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27일 (화요일) D4 정치 총선 최대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에서여야대진표의윤곽이선명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친이재명 ( 친명 ) 계현역의원을 대거포진해수성의지 를다지자국민의힘은운동권출신맞 수와 윤심 ( 尹心 ) 인사, 전직의원을 주 력으로내세워탈환에나섰다. 우선, 민주당의운동권세대와 국민 의힘의운동권 전향 인사의맞대결이 눈에띈다. 서울 마포을이대표적이다. 민주당은 25일이곳 현역인친명계핵 심정청래의원의공천을확정했다. 3선 의86세대운동권출신으로,지난해이 재명대표체포동의안처리당시“이대 표 직인이찍힌 공천장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장담하며선명성을 드 러냈다. 마포을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이‘운동권청산’의상징적지역구로지 목한곳이다.이에여당은함운경민주 화운동동지회회장을 우선추천 ( 전략 공천 ) 했다. 1980년대대표적강성운 동권 조직인 서울대 ‘삼민투’ ( 민족통 일·민주쟁취·민중해방 투쟁위원회 ) 위 원장을지낸함 회장은이후열린우리 당 등 민주당 계열 정당에 몸담았다. 하지만 문재인정부를 강력비판한 뒤 2022년대선때윤석열대통령지지로 돌아섰다. 서울 성북갑도 비슷한 대결구도다. 국민의힘이공천한 이종철 전 대통령 직인수위 위원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6년 연세대 사태 때 구 속돼 옥고를 치른 강성 운동권 인사 다. 하지만 이후 전향해 보수정당인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바른미래당에 서활동했다. 이곳 현역으로 23일 공 천을 받은김영배민주당 의원은 고려 대정경대학생회장을 지냈고, 전국대 학생대표자협의회 ( 전대협 ) 산하 서울 지역총학생회연합 ( 서총련 ) 간부로 활 동했다. 경기남부 벨트의핵심으로 불리는 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대표 의대리전 구도다. 민주당은 이날 수 원병에이대표 최측근인 현역김영진 ( 재선 ) 의원의공천을 확정했다. 이대 표는 지난해 중앙대 동문인 김 의원 을 핵심라인인 정무조정실장에임명 할 정도로 신뢰가 두텁다. 여당 약세 로 분류되는이지역에국민의힘은일 찌감치방문규전산업통상자원부 장 관을 내세웠다. 윤심을 등에업고 수 원탈환의선봉에섰다. 수원갑에선이 날 공천을 받은 현역초선 김승원 민 주당 의원과 국민의힘영입인재인 김 현준전국세청장이일합을겨룬다. 김 의원은 당내강경파초선모임‘처럼회’ 소속이다. 전·현직의원이정치구력으로맞붙는 지역도있다.민주당전략공천위원장을 맡고있는 4선의안규백의원이버티고 있는서울동대문갑이다.국민의힘은맞 수로김영우전의원을공천했다.김전 의원은친이명박계의대표주자로경기 포천가평에서3선 ( 18~20대 ) 을했지만 지난 총선을앞두고 불출마를선언했 다.안의원과는국회국방위원장을번 갈아하며서로잘아는사이다. 안양동안갑의경우 민주당은 이날 친명계초선민병덕의원이공천을 받 았다. 국민의힘은 20대비례대표 의원 을지낸임재훈전의원을내세워탈환 을노리고있다. 김도형기자 국민의힘총선공천에서정우택국회 부의장등현역의원5명이경선에서승 리해본선티 켓 을 따 냈다.이날도여당 지역구 현역의원의공천탈 락 사례는 발 생하지 않 아 ‘현역불 패 신화’가재 차 입 증됐 다. 국민의힘공천관리위원회 ( 공관위 ) 는 25일 20곳의경선 결과를 발 표했 다. 충 북에서는 정우택 ( 5선·청주상 당 ) 국회부의장이 윤갑근 전 대구고 검 장을 꺾 고 6선도전에나섰다. 이종 배 ( 충 주 ) , 엄 태영 ( 제 천 단 양 ) 의원도 각 각 ‘ 용 산 출신’ 이동석·최지우 전 대통 령실 행 정관을 꺾 고 본선에진출했다. 박덕 흠 ( 보은옥천영동 괴 산 ) 의원과 경 대수 ( 증 평진천 음 성 ) 전의원도경선에 서승리했다. 충 남에선장동 혁 ( 보령서 천 ) 사무총장, 전만권 ( 아산을 ) 전 천 안시부시장이공천을 받았다. 강승규 ( 홍 성 예 산 )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 석은 현역 홍 문표 의원의경선포기로 무 혈 입성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갑에 출마한 김 영우 전 의원이여명 전 대통령실 행 정관을 꺾었 다. 이 외 에 △ 성북갑 ( 이 종철 ) △ 성북을 ( 이상규 ) △ 양천을 ( 오 경훈 ) △금 천 ( 강성만 ) 이 경선을 통과했다. 현역조수진 ( 초선·비례 ) 의 원과 당 지도부인 구자 룡 비상대책 위원, 정미경전 최고위원의 3파전으 로 관심이 집 중 된 양천갑에서는 조 의원과 구 비대위원이 결선을 벌 인 다. 득 표 율 50 % 를 넘긴 후보가 없 기 때문이라는 설 명이다. 정 전 최고위 원은 탈 락 했다. 경기여주양평에선김선 교 전의원이 이태규 ( 재선·비례 ) 의원을 눌렀 다. 의 정부을은 이 형섭 전 당협위원장이본 선후보자로 낙점됐 고, 광 주을은결선 ( 조 억 동· 황 명주 ) 을 실시한다. 인천남 동을 ( 신재경 ) ·부평갑 ( 유제홍 ) , 제 주 서 귀 포 ( 고기철 ) 에서도본선진출자가확 정 됐 다. 공관위에 따르면 1 차 경선 대상 현역 의원 가운 데 3명은 평가 하위 10~30 % 대상자다. 이 들 은 경선 득 표 율 20 % 감산이라는 불리한 조 건 에서 도 상대를 꺾었 다. 정영환 공관위원장 은 “경선 통과자 중 엔 ( 동일지역구 3 선이상 페널 티15 % 감산 까 지추가로 더해 ) 35 % 감산을 받은 분도 있다” 고 설 명했다. 공천시 스템 이정치신인 보다 현역에 유 리하 게설 계 된것 아 니 함운경 vs 정청래, 방문규 vs 김영진$ 수도권 ‘저격수들의전쟁’ 野“여당, 한동훈사천시스템굳혀” 與“민주, 투표집계공개할수있나” 정우택·박덕흠·경대수등경선승리 용산참모출신강승규‘무혈입성’ “신인보다현역유리시스템”지적도 여야공천수도권대진표윤곽 野수성작전에與탈환도전맞수 서울성북갑에김영배vs이종철등 野운동권세대와與전향인사대결 경기남부벨트수원은尹·明대리전 동대문갑김영우·안규백전현직승부 여야가 상대의공천과정을 문 제 삼 으며공방을주고받았다. 민주당 총선 상 황 실장인김민석의 원은 25일 국회에서기자간담회를열 고 “국민의힘은 ‘시 스템 사천’을 굳혔 다”고주장했다. 한동훈비상대책위원 장,윤재옥원내대표의‘당기여도’평가 를 반 영해현역의원 교 체지수를 산출 했다는 것 이다. 그 러 면 서“민주당의평 가는의원상 호 평가와당직자평가,지 역주민과당원평가등다른사 람들 의 평가에서 점 수 차 이가나는구조”라며 “지도부의입김이 끼 어 들 틈 이거의 없 다”고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 의힘공천이 오 로지이재명대표 개 인 의사 익 만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민주 당공천처럼, 저 의사 익 을기준으로결 정되고 있 느냐 ”며“전 혀그렇 지 않 다 는 것 을 국민도, 언 론 도, 민주당 스스 로도 알 것 ”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 은 “김실장은 민주당에서 단 수공천 을받았는 데그게 무 슨 시 스템 공천이 냐 ”며“국민의힘시 스템 에 따르면 , 거 액 불 법 정치자 금범죄 를 저 지 르 고추 징 금 도 다안낸김실장 같 은분은공 천받지 못 한다”고 직격했다. 한 위원 장은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투표 집 계과정을 모두 후보 들 에 게 공 개 하 기로했다 면 서“이재명대표의민주당 은 이 렇게 할 수 있 느냐 ”고 반 문하기 도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현역인 윤두현 ( 초선·경북 경산 ) 최 춘식 ( 초선·경기포 천가평 ) 의원등의불출마선언과 홍 문 표 ( 4선· 충 남 홍 성 예 산 ) 의원의경선포 기선언이 잇따르면 서일사불 란 한 ‘ 교 통정리’가이 뤄 지고있다. 일 각 에서는이 들 중일부가 현역의 원하위10 % ‘ 컷오프 ( 공천배 제 ) ’ 대상 자인만 큼 불명 예퇴 진을 피 하려는 행 보로해석한다. 동시에‘여당 프 리미 엄 ’ 에대한 낙 천· 낙 선자 들 의기대감도 반 영 된것 으로보인다.실 제 기관장이공 석이거나 후임이임명되지 않 은 공공 기관이전체 342곳 가운 데 51곳에 달 한다. 김민순·김형준기자 냐 는 지적이 나 온 다. 하지만 정 공관 위원장은 “현역 들 이지역관리를 잘했 거나, 경쟁후보가지명도나이 런것 이 아직 알 려지지 않 아서 그렇게됐 다고 평가한다”고 답 했다. 국민의힘공관위는 이날 경선 투표 결과를 집 계하는모 든 과정을해당지 역출마자 들 에 게 공 개 했다. 나광현기자 서로상대당공천두고‘사천’지적 평가하위‘20%감산’받고도본선행$與지역구‘현역불패’입증 ᯡඍ ݕ ⋅⁝⎉ᾶὅ⎍⸥ 김영우 동대문갑 안규백 이종철 성북갑 김영배 함운경 마포을 정청래 김현준 수원갑 김승원 방문규 수원병 김영진 장영하 성남수정 김태년 최돈익 안양만안 강득구 임재훈 안양동안갑 민병덕 조광한 남양주병 김용민 정필재 시흥갑 문정복 김선교 여주양평 최재관 유제홍 부평갑 노종면 서울 인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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