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2일 (토요일) D5 글로벌이슈ㆍ종합 Ԃ 1 졂 ’ 핂큲않펦 , 많핞훊짊캂 ’ 컪몒콛 유엔은규탄성명을발표한데이어, 안전보장이사회긴급회의도 즉각 소 집했다.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 ( 프 랑스 외무부 ) , “용납할 수 없는 사 건” ( 스페인외무부 ) 등 개별국의비판 도잇따랐다.이스라엘이지난 1월 ‘가 자지구 민간인에대한 인도주의적지 원을 보장하라’고 했던국제사법재판 소 ( ICJ ) 의명령을 위배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이번사건은 최근 발생한 단일 사건중최다희생자가나왔다는점에 서, 휴전협상에도악영향을끼칠수밖 에없다는 분석이지배적이다. 조 바이 든미국대통령도이를인정했다. 바이 든대통령은 “무슨일이발생했는지에 대해상반되는 두이야기가있어사실 관계를확인중”이라며“ ( 휴전협상이 ) 월요일 ( 4일 ) 까지타결되지는않을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이번주 내협상타결을기대한다”고했던자신 의발언을사실상철회한셈이다. 다만 그는“나는 ( 휴전안타결에 ) 희망적”이 라며기대감을완전히접진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수행’ 의지를내비쳤다.이스라엘 군의발포사태에대해선별도언급없 이그는 “ ( 휴전 ) 협상성과를판단하기 엔시기상조”라며가자지구최남단라 파공격의사만재확인했다. 북한제무기를 러시아로 운송해온 것으로추정됐던선박들이최근 3주가 량운항을전면중단한정황이포착됐 다. 최근러시아는 북한에서공급받은 무기를우크라이나와의전쟁에투입한 다는의혹과 함께‘유엔안전보장이사 회 ( 안보리 ) 결의위반’이라는비판을받 고 있는 터라, 선박 운항 중지배경을 둘러싼의문이커지고있다. 미국의북한전문매체NK뉴스는지 난달 29일 ( 현지시간 ) 위성사진분석결 과를 토대로 ‘북한 나진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며무기를 실 어나르던것으로 보였던선박들이지 난달 중순 이후 운항을 멈췄다’고 보 도했다. 앞서NK뉴스와 미국 백악관 등은 나진항과 블라디보스토크인근 군항 ( 軍港 ) 두나이항등을북·러간무기거 래통로로 지목했다. 지난해 9월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 틴 러시아 대통령과의정상회담에서 ‘탄약및미사일제공’을약속한것으로 알려졌는데,이를위한 운송경로로이 항로를꼽은것이다.미국은러시아군 수 산업과연관된선박 4척을 제재명 단에 올 리기도했다.NK뉴스는 “해당 선박들은 지난해 8 월이후 총 32 차례 북한을 방 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이선박들이나진항에 모습 을 드 러내지않고있다고이매체 는전했다.위성사진을분석한결과,러 시아선박‘ 레 이디 R호 ’는지난달 4일나 진항에서 컨테 이 너 를 싣 고러시아로 돌 아 갔 고, 같 은달12일‘ 마 리아1 호 ’가러 시아에서나진항으로이 동 해 컨테 이 너 를하 역 한것을 끝 으로북한 방 문을멈 춘 것으로 나타 났 다는것이다. NK뉴 스는 “ 마 리아 1 호 가 운반한 컨테 이 너 는나진항수입부두에그대로 쌓여 있 고수 출 부두는 텅 비어있다”며“해상 운송 작 전전체가중단된것으로보인 다”고 설 명했다. 운항 중단 이유는 불 분명하다. 매 체는 △ 북한산 무기생산 차질 가 능 성 △ 북·러의운송항로 변 경가 능 성등을 거 론 했다. 실제러시아는지난해 1 0 월 미국이두나이항을 무기거래 루트 로 지적하자, 출 항지를 보스토 치니 항으 로 바 꾸 기도 했다. 무기거래 의 심 을 피 하기위해 상업항인 보스토 치니 항 을 이용해 경로를 수정한 것으로 추 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NK뉴스는 “북한제 무기가 항공 편 이나 철로를 통해러시아로 운반되고있을 가 능 성 도 배제할 수없다”면서도 “기 존 선박 들에대한지속적감시가 필 요하다”고 덧붙 였다. 김현종기자 러시아 야 권 지도 자이자 ‘푸틴의정적’ 으로 불렸 던 알 렉세 이나발 니 ( 사진 ) 의장 례식 이1일오후 ( 현지 시간 ) 거행됐다. 지난 달 16일 옥 중에서사망한지2주 만이 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에 맞섰 던 탓 에장 례식마저 ‘의문의 방 해’ 를받다가한 참뒤늦게열린 셈이다. 영국로이터통신등에따르면, 나발 니 장 례식 은 모 스크바시간으로1일오 후 2시 모 스크바 남 동쪽 ‘우 톨 리 모 야 페 찰 리’ ( 내 슬픔 을달래소서 ) 교 회에서 치 러진다. 나발 니 생전거주지와 멀 지 않은 교 회다.이후나발 니 는 교 회인근 보리소프로이 동 해영면에든다. 나발 니 는 푸틴정 권 을비판하다 ‘ 극 단주의 활동 ’ 등 혐 의로 3 0년 이상의 징역형 을 선고받고수감 돼 있던중 돌 연 숨 졌다. 지난해12월 모 스크바에서시베리아로 이감된지약두달만이 었 다. 죽 어서도 고 초 를 겪 는 듯 , 장 례식 까 지의과정은 험 난했다. 나발 니모친류 드밀 라나발나야는 사망 엿새뒤 인지 난달 22일에야시신을확인할 수있 었 고,‘장 례식 을비공개로 치 르라’는협박 도받았다.이 틀 후나발 니 시신이 겨 우 가 족 에 게 인계됐으나, 장 례식 장을 구 하기가 쉽 지않았다. 나발 니 대 변 인 키 라 야르미시는 장 례식 전 날 저녁 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 ( S N S ) 엑 스 ( X · 옛트 위터 ) 를 통해 “신원 미상의개인이전 화로 영구 차 제공업체를 위협하는 바 람 에 차 량 섭 외를 못 하고있다”고 밝 혔다. 추 모객 안전도담보할수없다.전 날 장 례식 장인근에는경 찰 이대거배 치 됐 다. 푸틴정 권 에서나발 니 는 ‘ 극 단주의 자’이 므 로, 그의장 례식참 석자는 ‘정 치 시위’ 명분으로체포될수있다.나발 니 아내인 율 리아나발나야도 “경 찰 이조 문 객 을 단속할까 봐 우려된다”고 밝 힌 바있다.이미러시아전 역 에서나발 니 추 모객 4 00 명이상이체포됐다는보 도도나왔다.이 때 문에나발 니측 은장 례식참 석을 권 하면서도정 치 적문구가 적 힌팻말 을들거나 옷 을착용하지 말 라고신신당부했다. 로이터는 “장 례식 에서푸틴대통령에대한 비판은 기대 할수없을것”이라고전망했다. 베를린=신은별특파원 영구차못구하고·비공개협박$나발니‘험난한장례식’ 美 FDA“뉴럴링크, 수년전동물실험서문제점발견” 미국 식품 의약국 ( FDA ) 이 뇌 신경과 학 스타 트 업‘뉴 럴링 크’가수 년 전실시 한 동물 실 험 에서기 록 보관등과관 련 한문제점을발 견 한것으로지난달 29 일 ( 현지시간 )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이 날 FDA 의보고서를 인용해 “ 검 사 관들이뉴 럴링 크의 캘 리포 니 아주 ( 州 ) 동물 연구시 설 에서기 록 보관과 품질 관리문제를 찾 아 냈 다”고 보도했다. FDA 검 사관들은 지난해 6월 열흘 에 걸쳐 연구 시 설 현장 조사를 했다. 뉴 럴링 크는이시 설 에서그간 원 숭 이등 동물 수백 마 리를대상으로실 험 을해 온것으로전해졌다.일 론머 스크 테슬 라최고경영자 ( C EO ) 가 2 0 1 7년설립 한 이회사는 사지 마 비 환 자 등이생각만 으로기기를제어할수있도 록 해주는 뇌 - 컴퓨 터인터페이스 ( B CI ) 장 치 를개 발하고있다. 구체적으로 FDA 는 뉴 럴링 크가연 구에사용한일부기기의 교 정 ( 측 정결 과를 표 준 과 비 교 해 보정하는 것 ) 기 록 을 누락 한사실을파악했다고한다. 또품질 보 증 담당자가연구보고서에 서명하지않거나, 표 준 운영 절차 에서 벗 어난 사항을 기 록 으로 남기지않은 점등도 잡 아 냈 다. 다만 로이터는 “ ( 드 러난 문제가 ) 심 각하긴하나, FDA 가즉각적조 치 를 취 해야 할 만 큼 중대한 것은 아 니 다”라 고 설 명했다. 실리콘밸리=이서희특파원 北·러시아, 무기거래중단했나 머스크가설립한뇌신경과학회사 “일부기기의교정기록누락파악” 사망 2주만에모스크바서 영면 경찰대거배치, 추모객체포우려 야권지도자알렉세이나발니의장례식이열린1일 나발니가생전거주했던모스크바마리노지역의 ‘우톨리모야페찰리’ 교회인근에서지지자들이운 구차를기다리고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나진~블라디보스토크운송추정 선박4척최근3주간멈춘정황 “北나진항수출부두도텅비어” ‘무기생산차질^경로변경’추측등 선박운항중지배경놓고의문 지난달29일가자지구에서이스라엘군이구호품트럭에몰려든비무장주민들을향해총격을가하면서수백 명의사상자가발생한가운데가자지구알시파병원에실려온부상자들을의료진이돌보고있다.이날이스 라엘군총격에최소112명이숨지고760명이상부상자가발생했다. 가자시티=AP뉴시스 “이, 민간인인도적지원보장 ICJ 명령위배”지적 네타냐후,여전히전쟁수행의지 < 묻헪칺쩣핺콚 > 부상자몰린가자알시파병원 30 2024년3월2일토요일 5 의료대란비상 전공의대신할 공보의들 “대학병원과 업무 다른데” 한숨만 “일반의자격증밖에없는데전공의 이상의역할을하게되면난감하죠.” 지방보건소에서일하는 공중보건 의사 ( 공보의 ) A씨는 최근 정부의 ‘공 보의대학병원투입’ 계획에걱정이많 다. 갑자기근무지를 옮겨야 하는 데 다, 잘 모르는 의료 분야를 담당할 수 도 있기때문이다. 그는 “인턴을 하지 않은 일반의가 차출돼 펠로 ( 전임의 ) 나 교수 밑에서일할 때 혹시문제가 발생하면보호받을 장치가있을까싶 다”고말했다. 정부가 복귀하지않는 전공의들을 대신할 구원투수로 공보의를 택했다. 하지만정작 파견대상인공보의들 사 이에선우려의목소리가 많다. 편차가 큰업무가 맡겨질가능성이적지않고, 이들이떠나면안 그래도 공보의부족 에시달리는 의료 취약지의구멍은 더 커질수밖에없다. 1일보건복지부에따르면,정부는필 수의료 수련을 받은 공보의 150명과 군의관 20명을이달 중 상급종합병원 에투입하고,전공의복귀상황에따라 추가투입하는방안을준비하고있다. 복지부관계자는“다음주광역응급의 료상황실에일부인력을 파견할계획” 이라며“그외에는현재진행중인병원 수요조사결과에따라투입여부를판 단하겠다”고말했다. 공보의는병역의무대신3년동안농 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구에서공중 보건업무에종사하는 의사다. 지난해 8월 기준 치과와 한의과를 제외한 의 과 공보의는 1,432명으로전체공보의 ( 3,175명 ) 의약 45%를차지한다.정부 구상대로150명이투입될경우의과공 보의의 10%정도가 근무지를 옮기는 셈이다. 그러나 정부 대책을 반기는 공보의 는그리많지않다. 대한공보의협회관 계자는 “아직어느 보건소에서공보의 가얼마나 빠질지정해지지않았다”면 서도 “다수 공보의들은 ‘차출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하고있는 것으로안다”고말했다. 가장 큰걱정은전공의가 맡던업무 를과연공보의가감당할수있느냐다. 대학병원에선난도 높은 수술과 미세 한 치료가이뤄지는데, 보건소 등에서 일반 진료를 하던공보의가 숙련되지 않은업무를대신하면문제가생길수 있다는지적이다. 의료사고가 나도 책 임소재가불분명하다. 특히공보의대 다수는일반의나 수련경험이짧은인 턴이라업무 범위와 관련한 논란도계 속 나오고 있다. 실제 복지부 자료를 보면, 2022년기준 의과 공보의중일 반의와인턴비중은 71%인반면, 전문 의는29%에그쳤다. 의료취약지인력공백이가중될 가 능성도 크다. 많은 공보의가 보건소, 지방의료원 등에서 복무하는데, 이 런인력을 끌어다 쓰면지역의료 체계 는 더 황폐화하게 된다. 공보의 B씨 는 “지금 일하는 지역엔 공보의가 없 으면진료받기힘든 환자분들이수두 룩해 대안이 반드시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도서지역및응급 의료기관공보의들은지역의료공백을 감안해1차적으로 투입대상에서제외 하고, 차출된인력에대해서도 적절한 보상책을검토하고있다”고설명했다. 오세운기자 정부, 지방보건소공보의150명 군의관 20명과상급병원투입계획 일반의나수련짧은인턴이대다수 수술등의료사고책임질까부담 “지방의료공백우려, 차출부적절” 정부“의료취약지공보의는배제 차출인력적절한보상책검토중” 대전협회장^인턴대표포함$법정공방 대비‘공시송달’ 경찰이의료법위반등혐의로고발당한대한의사협회관계자들에대해강제수사에착수한1일서울용산구의사협회회관내 비상대책위원회사무실에서압수수색을마친수사관들이압수품을옮기고있다. 연합뉴스 <공중보건의사> Ԃ 1 졂 ’ 짆쫃뮎헒뫃픦 쩚 핋믾 ’ 컪몒콛 속수사까지 염 두에두겠다”고강조했 경찰“피고발인불출석땐체포영장 의협압수수색 한국일보 구인 매매 기타 광고문의 770. 622. 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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