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1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앱티브·애플카줄줄이제동…자율주행‘비상등’ 애플 10년 공들인 ‘타이탄’ 중단 수요 둔화 속 기술구현 회의론 GM·포드 등 잇달아 투자 감축 현대차는 2.5ℓ 터보 엔진 개발 ‘꿈의 기술’로 여겨지던 자율주행 기 술이 미궁에 빠지고 있다. 미국의 차량 소프트웨어개발업체앱티브가현대차 그룹과협력해만든자율주행합작사모 셔널에대한유상증자를포기한것에더 해 애플은 10년 동안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빠르게둔화한전기차수요에자율 주행주요기업들이잇달아기술개발에 백기를들면서업계가요동치는모양이 다. 28일애플의전기차프로젝트‘타이 탄’중단 소식에 자율주행 업계 전체가 동요하고있다. 기술 구현의 어려움과 전기차 수요 둔 화등위험요소들이현실화하고있다는 경고를 절감하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기술개발의속도가계속늦어 지고있다는기존인식에글로벌기업들 이수익성등을이유로기술을포기하면 서위기의식이커지고있다”고말했다. 몇년전까지만해도자율주행기술에 밀려들던투자금이축소되는등업계에 서는적신호가켜졌다는의견이지배적 이다. 차량에운전을맡기는레벨4의자 율주행구현이어렵다는회의론과함께 완성차업체들도투자를줄이는추세다. 제너럴모터스(GM)는 자율주행 자회사 인크루즈에대한올해투자를 10억달 러 삭감한다고 밝혔으며 포드도 레벨4 단계의자율주행구현을포기한다고선 언했다. 포드는 2022년 폭스바겐과 만 든자율주행합작사아르고AI를폐업하 기도했다.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중단 한이유도기술구현이더뎌서다.애플카 는2025년출시될것으로기대를모았지 만 2026년으로한차례연기됐다. 완전 자율주행인 레벨5를 목표로 했지만 레 벨4로 하향했으며 최근에는 운전자가 있어야만하는레벨2+로수정했다. 610 억달러현금을보유한애플이자율주행 차에서이탈하면서기존전기차업체들 은경쟁에대한부담이줄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셈법도 복잡해 지고 있다. 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사 업속도를조절하는대신하이브리드차 판매차종을늘리며대응책마련에몰두 하고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전동화전 환 계획을 5년 연기하고 내연기관 모델 을개선하는데집중하기로했다.벤츠는 2025년까지하이브리드차를포함한전 기차판매비중을50%로확대할계획이 었다. GM역시올해전기차 40만대생 산 계획을 철회하고 생산 목표를 20만 ~30만대로내렸다. 대신북미지역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모델 을재출시하겠다는계획을밝혔다. 포드 또한전기픽업트럭의생산을줄이는대 신내연기관차의생산을늘리기로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도 마찬가지. 현대차 그룹의제네시스는내년출시하는신차 부터모두전기차로내놓겠다는계획을 세웠으나 최근 하이브리드모델을포함 하는방안을검토하고있다. <이건율기자> Thursday, February 29, 2024 이유로 기술을 포기하면 위 식이커지고있다”며“꿈의기술 리던 자율주행 기술이 그저 꿈 만 남을 수도 있다는 여론이 생 있는것이사실”이라고말했다. 년 전까지만 해도 자율주행 기 밀려들던 투자금이 축소되는 계에서는 적신호가 켜졌다는 이 지배적이다. 운전자 개입 없 량에 운전을 맡기는 레벨4의 자율주행구현이어렵다는회의론과 함께 완성차 업체들도 투자를 줄이 는추세다. 제너럴모터스(GM)는자율 주행 자회사인 크루즈에 대한 올해 투자를 10억 달러 삭감한다고 밝혔 으며포드도레벨4 단계의자율주행 구현을포기한다고선언했다. 포드는 2022년 폭스바겐과 만든 자율주행 합작사아르고AI를폐업하기도했다.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중단한 이유도 기술 구현이 더뎌서 다. 애플카는 2025년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2026년으로 한 차 례 연기됐다. 성능 역시 완전자율주 행인 레벨5를 목표로 했지만 레벨4 로 하향했으며 최근에는 운전자가 있어야만 하는 레벨2+로 또다시 수 정한것으로알려졌다. 610억 달러(약 81조 원)의 현금을 보유한애플이자율주행차에서이탈 하면서기존전기차업체들은경쟁에 대한부담이줄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셈법도 복 잡해지고 있다. 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사업 속도를 조절하는 대신 하 이브리드차 판매 차종을 늘리며 대 응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외신 등 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 전환 계획을 5년 연기하고 내연기관 모델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 다. 당초 벤츠는 2025년까지 하이브 리드차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 비중 을50%로확대할계획이었다. 전동화 전환에 집중하던 GM 역시 올해전기차 40만대생산계획을철 회하고 생산 목표를 20만~30만 대로 내렸다. 대신북미지역에서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PHEV) 모델을 재출 시하겠다는계획을밝혔다. 포드또한 전기픽업트럭의생산을줄이는대신 내연기관차의생산을늘리기로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도 마찬가지 다.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는 앞서 2025년 출시 는 신차부터 모두 전 기차로 내놓겠다는계획을세웠으나 최근 들어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하는방안을검토하고있다. <이건율기자> 플카줄줄이제동…자율주행‘비상등’ 자산으로 분류돼 서로 가격이 로 움직여 상관관계는 마이너스 는경향이있다. 드만은“지금까지 주식은 성장 덕분에 높은 채권 수익률(금리) 화했지만‘좋은소식은나쁜소 작동하는체제로돌아갈위험이 고 경고했다. 경제 성장이 예상 견고한것으로나타나면서높은 에도불구하고주식은호조를보 하지만 성장이 너무 강하면 고 가장기화할위험으로기운다. 라서 경제 지표가 너무 좋게 나 오면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주식에 하방압력이가해질수있다. 통화정책 완화(금리인하) 사이클 은역사적으로볼때주식과같은위 험 자산을 지지해왔다. 하지만 올해 는“시장이 이미 금리인하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기 때문에” 실제 금리 가 떨어져도 위험자산을 지지하는 힘이 약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신용자산에 대한 투자 의견을‘중립’에서‘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신용 스프 레드(격차)가 타이트해지면서 수익률 속도를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 적했다. 장기 글로벌 채권과 원자재 에 대한 투자 의견은‘중립’이 재차 유지됐다. 투자의견‘비중확대’상향 장,제조업활동회복” 드만삭스, 증시상승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내용은 일론 머스크 테 슬라 CEO가 자신의 X(트위터) 계정 에공개하면서알려졌다. 머스크는 로드스터의 생산 디자인 이 완료됐으며 연말까지 X에 트윗을 통해공개할것이라고말했다. 머스크는 로드스터가 테슬라와 스 페이스X의 협업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로드스터의 설계 목표를 근본 적으로 높였으며“역대 가장 놀라운 제품데모가될가능성이있다”고강 조했다. 한포스트에서는로드스터가 0~60mph의 속도를 1초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바퀴 달 린로켓을만들고있다”고주장했다. 테슬라의초고급스포츠카는원래 2017년에 발표됐으나 코로나19 팬데 믹 기간중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출 시가 지연됐다. 머스크는 로드스터가 2020년까지출시될것이라고약속했 으나 또다시 2023년으로 미뤄졌고 이제 내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가격과 디자인 등 구체적인 스 펙은아직공개되지않았다. 2일전세계최대의전기차업체로부 상한중국의BYD는페라리등럭셔리브 랜드와경쟁하겠다는목표로새로운전 기스포츠카디자인을공개했다. 테슬라 가트럭에이어정통스포츠카등으로제 품라인업을지속적으로확장하고있다. “역대가장놀라운제품” 60마일까지불과1초도달 테슬라,스포츠차‘로드스터’내년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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