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2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이,가자주민에발포’참변에국제사회규탄 구호트럭몰려든주민최소112명사망 하마스“무차별총격” vs이“경고사격” 전쟁과 봉쇄로 굶주린 가자지구의 인 도주의 위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 마스 섬멸에만 몰두하는 이스라엘군의 무자비함이결국‘초대형참변’을낳고 말았다. 구호품을받으려던팔레스타인 인이밀집해있는곳을향해이스라엘군 이총격을가한탓에,아비규환의현장속 최소 112명이 총에 맞거나 압사로 숨진 것이다.부상자도760명이상발생했다. 이같은참사를초래한원인과경위등 사실관계는다소불분명하다. 팔레스타 인은‘이스라엘군의조준사격’을문제 삼는 반면, 이스라엘은“구호 트럭으로 군중수천명이몰려들어위험이커졌기 에 불가피하게 경고 사격을 했을 뿐”이 라고해명했다.다만팔레스타인민간인 을향한총격은명백한터라,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을강도높게비난했다. 당시촬영된듯한영상에총소리에놀 라 급히 대피하는 주민들 모습이 담겨 있다.이스라엘은총격사실을인정하되, “더 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밝혔다. 이스라엘방위군이를뒷받침하기위해 항공 촬영 영상도 공개했다. 그러나 뉴 욕타임스는해당영상에오디오가제거 돼있고임의로편집한흔적이있다는점 을들어“중요한순간을은폐하는것처 럼보인다”고지적했다. 국제사회는 구호 물품을 받으려던 인 파를 향해 직접 총격을 가했다는 사실 자체에경악했다. 김현종기자☞5면에계속 3·1절기념사 ‘보수결집’ 메시지 “어느누구도역사를독점할수는없어” 무장운동외영역기여한인물들강조 박정희업적도언급 … ‘총선염두’분석 자유민주주의통일론처음으로제시 윤석열 대통령이 1일“모든 독립운동 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역사가대대손손올바르게전해져야 한다고믿는다”고밝혔다. 윤대통령은이날서울중구유관순기 념관에서 열린 105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3·1운동을기점으로국내 외에서여러형태의독립운동이펼쳐졌 다”며이같이말했다. 그동안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일본에 대항한 무장 독립운동이 집중 조명을 받았지만,그외영역에서독립에기여한 인물들을또다른잣대로평가해보자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각각의 독립운동을 대표 하는이름을구체적으로거론하지는않 았다.하지만외교독립운동에나선선각 자는이승만전대통령을염두에둔것 이라는 평가다. 최근 보수 진영에서 일 고있는이전대통령에대한재평가요 尹“모든독립운동합당평가”이승만재평가시사 구,지나치게 무장독립운동사만 강조된 다는지적등을반영한것이라는분석이 다. 특히대한민국건국이후산업발전 을이룬박정희전대통령의업적은기념 사곳곳에서언급됐다. 이를두고는40여일앞둔총선과무관 치않다는분석이제기된다. 지난해 3·1절 기념사의 키워드를 얼 마뒤열렸던‘한일정상회담’을고려한 ‘한일정상화’로맞췄듯, 이날의메시지 역시 총선용‘보수결집’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김현빈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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