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24일 (토요일) 종합 A4 “군기지강제구금…군용기동원추방” 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이올해대선 에서승리하면미국역사상최대규모의 이민자추방작전을실시할계획을세우 고있다고워싱턴포스트(WP)가보도했 다. 보도에따르면트럼프전대통령은자 신이재집권하면그즉시‘미국역사상 최대규모의이민자추방작전’을실시 할 것이라며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 젠하워행정부의대규모이민자추방정 책을그모델로제시하고있다. 당시아 이젠하워행정부는군병력을동원해이 주 노동자들을 대거 강제 추방했으며, 그과정에서사망자가발생하기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 경 통제 정책을 설계한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트럼프 전 대통 령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백악관에 다 시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 다. 밀러전보좌관은‘아메리카퍼스트 ’(America First)를앞세운트럼프행정 부의 초강경 반이민 정책의 핵심 인사 중한명이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자들을 군 기지에강제구금하거나군용기를동원 해 이들을 추방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 으로도알려졌다. 올해미국대선에서도국경및이민자 문제가최대화두로떠오르면서트럼프 전대통령은더욱강경한이민정책과함 께이민자들을향한혐오발언도거침없 이내뱉고있다. 최근여러여론조사에서조바이든대 통령에앞서나가고있는트럼프전대통 령은현재미의회가논의중인국경예 산안이충분히강경하지않다면서공화 당의원들이이를통과시키지못하게압 박하고있다. 또연설에서는이민자가“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등의 막말을 쏟아부으며 백인 유권자들의 반 이민 정서를자극하고있다. 트럼프 재집권시 ‘미 역사상 최대 규모’ 이민자 추방 미국에서 의사 되기… 현실은 ‘바늘구멍’ 미 진출 희망 한국 의사들 한국 의사면허 인정 안돼 의대증원에반발해집단사직서를제 출한한국전공의들이미국의사시험에 관심을보이면서시험정보사이트가접 속량이폭주하면서먹통이되는현상이 발생했다. 이처럼한국면허를가진 MZ 세대의 사들의미국의사시험에대한관심이뜨 겁지만현실적으로미국에서의사되기 는결코만만치않다. USMLE코리아의자체통계에따르면 미국의사시험준비생800여명중단25 명(3.1%)만이미국진출에성공하고있 는것으로나타났다. 한국의대를졸업하고획득한한국의 사면허는미국에선인정되지않는다.미 국의사로진료를하려면자격시험을높 은 점수로 통과한 후 레지던트 과정을 성공적으로마쳐야한다. 외 국 의 대 졸 업 생 은 먼 저 ECFMG(Educational Commission for Foreign Medical Graduates)에 등 록한 후 USMLE(US Medical Licens- ingExamination) 1~3차에합격해인증 서(수련면허)를 받아야 한다. 1차 시험 (STEP1)과목은생리학,생화학,해부학 등주로기초의학내용이다. 2차 필기시험(STEP2CK)은 주로 내 과, 외과, 산부인과등을포함하는임상 의학 내용이며 9시간에 걸쳐 본다. 이 과정에서 800여명의응시생숫자가 50 명으로급격히줄어든다. 2차실기시험 (STEP2CS)은6시간에걸쳐직접‘표준 환자’라는 훈련된 배우를 상대로 12케 이스의환자를진료해서차트까지작성 해야 한다. 3차 시험(STEP3)은 임상의 학을평가하는MCQ와다양한환자사 례를통해수험생의의사로서의역량을 평가하는CCS로나뉘어져있다. 2차와3차시험에합격하고도실제레 지던트인터뷰제의를받고통과하는이 들은800명중단25명에불과하다. 인터뷰를 통과해 레지던트 수련과정 (내과 소아과 마취과 3년, 외과 4년, 정 형외과신경외과5~6년)을거치면정식 으로미국의사면허증을취득하게된다. 세부전문의를원할경우레지던트기간 중 펠로우 과정에 응시해 합격하면 각 과정에따라수료하고세부전문의시험 에합격해야한다. 하지만영어능력이떨어지면레지던트 수련 중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 다.정식의사가되고나서도미국의료시 장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한국보다 환 자의권리가높은미국에서한번이라도 의료소송에휘말리면가혹한벌금을물 어야하기때문이다. 노세희기자 미국에서난민신청을하려는이민자들이지난1일텍사스주국경장벽에접근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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