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4년 3 월 8일(금) E 몸 구석구석에는 세균이나 바이 러스 침입을 막아주는‘림프계’ 조 직이 있다. 병균이 들어오면 림프계 의 면역세포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 게 되며 이 과정에서 림프계의 마 디인 림프절이 붓고, 퇴치되면 다시 가라앉는다. 림프절에발생하는‘림 프종’은 림프 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바뀌어 과다 증식해 퍼져나가는 종 양을의미한다. 림프종은 크게 비호지킨 림프종 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뉜다. 비호 지킨 림프종이 전체의 90%를 차지 한다. 몸일부에서만증상이나타나 고종양전이방향도일정해상대적 으로 치료가 쉬운 호지킨 림프종과 달리 비호지킨 림프종은 온몸에 걸 쳐 증상이 나타나고 장기에도 침범 해더위험하다. 림프종 발병 초기에는 거의 증상 이 없어 목이나 겨드랑이 부위에 혹이 만져져 알게 될 때가 상당수 다. 좀 더 진행되면 전신 증상으로 나타나는데발열이나야간발한, 체 중 감소와 피로가 나타난다. 이 밖 에 어떤 부위에 침범했느냐에 따라 증상도달라진다. 림프종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 지지 않았지만 장기 이식수술을 받 고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거나 후 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면 역기능저하가영향을준다고추정 하고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림프절 혹은침범장기조직을떼어내병리 학적 검사를 진행한다. 간·콩팥·골 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혈액검사 도 시행되며, 중추신경계 침범이 우 려되면뇌척수액검사도이뤄진다. 림프종 치료는 조직 검사 소견에 따라 병기 별로 조금씩 다르다. 저 위험 림프종이라면 진행이 느리고 수년간 생존해 경과 관찰만 이어가 기도 한다. 하지만 중위험 림프종은 항암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수개 월 내에 사망할 수도 있어 항암화 학요법이필수적이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①눈피로줄이기 눈의 피로 줄이기먼저 책이나 TV, 휴대폰등을볼때는조명을조 절해눈부심을예방하고, 물체를쉽 게 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2시간 이상 화면을 보는 것은 피하고, 20 분마다 20초씩 20피트(6미터) 멀리 바라보는‘20-20-20 규칙’을 실천 해 눈의 피로를 줄여야 한다. 시력 이좋지않다면도수에맞는안경이 나콘택트렌즈를착용해야한다. ②안구건조예방 안구 건조 예방눈이 건조하면 뻑 뻑한 이물감과 함께 시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눈 건강을 위해선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필요시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물량 을보충해주는것이좋다. 눈을 자주 깜빡이면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물의 증발 을 막고 안구 표면을 덮어 보호하 는‘지질’을 분비하는 마이봄샘(눈 꺼풀안쪽의기름샘)에염증이있다 면, 온찜질을 하거나 눈꺼풀 마사지 를해주면도움이된다. ③적절한눈보호구착용 적절한눈보호구착용상황에따 라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장소 에가거나용접등직업적으로밝은 빛에 노출되는 경우 반드시 선글라 스나모자를착용해야한다. 강도높은자외선은안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스포츠나 야외 활 동을 할 때도 보호 안경을 착용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특히 여름철 바다에 반사된 밝은 빛이나겨울철눈에반사된햇빛등 은망막을손상할수있으니주의해 야한다. ④건강한식단으로안구질환예방 건강한 식단으로 안구 질환 예방 건강한눈을위해선식단구성도중 요하다. 항산화제가 들어 있는 비타 민 A· B·C·E와 베타카로틴, 루테 인.제아잔틴, 셀레늄, 아연 등은 황 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등 노화로 인한 안구 질환을 예방하고 안구 건강에좋은영양소로알려졌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토마 토·브로콜리·비타민 E가 풍부한 콩과 견과류,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과 호박, 아연이 풍부한 굴, 소 고기,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함유된 시금치와케일이포함된식단이도 움이된다. 오메가 3 지방산과 생선은 황반 변성, 안구건조증, 당뇨망막병증 등 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양제는 개인별로 효과와 위 험 인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 로신중하게복용해야한다. ⑤규칙적인운동과금연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안압 을 낮추며, 대사 질환을 예방한다. 다만, 엎드려 자는 자세나 거꾸리 기구를이용한운동, 물구나무자세 등은 안압을 높일 수 있어 지양하 는 것이 좋다. 금연도 필수다. 흡연 은 황반변성 위험을 2~4배 높이는 것으로알려져있다. ⑥눈비비지않기, 과도한눈화장 피하기 눈 비비지 않기, 과도한 눈화장 피하기눈을 함부로 비벼서도 안된 다. 예민한 눈 주위 피부를 자극해 작은 혈관들이 터져 다크 서클이 생길 수 있다. 오랜 기간 눈을 비비 면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망막박리 등도유발될수있다.과도한눈화장 도 피해야 한다. 안구건조증과 안검 염등을유발할수있기때문이다. 눈화장을할때는꼼꼼한세안이 필수다. 자칫남은화장잔여물로인 해 눈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콘 택트렌즈를잘못사용하면만성적인 안구건조증, 각막혼탁, 감염등을유 발할수있다.관리를철저히하고잠 잘때는반드시빼야한다. ⑦정기적인안과검진필수 정기적인 안과 검진 필수어린 자 녀에게 시력 저하, 고개 돌림, 눈 맞 춤을못하는증상이있다면약시· 사시가 의심되므로 즉시 안과 검사 를받아야한다. 소아청소년은 안경 도수가 시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 기검진을통해자신에게맞는도수 의안경을착용하는것이좋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은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권장한다. 특히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은 망막 혈관 질환과 관련 있으므로, 해당 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안 과검진을하는것이좋다. 60대 이상 고령인이면 3대 실명 질환인 황반변성·녹내장·당뇨망막 병증발생위험이커지므로조기발 견과관리를위해 1년에한번씩안 저(眼底) 검사를받는게좋다. 김진하교수는“현대생활에서디 지털기기사용을피할수는없지만, 과도한스크린사용이눈건강에미 치는영향에대해인지하고자주눈 의휴식을취하고적절한보호조치 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특히 안구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 한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정기적 인안과검진이필수”라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 day, March 5, 2024 A16 ‘황반변성·녹내장·당뇨망막병증’3대실명위험벗어나려면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목과 겨드랑이에혹이만져지는데…‘림프종' 의심해야 컴퓨터와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눈 건강은 한 번 악화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7가지 생활 습관 을김진하순천향대부천병원안과교수의도움말로알아본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60세넘으면 1년에한번‘안저검사' 받아야 호지킨림프종, 4기하고 75% 정도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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