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8일(금) ~ 3월 14일(목) A3 종합 연방정부가신종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게 권고하던5일간의격리지침을공 식완화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1일성명을통해코로나19감 염자에대해 5일간격리를권장하 는지침을수정한다고밝혔다.이에 따라앞으로미국에서확진자들은 증상이경미하거나호전되고,열이 나지 않은 지 24시간이 지났다면 출근을 하는 등 일상적인 활동을 할수있다. 이미캘리포니아와오 리건주에서는이와유사한기준을 적용중이다. CDC는코로나19의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는 일상생활 중 타인과의거리를유지하는등추가 적인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 다며 또 업데이트 되는 코로나19 백신은계속맞아야한다고권고했 다. 이와관련해보건당국자들은현 장에서 이미 코로나19를 독감을 비롯한호흡기질환과동일한수 준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고위험 군에대해서만별도의추가예방 조처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입장을CDC에전달한것 으로알려졌다. 이지훈기자 “열 없으면 하루만 격리” CDC“백신 계속 맞아야” 코로나 확진자 격리지침 공식 완화 일요일부터‘서머타임’ 10일 새벽 2시→3시로 올해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일광절약시간)이 오는 10 일부터시작된다.이에따라이날 새벽 2시를 3시로 1시간 빠르게 조정해야한다. 올해11월2일까지이어지는서머 타임기간중한국의시차는 14시 간에서 13시간 으로 줄어들게 된 다. LA한인타운에서50대한인아 들이80대노모를살해하고자살 하는비극적사건이발생했다. 노 모와단둘이의지하며살던50대 아들은최근몇달간외부와의접 촉을 끊다시피 두문분출하며 렌 트비도내지못했던것으로전해 져생활고를비관해노모를살해 한후자살한것으로추정되고있 다. LA경찰국(LAPD)은지난달29 일오후1시53분께LA한인타운 7가와 옥스포드 애비뉴 인근의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사망한 것 같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해 58세 김건호씨와 85세 김옥씨의 시신을발견했다고밝혔다. 6일 LAPD에따르면이들이거 주하고 있던 아파트는 방이 2개 로, 김건호씨과김옥씨는각각다 른방에서발견됐다. LAPD는외부의침입흔적이없 는상태에서김건호씨는목을매 숨진채발견됐고, 김옥씨는피살 당한것으로판단,아들김씨가모 친을숨지게한후스스로극단적 선택을한것으로보인다고밝혔 다. 경찰은그러나아들김씨의노모 살해관련동기와살해방법등은 공개하지않고있으며,LA카운티 검시국도아들김씨의사인은자 살이라고 공개하면서도 모친 김 옥씨의정확한사인은아직공개 하지않고있다. 이아파트에거주하는이웃들은 숨진김건호씨의차량이몇달간 먼지가쌓인채전혀움직이지않 았고, 최근 약 4개월간 렌트비도 체납되었었다고 증언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숨진 김건호씨 는 과거에 봉제공장을 운영했었 으나현재는공장을접고노모와 함께정부지원금으로생활해왔 던것으로전해졌다. 황의경기자 한인, 노모살해후극단적선택 ‘충격’ LA한인타운아파트서 렌트밀리는등생활고 처지비관자살추정 “IRS, 세금보고안한소득자들잡아낸다” 연방 국세청(IRS)이 40만달러 이상고액소득자중세금보고를 하지않아세금을탈루한관행에 칼을댄다. 코로나19팬데믹시기 IRS의 감사 활동이 잠시 중단되 면서고액소득자를중심으로세 금보고와 관련해 불법을 저지르 는 사례가 급증하자 IRS는 탈세 나탈루납세자색출을위한감사 활동을강화해세금징수에나서 고있다. 지난달 29일 월스트릿저널 (WSJ)에 따르면 IRS는 연 소득 40만달러이상고소득납세자중 2017년부터 2021년사이에세금 보고를하지않은12만5,000명에 게세금보고미이행에따른경고 통지문 발송을 개시했다고 밝혔 다. IRS는급여소득자에게발행되는 W2양식과자영업자와독립계약자 의소득을나타내는1099양식을전 수조사해세금보고를하지않은고 액소득자들을가려낸것으로알 려졌다. 12만 5,000명중 100만달러이 상 고액 소득자가 2만5,000명이 고 10만명은 40만달러에서 100 만달러미만소득자들이다. 대니워펄 IRS청장은“이번 IRS 조치는세금보고를하지않아세 금포탈행위에경종을울리는첫 단계”라며“세금보고를 하지 않 은 고소득자라면 실수를 바로잡 을최적의기회이기도하다”고말 했다. IRS의이번경고통지문에는조 속히세금보고에나서줄것으로 강력하게 권고하는 한편 세금보 고를하지않은사유를설명하는 자료제출을요구하는내용이포 함되어있다고WSJ은전했다. 현행세법상세금보고의무를이 행하지 않으면 미이행에 따른 벌 금과 지연 이자가 부과되는 것은 물론사안이엄중할경우형사상 처벌도받을수있다. IRS는이번경고통지문발송을시 작으로수천만달러로추정되는누 락세금을추징할것으로기대하고 있다.세금보고자체를하지않아이 들고액소득자들의탈루세액규모 는아직파악조차할수없는상황 이다. IRS가탈세나탈루세금에대한 감사활동을강화하게된데는팬 데믹시기에인력부족으로감사 활동이 잠시 중단되면서 탈세와 탈루가 증가한 탓이다. 당시 IRS 는인력부족해감사업무는물론 세금보고 미이행이나 미납 세금 에대한경고통지서조차제때발 송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기 도했다. 낼 세금과 거친 세금 사이에 차 이가 나는 이른바‘택스갭’(tax gap)이커지자정치문제로비화되 면서조바이든행정부가나서인플 레이션감축법(IRA)을통해 IRS에 80억달러의예산지원되기에이르 렀다.공화당주도의연방하원에의 해 80억달러예산중 20억달러가 삭감되기는했지만이를계기로IRS 는낙후된인프라개선과감사인력 확보에나서면서체납세금징수활 동이강화됐다. 최근 IRS가 2020년에서 2021 년 사이 세금을 연체한 납세자 370만명에게 미납세금독촉장 (LT38),을발송한것도체납및탈 루세금에대한징수활동강화의 일환이다. IRS는특히전산망확대와개선 된탈세적발프로그램을통해세 금보고를 하지 않았거나 세금이 미납된경우, 탈세가의심되는세 금보고적발률을대폭개선한것 으로전해졌다. 일단전산프로그 램등을통해탈세의혹이제기된 납세자들은 IRS의 집중 분석을 받게되고이들중상당수에게통 지문이 발송되게 된다. 고의적이 아닌실수로세금을적게보고한 경우도 1차 전산망 감사를 통해 걸러진다. 공인회계사(CPA)와 세무 전문 가들은“IRS통지를받은경우,공 인회계사(CPA)등전문가의도움 을받는것이절대적으로권고된 다”며“과거 세금보고를 하지 않 았다면, IRS의 통지를 기다리지 말고전문가의도움을받아세금 보고의무를이행하는게최선”이 라고조언했다. 남상욱기자 세금 누락과 탈루 적발 일환 연소득 40만달러 이상 납세자 12만명에게 1차 경고서한 발송 370만명 체납자도 세금 추징 고액소득자중세금보고를하지않고세금을탈루한납세자들에게경고통지문을 발송하면서 IRS의체납및탈루세금징수활동에본격적인시동이걸렸다.<로이터> 세금보고 환급액 평균 3,207달러 올해세금보고를한사람들은평균 적으로3,200달러이상을돌려받은 것으로나타났다. 연방국세청(IRS)은“올해택스리 펀드금액은지난해보다2.1%많다 ”면서“지난 2월 16일까지 발급된 평균택스리펀드금액은3,207달러 ”라고발표했다.지난해같은기간에 는택스환급금이3,140달러였다. IRS는 2023년도 세금 보고를 지 난달 29일부터 접수하기 시작했다. 올해세금보고마감기한은4월15 일이다. IRS는이들을위해세금환 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RS 웹사이트에서‘Where’s My Refund?’ (https://www.irs.gov/ wheres-my-refund)를 클릭하면 세금보고와환급금발급상황을확 인할수있다. 공인회계사들은세금환급을빨리 받으려면실수방지,전자보고,계좌 이체를선택할것을권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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