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27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우리가잊지말아야할사실이있 습니다. 기도는전인적이고전존재 적인 활동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모든 것이 참여하는 영적 활동입 니다. 거기에는 우리의 삶이 반영 되고 마음이 토대가 되며 사랑이 역사해야하고하나님의뜻에간절 한애착과아버지의원하시는바가 자신을통하여온전히이루어지기 를간절히염원하며갈망하는전인 이참여해야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열심히 기도한다 고 하더라도 그 기도가 진정으로 능력을발휘하는바쳐진기도가되 기 위해서는 기도자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기도를통하여자신 의 뜻을 이루지만 단지 기도하는 사람들 열심히 간구하는 사람들 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기도 를통하여이땅에서하나님의뜻 을 이루는 도구로 자신을 바친 사 람을통하여이루십니다. 기도는이같은전존재적인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지 기도 만을 간절하고 능력있는 것으로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은 끝없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삶과하나님을향한관계를도무지 고치려하지아니하고오직자신의 기도만을 고쳐 보려는 사람들이 기도속에서맛보는끝없는거절감 과부르짖어도영혼의울림이되지 아니하는실패를조금도이상한것 으로여기지아니합니다. 그들이 이무리 간절히 간구하는 기도는반드시응답된다는교리의 한 조각을 붙들고 기도한다 할지 라도 그 축복스러운 교리가 자신 에게적용되지아니하는현실을아 는데는불과몇달도걸리지않습 니다. 따라서반대방향에서생각해보 면 제대로 변화된 기도는 반드시 거룩한 영향이 기도하는 사람의 전존재에 미칩니다. 그러므로 세 속을 사랑하는 마음 구별되지 아 니한 헌신, 의심하는 마음, 악을 버리지 못하는 집착 마음이 나뉘 는것등은모두능력있는기도생 활을 이어가는 사람의 기도 세계 속에서 추방되어야 할 것들입니 다. 기도하는것은사람이하는일이 지만그것은동시에거룩한일이고 거룩한 일은 거룩한 사람이 행할 때그영광이가장잘드러나는방 법입니다. 기도자의삶이하나님앞에서간 절하지않으면그는간절한기도로 그분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 나그가하나님앞에전적으로자 신을 드린 가운데 기도에 바쳐진 사람으로간구하고있다면필연적 으로 그렇게 기도하는 사람은 기 도가운데그기도의정신으로거 룩한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 다. 자신의삶은도무지바꾸려고하 지 않으면서 단지 열정적이고 능 력있는 기도의 세계만을 사모하 는 것은 신앙이라는 이름의 탐욕 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기도가 기도자를만들고기도자가기도를 규정짓기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말합니다.“무엇이든 지구하는바를그에게받나니이 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 을행함이라.” 사도는오늘무엇을구하든지그 에게기도하는바를주님께로부터 받는다고고백하고있습니다.그리 고 그렇게 기도에 있어서 응답을 받는이유에대해서이렇게말합니 다.“우리가그의계명들을지키고 그앞에서기뻐하시는것을행함이 라.” 기도응답의이유를단지열렬히 구하는기도의방식이나태도에서 찾지아니하고사람에서찾고있음 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흔히 기도 에있어서의열정격렬하고뜨거운 간구의모습같은것들이기도응 답의유일한조건인것처럼생각합 니다. 그러한 기도에 대한 오해는 기도에관하여매우총체적인오류 를만들어내고있습니다. 그런점 에서볼때오늘사도요한의기도 응답의요건은매우새로운것입니 다. 그는두가지로말하고있습니 다. (다음에계속) 기도가 기도자를 만든다 물봉선화 내 마음의 시 울밑에서지못하고 강가로흘러왔습니다 사는게힘들어도 돌담아래에서꽃피우고싶었지만 떠도는역마살주저앉히지못하고 타향의 *차타후치강까지떠내려와서 더이상갈곳도 가야할길도없는나루터, 빈배로남아흐르는세월을붙잡아보렵니다 강바닥에 먹물마를때까지 *차타후치강은 조지아주에서 앨라배마, 플로리다를 거쳐대서양으로흐르는강. 물봉선화는봉선화과의한해살이풀로산과들의습지 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봉선화가 봉황을 닮아 붙여 진이름이며주로습지대에자생하여물봉선화이다. 꽃은 8~9 월에 노랑 홍자색으로 가지 끝에 총상꽃차 례로 한 송이씩 핀다. 꽃대에 달린 꽃이 허공을 헤엄치 는물고기처럼보이며뒷쪽의꿀주머니거가밑으로말 려균형추역할을한다. 시사만평 정치쇼 “자, 저기 내려가서 국경을 지키시오.” 팻배글리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텍사스 1,256마일 유타 주방위군 정치적 쇼 작전 제주대학교원예학, 교육학전공/1993년도 일/일본치바대학원예학부대학원연구생 수료/2006년도미/다수의한식세계화에대 해서칼럼/현레스토랑컨설팅업무 현야생화꽃시인/애틀랜타문학회회원 배형준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