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4년 3 월 1일(금) E 달리기가취미인K(30·여)는어느 날배에손가락한마디만한분홍색 반점이 생겼다. 추운 겨울철에도 바 깥에서 달리기를 즐기기 때문에 피 부가 텄나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1~2주 후 붉은 반점이 두 어 개 더 생기더니 옆구리와 허벅지 까지 번지며 반점 수가 계속 늘어났 다. 환부가가끔씩간지럽고피부각 질이 벗겨지기 시작해 피부과 전문 의를 찾았고‘장미비강진’을 진단받 았다. 장미비강진(pityriasis rosea)은분홍 색 또는 장미색(rosea) 타원형 반점 이 몸통 중심으로 발생하며, 분홍색 반점부위에얇고가늘게흰색각질 (인설·pityriasis)이 벗겨지는 피부 질 환이다. 겨울에 많이 발생하며 일정 기간 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기 마련이 다. 드물게두통이나권태감, 발열등 이 피부 발진에 선행할 때도 있어 ‘피부의 감기’라고도 불린다. 구체적 인원인은아직명확히밝혀지지않 았다. 장미비강진의 첫 증상은 대부분 분홍색타원형반점이배·옆구리등 에 먼저 나타났다가 1~2주 후에는 몸통 부위를 중심으로 인설을 동반 한반점이광범위하게퍼져생긴다. 장미비강진은 6~8주 지나면 대부 분 저절로 사라진다. 하지만 드물게 몇 주 내에 재발되기도 한다. 병변이 더 어두운 색깔의 반점으로 변하고 색소침착이오래갈때도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하며, 전 연령대에서 발병하나 특히, 2030 세대에서 자 주생긴다. 김대현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는“장미비강진은 시간이 지나 면증상이완화되며별다른치료없 이도 호전될 여지도 있지만, 가려움 증등동반증상이불편하거나피부 병변이 광범위하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한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하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 면 신체 전반에 증상이 나타나 일상 생활도 어려워질 수 있다. 문제는 강 직성 척추염이 초기 통증이 심하지 않고 진통제만으로 쉽게 가라앉아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상훈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 과 교수와 함께 강직성척추염 조기 진단을 위한 자각 증상과 치료법에 정리했다. ■관절 염증 반복·변형으로 등 굽 어… 5년새 20% 증가 강직성 척추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만성질환으로, 관절에염증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면서 관절 이 변형되는 질환이다. 관절이 뻣뻣 해지면서움직임이둔해지고, 나중에 는 척추가 전체적으로 굳어지며 등 이굽는다. 척추 외에도 신체 다양한 부위에 염증을일으킬수있는데, 장이나눈, 피부 등을 침범하면 염증성 장 질 환·포도막염·건선 등 다양한 질환 으로나타난다. 강직성척추염환자는계속늘고있 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 르면강직성척추염으로병원을찾은 환자(질병 코드 M45 강직척추염)는 2018년 4만3,686명에서 2022년 5만 2,616명으로5년새20%이상늘었다. 2022년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2.5배 많았고, 남성 30~40대가 가 장 많았다. 원인은 현재까지도 명확 히 밝혀지지 않았지만‘HLA- B27’ 유전자와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밖에 감염·외상·스트레스 등도 영향을끼친다. ■엉덩이 관절에서 시작, 엉덩이뼈 통증나타나 강직성척추염은조기발견해치료 하면예후가좋다. 다만통증이특징 적이지 않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진통제만으로도 조절되므로 치료 시 기를놓칠때가많다. 대부분 엉덩이 관절 염증으로 시 작하기에 초기에는 양쪽 엉덩이뼈가 번갈아 아플 수 있다. 이후 병이 진 행돼 흉추를 침범하면 가벼운 기침 에도흉통이있고, 손으로누를때도 통증이생긴다. 아침에는뻣뻣함과통증이심하다 낮에 활동할 때는 잦아든다. 통증은 밤 사이 더욱 심해지는데 통증으로 자다가깰때가많다. 이런증상이 3 개월 이상 지속되면 재빨리 병원을 찾아진료를받아야한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이 병원에 가면 특징적인 통증 내역을 확인한 후 관절 운동 범위를 객관적으로 측 정된다. 이와 함께 기본적으로 X선 촬영을 시행한다. 다만 초기에는 단 순 X선 촬영 검사만으로는 이상을 발견하기어렵다. 최근에는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 더 정밀 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마지막 으로 확진을 위해 혈액검사로 HLA- B27양성여부를확인한다. ■초기 강직성 척추염 약물·운동 요법으로조절가능 강직성 척추염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와 운동요법 병행으로 척 추강직진행을막을수있으며일상 생활에도거의지장을받지않는다. 약물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제·항류마티스 약과 함께 TNF차단제·IL-17차단 제·JAK차단제를사용한다. 이상훈 교수는“운동요법은 관절 유연성과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재활 치료가시행된다. 약물과운동요법을 병행하면 강직까지 진행되는 환자는 10%에불과할정도다”며“하지만초 기에 진단을 놓치고 흉추까지 침범 하고 척추 강직이 어느 정도 진행되 면 치료 효과를 낙관할 수 없다. 한 번 굳은 관절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 ay, February 27 , 2024 A19 나이도젊은데이유없이허리가아프다면$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붉은색반점… 20~30대여성괴롭히는‘피부감기’장미비강진?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은 주로 노인에게 나타나는 허 리 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관절 관련 질환과 달리 젊은 층에서 많이 발병한다. 20대 초반 대학생이나 군인 등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강직성 척추염은 말 그대로 척추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겨 뻣뻣해지는 만성 질환이다. 별다른 이유 없이 척추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킨다. 염 증이 반복되면서 관절에 변화가 생겨 등이 굽고 목이 뻣뻣해진다. 조기 발견해치료하면예후(치료경과)가좋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30~40대남성이가장많이발병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몸통의단일반점으로시작해 1~2주내여러타원형반점으로번져 ■ 강직성척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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