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6일 (수요일) 비례도밀실공천? 우상호 직격에 “시간 없어서” 군색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지역구공천과정에서 불거진 ‘밀실공천’ 논란이비례대표로 번졌다. 당원들의의견을 물어상향식 으로결정하지않고 당지도부가 독점 하고있기때문이다.당안팎의문제제 기에“물리적시간이부족해서”라며진 화에나섰지만역부족인상황이다. 김성환 의원은 5일기자간담회에서 “3월 10일까지는 민주당 후보를 추천 해야해시간이많이남지않은상황”이 라며“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를 별 도로 구성하려면시간이걸릴수있어 전략공관위가이를대행하기로한것” 이라고밝혔다.김의원은민주당전략 공천관리위원회비례대표 추천관리위 원회분과위원장을맡고있다. 지난총선에서비례공관위원장을맡 은우상호의원이저격수로나섰다. 우 의원은 전날 “밀실에서 소수가 후보 를결정하는방식”이라며이문제를공 론화했다. 그는 페이스북에“4년전에 는예비경선을전당원투표로하고순 위확정은 중앙위원투표로 결정했는 데이번에는 전략공관위심사로 결정 한다고 한다”면서“당원권리를 확장 한다는 목표를 세운 지도부에서이번 지도부가왜이런자의성이개입될방식 을결정했는지설명이필요해보인다” 고지적했다. 민주당 당헌에는 비례공 관위구성과 중앙위순위투표가 적시 돼있다. 이에대해김의원은 “4년전에는 독 자적후보공천을염두에두고당절차 에따라미리선출한 후보를비례연합 당에후순위로 배치하는 방식을 택했 다”며“이번에는 공관위구성전비례 연합당에참여하겠다는방침을정했지 만,이후협상이지속되던상황이라 당 헌당규에따른 절차를 진행하기어려 웠다”고해명했다. 이처럼전략공관위가 비례공관위를 대체하지만, 당은최대한절차를 따르 겠다는입장이다.김의원은“급하더라 도공모를하고서류와면접심사로공 정한선발을한다는게내부방침”이라 며“대구·경북 몫은지역전당원투표 로후보를선발하고,다른전문성이필 요한영역은심사를통해선발할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주도하는 범야권비례정당더불어민주연합은새 진보연합과진보당이각각 3명,시민사 회대표격인연합정치시민사회가 4명 을추천하고, 나머지는민주당몫으로 돌린다. 이가운데새진보연합은 3명의비례 대표후보자공천을확정했다.기본소 득당 출신인 용혜인 의원은 이번에도 지역구대신비례대표후보로나서기로 결정하면서‘재선비례’ 타이틀을달전 망이다. 사회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공동후보로한창민사회민주당 공동 대표를 추천했다. ‘영입인재’인최혁진 인라이프케어연합회정책위원장도이 름을올렸다.진보당에서는손솔수석 대변인,전종덕전민주노총사무총장, 정태흥 당 정책위의장, 장진숙 공동대 표가경선중이다. 박세인^강진구기자 민주당, 비례대표공관위구성없이 전략공관위가맡아결정키로하자 “4년전엔예비경선^투표절차거쳐 당원권리높인다던지도부설명을” 공관위“공모^심사통해공정선발” 새진보연합, 용혜인등 3명확정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총선공 천을 둘러싼 잡음을 ‘가짜뉴스’로 몰 아가며반격했다.정부·여당은물론일 부언론을향해날선발언을쏟아내면 서는현상황을 3·15 부정선거에빗대기 도했다. 강성발언으로지지층을결 집 하고 당 지지 율 을 만회하려는 의도로 풀 이 된 다. 이대표는 5일지원 유 세차 찾 은서 울 영 등포 구에서 긴 급기자회견을열어“대 통 령 부 터집 권여당, 중 립 을지 켜 야 할 언론까지협잡해서가짜뉴스를 유포 하 는가하면 국 가권 력 을이용해불 법 선 거운동을자행하고있다”며“3·15 부정 선거와다를게 뭔 가”라고목소리를 높 였 다.선거개입논란을부른 윤 석열대 통 령 의연이은민 생토 론회와이에대한 언론의무비 판 적보도를 겨냥 한동시에 민주당 공천 갈등 관 련 보도에대해서 도공개적으로불만을 터뜨 린것이다. 이대표는 대선당시배우자실부실 장이 었 던권향 엽 전 청 와대 균형 인사비 서관의전략공천 ( 전남순천· 광양 · 곡 성· 구례을 ) 논란에대해“제아내 ( 김혜경 씨 ) 는그와아무런개인적인연이 없 다” 며“ ( 권후보는 ) 배우자실의여러부실 장 중 한 명이 었 을 뿐 ”이라고 선을 그 었 다.그러면서“ 앞 으로가짜뉴스를 퍼 뜨 리거나이에의 존 해선거 질 서를어지 럽히 는여당, 정부, 그리고 대통 령 까지 모두 법 적 조 치를해서언 젠 가는 반 드 시책 임 지게하겠다”고했다.민주당은 이날권후보의제안을수용해현역서 동용 의원과의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 키 로했다. 이른 바 ‘비명 횡 사’나 측근 공천논란 과관 련 해선언론보도에강한불만을 표출했다. 이대표는 “많은 의원들이 탈락 했지만 당원이나 국 민이 볼 때는 새 살 과새순이 돋 는것아 니 겠 느냐 ”며 비명 횡 사가 아 니 라 ‘혁신공천’이라고 강 조 했다.그러면서“이를 마 치부당하 게 탄압 한 것처럼 조작 해서야 되겠 느 냐 ”고반문했다. 이대표는 또 “제 측근 중 누 가 단 수 추천을 받았느냐 ”며“경 쟁 자가 없 거나 워낙 차이가나 단 수를 받 은경우는있 어도 오히 려불이 익받 고 컷오 프 된 사 람 이 훨씬 많다”고 반 박 했다. 그는 특 히 “여당비대위원장부 터 당 직 자, 부화 뇌 동하는일부 악 의적언론들이협잡해 서대 놓 고가짜뉴스를 뿌 리지않는가” 라며“가짜·왜 곡 · 조작 뉴스를 뿌 리면서 아예 집 권여당의기관지노 릇 을 해서 야되겠 느냐 ”고목소리를 높였 다. 이대표는이날 채 현일영 등포갑 후보 지원 유 세에서“이미 승 부는 났 다”고 단 언했다.그는 탈 당후 국 민의 힘 후보로 나선김영주의원을 겨냥 해“이상한 핑 계 를대고나가는 바람 에 싱 거 워 졌다” 고 쏘 아 붙 이기도했다. 강진구기자 李“컷오프된측근이훨씬많다” 공천논란 돌파강성발언쏟아내 영등포유세현장긴급기자회견 ‘비명횡사’논란“혁신공천”방어 지지층결집, 지지율만회노림수 ‘사천의혹’권향엽경선치르기로 조국 혁신당을이 끄 는 조국 대표가 5 일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 윤 석열의강을 함께건너 자”고 강 조 했다.이대표는지난대선과정에서‘ 조 국 의강’을 거론하며“안 건넌 게아 니 라 못건넜 다. 강 폭 이 넓 은것 같 다”고 민주당의한 계 를실 토 한적이있다. 이에 조 대표가당시발언에빗대 윤 석 열정권심 판 을내걸며연대의사를타진 한것이다.이대표는정권을심 판 하고 야권이 힘 을합 쳐 야한다며화 답 하면서 도구체적인연대의사는밝 히 지않 았 다. ‘민주당보다더선명한정당’을표방한 조 대표와차기정치지 형 을둘러싼신경 전이시 작됐 다는분석이나 온 다. 조 대표는 5일 국 회로이대표를 찾 아 갔 다.둘의공개적만남은이대표가여 의도에입성한이후처음이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역사와전통을자 랑 하는민 주진보진영의본 질 ”이라며“민주당과 조국 혁신당은현재대한민 국 의 질곡 을 함께헤쳐 나 갈 동지라고 생 각한다”고 강 조 했다.이어“민주당이의지는있어 도고심해야하는 캠 페인을담대하게전 개하겠다”며김 건희 여사를 법 정에세우 는데 앞 장서겠다고도했다. 그는 “범민주 진보 유 권자들을 모 두투표장으로나 오 게할것”이라면서 “민주당은 넓 은대지에나가중도층과 합리적보수 표까지 끌 어와 전 국 지역 구의1대1 구도를 형 성해 승 리하 길바 란다”고 덧붙였 다. 그 래 야 “총선에서 윤 석열의강, 검찰 독재의강을 건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본진이 적진을 포 위하는 ‘ 학익 진’을언급하며 총선에서의연대와협 력 을재차강 조 한 것으로전해졌다. 조 대표의적 극 적인모 습 과 달리이 대표는 직 접적인선거연대에는거리를 뒀 다.이대표는“이번총선에서 윤 석열 정권을 심 판 하려하는 모 든 세 력 이 힘 을합 쳐 야한다”며“그중에한 곳 이 조 국 혁신당이될것”이라고했다.다만접 견에 함께 한 한민수 대변인은 취 재진 과 만나 ‘지역구선거연대나비례대표 선거연대와 관 련 해 뜻 을 같 이했 느냐 ’ 는 질 문에“구체적인 말씀 은전 혀없었 다”고선을그 었 다.신 율 명지대정치 외 교학 과 교 수는 “ 조 대표는 민주당을 차지하고 싶 어하고,이대표역시그걸 모르는 게아 니 다”라면서“이대표가 친 문재인 ( 친 문 ) 을 쳐 내는 판 에문전대 “윤석열의강 함께건너자”손내민조국, 거리둔이재명 李“야권힘합쳐야”원론적답변 구체적선거연대의지보이지않아 “지난대선발목잡은‘조국의강’ 李, 친문핵심과협력상상어려워 차기정치지형놓고신경전시작” 이재명(왼쪽)더불어민주당대표가5일취임인사차국회를방문한조국조국혁신당대표를만나인사를한후조대표의발언을지켜보고있다. 고영권기자 통 령핵 심 측근 과의협 력 은 상상하기 어려운장면”이라고지적했다. 특히조 대표가 ‘ 윤 석열의강’을언급 하며지난대선을 앞 두고민주당의발 목을잡 았 던‘ 조국 의강’을 떠 올리게한 건 고도의심리전이라는 분석도 나 온 다. 신 교 수는 “이대표는 원론적으로 얘 기하지만, 조 대표는 ( 협 력 과연대를 강 조 하며 ) 이대표를 칭칭감 고있는모 습 ”이라며“이대표입장에서는‘정권심 판 론’을들고총선을치러야하는데, 조 대표와연대할경우과거 조국 사태때 처럼‘불공정심 판 론’이라는화 살 로돌 아올수있어고민이 클 것”이라고전망 했다. 김형준기자 김성환의원 우상호의원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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