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29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불경기에도 ‘401 ( k ) 백만장자’ 늘었다 평균잔액 12만달러로 늘어 42%가 주식형 편드에 투자 작년 뉴욕증시 상승세 수혜 개인은퇴계좌도 동반 상승 직장인의 퇴직연금인 401(k) 계좌 잔 액이 100만달러이상을보유한가입자 의 수가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소위‘401(k) 백만장자’가 급증한 것 은인플레이션과고금리여파에도불구 하고 뉴욕 증시의 호황으로 투자 주식 가치가크게상승한데다장기간퇴직연 금을납부하는‘거북이형’가입자가증 가하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탓이 다. 27일미국최대은퇴플랜운용사인피 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퇴직 연금 401(k) 계좌가입자중 100만달러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가입자는 42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 월말34만9,000명에비해20%상승한 수치이고, 2022년 같은 달 28만320명 과비교하면11.5%나늘어난것이다. 개인은퇴계좌(IRA) 백만장자 수도 지 난해 9월말 33만8,725명에서 12월말 39만1,562명으로늘었고2022년12월 말28만320명에서크게증가했다. 퇴직연금 백만장자의 수가 증가하면 서퇴직연금보유액도상승했다. 지난해 401(k) 계좌의 평균 잔액은 11만8,600 달러로전년보다14%나증가했다. IRA 계좌의 평균 잔액도 지난해 11만6,600 달러로 전년 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CNBC는401(k) 백만장자의 수가 늘어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뉴욕 주식시장의호황을꼽았다. 401(k) 연금자산의 42%는주식형펀 드에, 31%는디폴트옵션의대표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에투자되어있는 만큼 증시의 등락에 영향을 받을 수밖 에없는구조다. 다행히지난해미국증 시는 호황을 누리면서‘꿈 같은 한 해’ 를보냈다. S&P 500 지수는연 24%상 승했고나스닥지수는 43%, 다우지수 역시13%나급등했다. 2022년채권과주식이모두하락하면 서401(k) 백만장자수가32%나감소한 것과는다른양상을보였다. 매달 높은 불입금을 납입하면서 장기 간퇴직연금계좌를보유하고있는것도 401(k) 백만장자 수를 끌어 올린 또 다 른동인이라고CNBC는전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401(k) 백만장자 중 3분의 1이 높은 불 입금을 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 난해401(k)평균불입금은고용주의매 칭펀드를포함해급여의13.9%였다.이 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권장하는 15%에근접한수준의저축률이다. 또한 401(k) 백만장자의 평균 계좌 보 유 기간도 26년으로 나타나 장기간 불 입금을납입하는게주요한요인임을보 여주고있다. 401(k) 백반장자 중 거의 절반 가까운 수가베이비부머세대란점이이를극명 하게드러내는증거가된다. 장기간401(k)보유하기위해선가변성 이높은주식시장의등락에일희일비하 지않고꾸준하게불입금을납입하면서 투자의고삐를늦추지않는게중요하다 고전문가들은조언하고있다. <남상욱기자> 40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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