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5일 (화요일) 경제 B3 Monday, March 4, 2024 B3 경 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현대차 그룹이 1월에이어 2월에도좋은판 매흐름을이어갔다. 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올해 2월 판매량이 6만341대로, 지난해 2월(5만7,044대)보다 5.8%증가했다 고밝혔다. <도표참조> 회사측은특히친환경차판매실 적이 7% 늘었다고 전했다. 모델별 판매량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PHEV)가 280%, 투싼 하이브리드 가 29%증가하는등하이브리드차 량의성장세가두드러졌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전기차와 플러 그인하이브리드 판매 실적이 꾸준 히오르며전년대비뚜렷한성장세 를보였다”고말했다. 1일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2월 판 매량이 5만9,059대로 전년 동기의 6만859대보다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기차 모델 판매가 전 년 동기보다 65% 증가했으며, 인 기 모델인 카니발(48%↑)과 스포 티지(18%↑), 포르테(8%↑)가 역대 2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에릭 왓슨 영업담당 부사장은“최근 시카고 오토쇼에서 카니발과 K5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고 플래그십 전 기 SUV EV9을 출시하면서 기아 는시장에서계속주목받고있다”고 말했다.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기 아가 11만149대로 현대차의 10만 7,884대보다 2,265대 앞서있다. 1월 에는기아가앞섰다가 2월에는다시 현대가선두를차지하는등올해양 사의판매경쟁도주목받고있다.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은 2월 판매량이 4,605대로 전년 동 기의 4,208대에 비해 9.4% 증가했 다고 발표했다. GMA는 차량 라인 업 다변화로 총 8개의 개솔린 차 량과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판매량 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 다. GV70이 1,760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GV80 1,420대, G70 686대 등 3개 차종이 전체 판매의 84.0%를 차지하면서 신장세를 이끌 었다. <조환동기자> 모델 판매 ■현대차 투싼 15,999 싼타페 9239 엘란트라 8,432 펠리세이드 7,832 코나 7,024 쏘나타 4,379 샌타크루즈 2,568 아이오닉5 1,996 베뉴 1,959 아이오닉6 902 넥소 11 합계 60,341 ■기아 스포티지 12,081 포르테 11,229 텔루라이드 8,510 쏘렌토 7,425 셀토스 4,766 ■현대차·기아·제네시스 2월판매 모델 판매 쏘울 3,897 카니발 3,074 니로 2,511 K5 2,291 EV9 1,318 EV6 1,309 리오 648 합계 59,059 ■제네시스 GV70 1,760 GV80 1,420 G70 686 G80 320 GV60 147 GV70전기차 146 G90 100 G80전기차 26 합계 4,605 <자료:현대차그룹> 한국차, 2월에도판매신장세이어가 제네시스 9.4%·현대차 5.8%↑ 기아도 5만9,059대 6만대육박 SUV·친환경차가 증가세주도 올해판매량 1위싸움‘치열’ 기아와현대차의지난 2월미국내베스트셀링모델은각각스포티지(왼쪽)와투싼 이다. <현대차그룹제공> 미국에서일부소비자들이 LG 전 자 냉장고의 결함 문제를 제기하면 서 집단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NBC-TV 등 다수의 LA 지역 방송 이1일보도했다. LA 기반의 아자르 무자리 변호사 는LG전자가냉장고에사용된리니 어컴프레셔에대해 10년보증을제 공하고 20년 내구성이 있다고 밝히 고있으나실제수명은 10년에도못 미친다고주장하고있다. 무자리 변호사는“이것은 전국적 인문제다. 소비자수만명은아니더 라도수천명이유사한문제에직면 해있다”라면서연방판사에자신의 고객이 제기한 소송을 집단소송으 로 만들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NBC시카고방송은전했다. 2018년 생산된 제품을 대상으로 한이번소송의대상은 LG 전자, LG 전자의 리니어 컴프레셔를 사용한 켄모어냉장고, 소매업체등이다. LG 전자는“냉장 문제가 발생할 경우컴프레셔등과관련된부품및 인건비를전액보상하는보증을5년 간제공하고있다”라고말했다. LG냉장고집단소송추진 ‘컴프레셔내구성결함’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경제개발부(CED)가 지난달 29 일‘인공지능(AI)을활용한비즈니스플랜및비즈니스퍼밋 웍샵’을개최했다. 올해처음실시된무료웍샵은스몰비지니스를운영하고있는자영업자들과향후창업에관심이있는한 인들을대상으로마련됐다. 마틴김 KYCC비즈니스카운셀러가인공지능인 AI를활용한비지니스플랜과함께창업을계획 하고있는예비비즈니스오너들을위한비지니스퍼밋취득방법등유익한정보를제공했다. <KYCC제공> KYCC,비즈니스플랜·퍼밋웍샵개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비결 가운데 하나로 주춤했던 이민자 유입이 다 시 반등한 것이 지목된다고 뉴욕타 임스(NYT)가 지난달 29일 보도했 다. 2021년과 2022년비자처리가재 개되면서 고용이 활성화됐고, 출산 율감소와노년층은퇴등으로산업 전반에 누적됐던 노동력의 공백을 해외에서 유입된 노동자들이 메우 면서 경제를 떠받쳤다고 NYT는 분 석했다. 2023년 7월 1일 기준, 미국으로 의 순이민자 수는 2017년 이후 최 고 수준이다. 해외에서 태어나 미국 으로 건너온 노동자는 미 전체의 18.6%를 차지한다. 의회 예산국은 향후 10년간 이민자수가 계속 늘어 날것으로전망한다. 일하는 미국인의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그 간극은 이들이 채우고 있다. 구직자와 근무 기회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임금 인플레이 션완화와물가안정에도중요하다. 텍사스 등 남부 국경지대는 불법 이민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 며 이들을 버스로 태워 다른 도시 에내려놓았다. 반면, 노동력 수요가 큰 일부 지 역에선 이들을 기다린다. 인디애나 주 라파예트에서 사업체를 운영하 는스티브스나이더는지역내새로 운인프라작업을고려할때자신의 회사 노조가 새로운 회원을 절실히 찾고있다고말했다. 스나이더는“그 들을두팔벌려환영한다”며“그들 이지역사회에연결될수있도록최 선을다할것이다. 우리에게꼭필요 한일이기때문”이라고말했다. 이민자들은 과거에도 쪼그라든 마을과 도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 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비영리단 체‘웰커밍 센터’는 이민자 유치를 통해 인구 감소를 보완하는 활동을 하고있다. 질주중인 미경제…이민자유입효과 NYT“이민자유입재반등” 고령화, 노동공백메워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 중인 구 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유 료 운행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2일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 면 웨이모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공 공요금위원회(CPUC)로부터 상업 운 행확대승인을받았다. 위원회는“웨이모는 LA와샌프란 시스코반도(peninsula)의특정지역 에서 무인 여객서비스운영을시작 할수있다”고밝혔다.이에따라웨이 모는LA카운티를중심으로한LA일 부지역과샌프란시스코남쪽에있는 샌머테이오등베이지역으로유료운 행을확대할수있게된다. 웨이모는 지난 1월규제당국에이 들 지역에 대한 운행 서비스 확대를 신청했으나, 위원회는 로보택시에 대 한안전성우려로기관과시민단체의 반발이커지면서“추가검토를위해6 월까지”보류한다고밝힌바있다. 그러나위원회는“무인승객서비 스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기술과 안 전, 운영의 지속적인 평가와 개선에 관심을 보였다”며“또 웨이모의 업 데이트된 승객 안전 계획(PSP)에 따 라새로운제안은승인한다”고설명 했다. 로보택시구글웨이모 유료운행LA등확대 갈수록치솟는차보험료…대란넘어‘보험지옥’ ● B1~4 경제 ● B6~10 업계·특집 ● B13~20 한국판 ● B22~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1년 사이 29.6%나 급등 1976년이래 48년 최고 가격·수리비동반 상승 미물가상승 주요 요인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일명‘영 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 합물(PFAS)이 함유된 식품 포장재를 퇴출하기로했다. FDA는 지난달 28일“패스트푸드 포장재, 전자레인 팝콘 봉지, 테이 크아웃 용기, 반려동물 사료 봉투 등 식품 포장재를 통해 PFAS에 노출되 는일이없어질것”이라며이같이밝 혔다. 이어“일부 유형의 PFAS에 노 출되는 것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며“오늘발 표는 PFAS가 포함된 식품 접촉 물 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제조업체의 자발적 약속이 이행됐음을 의미한 다”고설명했다. FDA는 2020년부터 미국 식품 제 조업체를 상대 PFAS를 함유한 포장재 등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겠 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PFAS는 매우 안정적인 화학구조 를 갖춰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물과 기름에 쉽게 오염되지 않으며 열에강하다. 이런 특징 때문에 주로 식품 포 장재나 프라이팬 코팅, 섬유 방수 코팅, 의료 장비, 화장품, 세제 등에 쓰인다. 하지만 독성이 있는 데다 토양과 물을 오염시키며 암, 호르몬 기능 장 애, 면역력약화등문제를일으킬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최근 규제움직임이본격화하고있다. 캘리포니아주는 2025년부터 화장 품내모든 PFAS 사용을금지하기로 했고메인주와미네소타주도 2030년 부터 의도적으로 PFAS를 첨가한 제 품은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뉴질 랜드도 2026년부터 PFAS가 함유된 화장품의 제조와 수입을 금지하며 유럽연합(EU) 역시 PFAS 사용을 막 는규제안을준비하고있다. 워싱턴대(UW) 의과대학소아과교 수 쉴라 사티야나라야나는 PFAS 규 제에 대해“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 는것”이라고평가했다. “‘영원한화학물질’PFAS 함유식품포장재퇴출” FDA, 제조업체대상시행 가주는 2025년부터금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공장 에서 인종 차별을 방치했다는 이유 로 흑인 직원 수천명의 집단소송에 직면하게됐다. 지난달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 르면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 노엘 와이즈 판사는 전날 서면 명령에서 2017년 테슬라에 제기된 인종차별 소송이 당시 같은 공장에 있었던 다 른 직원들에게도 공통으로 적용될 수있다고밝혔다. 와이즈 판사는 테슬라가 캘리포 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내 인종 차별 과 관련한 부당 행위를 알면서도 이 를 방지할 합리적인 조처를 하지 않 은“패턴 또는 관행”이 같은 공장에 서 일한 모든 흑인 노동자에게 공통 된문제이므로이들이집단소송을제 기할자격이있다고판단했다. 노동자들은공장에서비방과괴롭 힘등다양한인종차별행위를당했다 고주장했다. 이소송은테슬라전직 원마커스본이2017년프리몬트공장 의생산현장이“인종차별행위의온 상”이라고주장하며제기한소송이다. 블룸버그는 집단소송 자격이 있는 직원이5,977명이라고전했다. 로이터는테슬라가모두에게배상금 을지급하게될경우재정적으로큰타 격을입을수있다고전망했다. 테슬라‘인종차별방치’집단소송당해 법원, 6,000명소송 자격 배상명령시재정적타격 지난달 15일 열린 미주한인보험재 정전문인협회의보험 장분석세미 나에서올해캘리포니아차보험을비 롯한 보험 시장은‘하드 마켓’ (hard market)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업계 관계자들은모두동의했다. 하드 마켓은 험료 상승과 함께 신규 가입이 어려워지는 시장 상황 을 일컫는 업계 용어다. 하드 마켓은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는 심각한 고통이다. 이미 신규 자동차 보험 가 입은 거부되고 있고, 자격을 인정 받 아도 짧게는 2주에서 1달 가까이 대 기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하기도 어 렵 보험료도 급등하면서 자동차 ‘보험 대란’을 넘어‘보험 지옥’이라 는말까지나온다. 자동차 보험지옥은비단가주만의 현상은아니다.미전역의사정역시별 반 다르지 않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자동차보험료급등으로미국에서자 동차를소유하는데드는비용이갈수 록늘어자동차보유자들의고통이커 지고있다”고할정도다. 자동차 보험료 급등 현상은 미국 전체 물가의 안정화에도 악영향을 주고있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1%로 전월 보다 둔화했지만 예상치를 상회했 다. 이중 자동차 보험료의 상승률은 1.7%로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 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 연준)의 인플레이션 2%에 도달하는 길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란 전 망이 나오는 데 자동차 보험료가 일 정부분일조하고있는셈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022년 최고치를 찍었던 인플레이션이 하락 세로 돌아서면서 경기 회복에 따른 고용 호조와 임금 상승에도 불구하 고생활물가부담이여전한데는높 은 자동차 보험료가 자리잡고 있다 고지난달 29일보도했다. 미전국의자동차보험료의상승세 는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자동차 보험료 상승률은 전월에 비 해 1.4%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 면 무려 29.6%나 급등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1976년 이래 48년만에 가장큰폭의인상률이다. 금융정보제공 업체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올해 연평균 자동차 보험료 는 풀 커버리지 기준으로 2,543달러 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2,014달러, 2022년 1,771달러에 비해 크게 상승 한보험료다. 자동차 보험료가 급등하면서 개인 및 상업용 자동차를 합해 2억7,2 0 만대 자동차 소유자들의 비용 부담 은커질수밖에없다. 자동차 보험료가 급등하게 된 가 장 큰 요인으로 비싼 차값이 꼽히고 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신차 가격 은 1년 전에 비해 20% 이상 올랐고 중고차 가격은 이보다 더 큰 상승률 을 보였다. 차값이 비싸다 보니 사고 발생시보상이나수리비가증가하면 서보험료상승으로이어진다는것이 다. 지난 1월자동차수리비는전년에 비해 32%나증가했다. 보험료에비해 수리와 보상이 더 크다 보니 자동차 보험업체의수익성은악화되고있다. 급격하게 오른 금리도 자동차 보 험료 급등에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 했다. 보험사는 보험료로 안전자상에 투자해 그 이익금으로 보상금을 지 급하는데, 금리 인상으로 채권 금리 가 인상되면 과거 보유하고 있던 채 권의 이익은 감소해 손실이 발생하 는구조다. 2019년이후40%가까이상승한자 동차보험료를놓고이익보존을위해 당연하다는 시각과 발생 비용을 온전 히보험료인상으로전가해기업의가 격책정권한을남용하고있다는비판 이공존하고있는상황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에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유일한 원 인이되진않지만인플레이션진정세 를 지연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NYT는덧붙였다. <남상욱기자> 자동차가격상승과수리비증가로자동차보험업체들이수익성악화를이유로보험 료인상에나서면서소비자들의비용부담고통은더커지고있다. <로이터> Medi-Cal 있으신분은무료입주가능하며서류작성을 도와드립니다. ‘밸리의최고한인양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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