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8일 (금요일) D6 경제 16 2024년3월8일금요일 국제금 가격이연일최고가를 경신 하고있다. 6일 ( 현지시간 ) 금선물 ( 4월 인도분 ) 가격은온스당 2,158.2달러로 마감했다. 4일사상처음 2,100달러를 돌파한이후사흘연속상승세다.종가 기준으로는 1일부터 4거래일연속 최 고가를경신하고있다. 국내한국거래 소 ( KRX ) 금시장에서도 1g짜리금현 물이 5일 9만 원을 넘긴이후 7일 9만 2,330원에거래됐다. 금리인하기대감이금값상승을견인 했다.제롬파월미국중앙은행연방준 비제도 ( Fed·연준 ) 의장이하원금융서 비스위원회청문회에출석해“경제가예 상 경로로 움직인다면올해어느 시점 에현재의긴축적인통화정책을되돌리 는완화책을시작하는게적절할것”이 라고언급했기때문이다.연준이금리인 하를예고한 만큼장기적으로금가격 은 상승할 것이라는 게대체적전망이 다. 금리인하로달러가치가 하락하면 달러대체제인금값이상승하는경향이 있기때문이다. 이날 블룸버그에따르 면, 투자은행 ( IB ) 씨티은행은 3개월내 금값을온스당 2,200달러로, 6~12개월 내는 2,300달러로전망을상향했다. 2 분기경기침체위험이‘안전자산’금값에 유리할수있다는언급도덧붙였다. 하지만연준금리인하시점이하반기 이후로예상된다는점에서금상승세가 이르다는분석도나온다.최예찬상상인 증권연구원은연준의금리인하전망,미 국경기판단에유의미한변화도없고,이 스라엘 - 하마스휴전논의는금약세요 인으로꼽으면서“가격급등을뒷받침 할만한매크로 ( 거시 ) 이벤트는부재했 다.단기과매수상태에대한되돌림 ( 으 로서 ) 약세장을예상한다”고밝혔다. 금은투자가아닌위험회피 ( 헤지 ) 수 단이라며 “현혹되지 말라”는 조언도 등장했다. 개인투자자를 대변하는 투 자이론가로 불리는 윌리엄번스타인 은이날미국CNBC 방송에서금을주 택보험에비유하며“주택보험은화재 가났을때높은수익을내지만,평상시 에는 보잘것없는 수익이발생한다”며 “금을사더라도오를것이라고기대하 지말라”고조언했다. 윤주영기자  코스피 2,647.62 (+6.13)  코스닥 863.37 (-7.30)  환율 1,330.9 원 (-3.6 ₙ ) ‘연내금리인하’파월재확인에$금값연일최고가경신 충북 청주시에사는 홍계숙 ( 65 ) 씨는 3일시장에갔다가 과일값을 보고깜짝놀랐다.사과한상자 ( 10 ㎏ ) 에7만8,000원이란가격표가붙 어있어서다.평년가격 ( 4만1,646원· 후지품종기준 ) 의약 1.9배높은수 준이다. 지난해계속된이상기후로 폭등 한과일가격이장기화할수있다는 우려가커지고있다.급속한고령화 로과일재배면적이줄고있는 데 다, 기후변화로과일재배가 능 면적마 저빠 르게위축 될 것으로전망되기 때문이다. 천 정부지로 가격이치 솟 는 ‘금사과’에놀란정부는 과일체 감물가를 낮추 기위해가 용 자원을 총동 원한다. 최 근 과일가격이 뛴건 지난해계 속된이상기후로 흉 작이 들었 기때 문이다. 봄 에는이상 저 온, 여름 에는 폭 염 ·폭우, 수 확 기 탄저병 발생등 악 재가 겹 치면서작 황 이부 진 했다. 그 결 과지난해 9월 ( 24.4 % ·전년 동 월 대비 ) 부터전년대비 20 % 를 훌 쩍 넘긴과일가격상승 률 은지난달 38.3 %까 지치 솟았 다. 2월전체물 가상승 률 ( 3.1 % ) 의12배를 웃돈 다. 문제는 ‘금값 과일’ 현상이 추 세적 으로 계속 될 수있다는 점이다. 당 장의부 담 요인은고령화로인한과 일재배면적의축소다. 한국 농촌 경 제연구원은 최 근 사과 재배면적이 올해 3만3,800 ㏊ 에서 2033년 엔 3 만900 ㏊ 로 8.6 % ( 2,900 ㏊ ) 줄어 들 걸 로 봤 다. 여 의도 ( 290 ㏊ ) 의 10배 면적이사라 진 다는 얘 기다. 이상기후는 재배면적감소를 더 욱 부 추겨공 급 충격을 키울 것으 로도 전망됐다. 농촌진흥 청의 6대 과일 재배지변 동 예 측 결 과를 보 면, 과거 30년 ( 1981~2010년 ) 에는 전국 토 의68.7 % ( 672만4,000 ㏊ ) 에 서사과를 키울 수있 었 다. 그러나 2030년대부터는 영 · 호남 대부분지 역 이사과재배가 능 지에서 빠진 다. 2050년대가되면 강 원일부에서만 사과를 수 확 할 수있고, 2070년대 에는사과재배가 능 지 역 이전국 토 의1.1 % ( 10만6,000 ㏊ ) 로 쪼 그라 든 다. 해당 수치는 기후변화에 관 한 정부간 협 의체 ( I P CC ) 가 발표한 ‘기 후변화 시나리오 ( SSP 5 - 8.5 ) ’를 근 거로 했다. 다 른 주요 과일도 비 슷 하다. 배의재배가 능 지 역 도 과거 30년에는 국 토 의89.8 % 였으나,약 50년 뒤 인 2070년대 엔 30.1 % , 2090 년대에는6.0 % 로급감한다. 한 편 송미령 농 림축산 식 품부 장 관 은 7일긴급기자간 담 회를 열 고 “기상재해로사과·배생산이전년보 다 30 % 가 량 감소하면서다 른 과 일과 농 산물의물가 상승을 주도 했다”며“최 근 물가상 황 을엄중하 게인 식 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모 든역량 을 집 중하 겠 다”고 밝혔다. 전날 통계청이발표한 2월 소비자 물가 동 향에따르면,신선과일가격 은 1년전보다 41.2 % 나올라 1992 년이후 32년 만에최대상승폭을 보였다.기후 영 향으로생산이줄어 든 사과 와 배가격은 각각 71.0 % , 61.1 % 치 솟았 다. 정부는우선13개과일과 채 소의 생산자 납 품단가를지원한다.그간 정부는소비자에게판매되는가격을 할인지원하는수단을 써왔 는 데 ,유 통 첫 단과 끝 단에세금을투 입 해가 격을더 잡겠 다는것이다. 농식 품부 는정부할인지원 ( 20 % ) 과 납 품단가 지원 효 과를고려하면,사과소비자 가격이10 % 이상 낮 아 질 것으로기 대하고있다.3,4월할인지원예산으 로는230 억 원을, 납 품단가지원에는 204 억 원이투 입 된다.수 입 과일도 확 대한다. 농식 품부는 바 나나 와 오 렌 지,파인 애플 등기 존 수 입 과일할당 관 세품 목 에만다 린 과 두 리안 22만 톤 을 추 가했다.다만사과수 입 은 검 역협 상이발 목 을 잡 고있어어려 울 전망이다. 세종=변태섭·조소진기자 ㋉₝㋈㋋ⅅ 2004.3 ㋊₝㋍ⅅ 2,158.2 ߑ ᫩ᔅ ㏖㋋₝⅁ඍᝍ㏗ ׉ ٲ ❝ℽ 㜬ಱ⃍ ῱ᱭೂವᆵ 㜬 ⅙ን ⅁ᙩᱭⳎೀ⢽ 지난해가계를제 외 한산 업 대출금이 약 92조 원 늘 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 업 이회사 채 발행대신은행문을 두 드렸 기때문인 데 , 빚 으로 버티 던코 로 나19 시기에비하면증가폭이크게 둔 화했다. 7일한국은행이발표한 ‘2023년 4분 기중예금 취 급기 관 산 업별 대출금’에 따르면지난해말 예금 취 급기 관 의산 업별 대출금 잔액 은 1,889조6,000 억 원으로전년 동 기대비91조9,000 억 원 ( 5.1 % ) 증가했다. 2022년 ( + 217조 원 ) 과 비 교 해 증가 규모 가 눈 에 띄 게 줄 어 든 것이다. 분기당 평 균 23조 원가 량늘 어난것으로, 코 로나19 발생이전 인 2019년분기평 균 ( 약 22조원 ) 과비 슷 했다. 지난해산 업별 대출금이증가한 데 대해서정석경제통계국금융통계 팀 장 은“기 업 이금융기 관 대출을주된자금 조달 창 구로 활용 한 영 향”이라며“예 금 취 급기 관 도상대적으로 규 제가적은 기 업 에완화적인 대출 태도를 유지했 다”고 분석했다. 연간 증가 폭이축소 된 건코 로나19 기간기 업 자금지원으 로 늘 어났 던 대출 규모 가 팬데믹 이전 흐름 으로 복귀 하면서나타난 자연스 러 운 현상이라는게한은 설명 이다. 분기 별 로 보면 지난해 4분기말 산 업별 대출금은전분기대비13조9,000 억 원느는 데 그 쳐 3분기만에증가폭 을 줄였다. 기 업 이연말재 무 비 율 관 리 를위해 운 전자금대출금을일시상 환 하는계절적요인이작 용 했다. 같 은이 유로제조 업 대출은전분기대비6,000 억 원줄 었 고, 건 물 건설 감소로 건설업 대출도 8,000 억 원감소했다. 강유빈기자 작년산업대출 92조↑ 코로나이전수준회복 증가폭둔화$대출규모정상화탓 달러가치하락하면금값은올라 “상승세에현혹되지말라”경고도 사과, 1981~2010년시기에는 국토69%서재배할수있었지만 폭염등영향50년뒤1%만가능 정부, 할인지원 230억등투입 “가격10%이상낮아질것”기대 수입은검역협상탓어려울듯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의 기후변화시나리오(SSP5)로추산. 자료:농촌진흥청 ܶ⭩℡᩵ ۅ ⅵᗹ׉౮ᐽ⇊᠍⃱ ㏖ಱ⃍㎓㚜㏗ 68.7 24.8 8.4 1.1 0.0 자료:통계청 ۅ ⅅ׉ ٲ ᪊ᲂጩ ㏖ಱ⃍㎓㚜㍘⇍଍ජ₝೉᠍㏗ 9 10 11 12 2 2023년8월 2024.1 13.7 24.4 24.5 24.6 26.9 38.3 26.6 과거30년 (1981~2010년) 2030년대 2050년대 2070년대 2090년대 기 후 변 화 로 재 배 면 적 급 감 $ ‘ 과 일 금 값 ’ 장 기 화 우 려 사 과 , 이 젠 없 어 서 못 먹 는 다 3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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