‘쇼윙’ (Showing) 요청이 전주 대비 6% 나 늘었다. 모기지 이자율이 6% 대에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이제주택구입에나서도될때라 고판단한바이어가늘고있는것 이다. 대부분 셀러가 현재 보유 중인 집을팔면이사갈새집을구입해 야하는데구입경쟁이심해지기 전인지금구입하는것이아무래 도 유리하겠다. 부동산 전문가들 에따르면집을비싸게팔고싸게 구입할수있는정확한타이밍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지금이 바로 상당히 유리한 타이밍이라 는조언이다. 워싱턴D.C.에있는부동산업체 켈러 윌리엄스의 세드릭 스튜어 트에이전트는“현재주택시장은 셀러스마켓으로주태거래시셀 러가 주도권을 쥔 상태”라며“또 주택 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하기 직전으로경쟁을피해내집을마 련할좋은타이밍”이라고설명했 다. ◇ 이자율 오르면 처분 기회 또놓쳐 조만간집을팔고새집을구입할 계획이라면 모기지 이자율 동향 을주시해야한다. 현재이자율은 작년에비해많이떨어졌지만다 시반등할가능성도여전히남아 있기때문이다. 최근발표되는경 제 지표를 보면‘연방준비제도’ (Fed)의 인플레이션 해소 노력이 단기간에끝나지않을것임을알 수있다. 물가가고집스럽게떨어지지않 는가운데노동시장이여전히견 고한모습을보이고있어연준의 금리인하가능성이낮아졌다. 노 동시장강세로물가가다시오름 세로돌아설경우연준이기준금 리인상에나설수있고이에따라 모기지이자율은상승영향을받 게된다.만약모기지이자율이다 시오르면지난해와같이주택수 요가감소하고셀러들은내집마 련은물론주택처분기회를잃을 수밖에없다. 따라서모기지이자 율이하락으로주택수요가늘어 난지금이주택처분적기라고할 수있다. 준최객원기자 대선 불확실성 커지기 전 파는 것이 안전 이자율 다시 오르면 처분 기회 또 놓쳐 집팔생각있다면…성수기앞둔지금이유리한시기 연초부터집을보여달라는바이어의‘쇼윙’요청이증가한것으로조사됐다. 이 자율이 오르면 수요가 다시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집을 내놓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 <로이터> 조만간주택시장성수기가시작된다. 전문가들은경쟁매물이쏟아져나오기전인지금집을파는것이유리하다고조언한다. <로이터> 본격적인 주택 시장 성수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3월을 전후 로부터 늦여름까지가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시기다. 자녀의 여름 방학과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주택 구입을 마치려는 수요가 이때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주택 시 장 성수기가 조금씩 앞당겨지기 시작했다. 매물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연초 심지어 연말부터 매물 사냥에 나서는 바이어가 늘어난 것이다. 주택 시장 성수기가 앞당겨지다 보니 셀러도 덩달아 바빠질 수밖에 없다. 봄이나 여름까지 기다렸 다가는 자칫 바이어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인데 성수기를 앞둔 지금 집을 팔면 유리한 이유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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