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9일 (토요일) 조국혁신당으로문재인정부사람들 이속속몰려들고있다. 현역의원으로 는황운하 ( 초선·대전중구 ) 의원이더불 어민주당을떠나처음합류했고, 문미 옥과윤재관등 ‘문재인청와대’ 멤버들 도잇달아입당결정을내렸다. 검찰개 혁·반 ( 反 ) 윤석열심판을기치로 ‘친문재 인당’이라는정체성을확고히하는것으 로,민주당과차별화하는모습이다. 황의원은 8일서울여의도조국혁신 당사입당식을갖고,이번총선의시대정 신은윤석열검찰독재정권심판”이라며 “더확실한승리,더큰심판을위한새로 운교두보이자,진지로조국혁신당을택 했다”고밝혔다.그는울산시장선거개 입재판 1심에서유죄를선고받고,이번 총선불출마를선언했다.황의원은조 국혁신당소속으로비례대표출마를염 두에두고있다. 황의원은특히검찰을향한날선발 언을쏟아냈다.그는“민주당이머뭇거 리는사이검찰개혁은참담하게실패했 고정치검찰에권력을내줬다”면서“검 찰개혁실패에실망해 ( 총선에서 ) 투표 를 포기하겠다는 분들이 ( 조국혁신당 으로 ) 새희망을품게하겠다”고했다. 조국대표는이에“황의원은경찰때부 터수사권독립의선봉장이었다.제가먼 저입당을제안했다”고추켜세웠다. 황 의원과 조국 대표는 특히검찰의 ‘울산시장선거개입사건’ 재수사를강 하게비판했다.검찰은전날조국대표 와임종석전대통령비서실장등을겨냥 해, 대통령기록관을압수수색했다. 두 사람은“치졸한선거기획” ( 황운하 ) ,“윤 석열대통령과국민의힘을위한선거운 동” ( 조국 ) 이라며목소리를높였다. 황의원을필두로이날만문재인청와 대출신인사 4명이조국혁신당에합류 했다.문재인정부대통령비서실의문미 옥전과학기술보좌관·윤재관전국정 홍보비서관·정춘생전여성가족비서관· 배수진민정수석실행정관이입당한것 이다.이외문재인정부에서한국정보화 진흥원장을지낸문용식아프리카TV 창립자,총리실공보실장을맡았던김보 협전한겨레신문편집국부국장등 ‘친 문인사’도함께발을들였다. 정치권에선“문재인청와대를옮겨놓 은것같다”는평가가나온다.이미총선 기획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 조대 표와민정수석실에서같이근무했던황 현선전선임행정관이일하고있으며,청 와대대변인을지낸김의겸의원과최강 욱전의원의합류도점쳐진다. 조국혁신당의지지율은순항중이다. 이날발표된한국 갤럽 여 론 조사에서비 례투표지지정당에서도 1 5% 의지지를 받아,국민의힘 ( 37% ) 민주당 ( 25% ) 과더 불어유일하게두 자 릿 수를기록했다. 개혁신당 ( 5% ) ,새로운미 래 ( 2% ) 는한자 리에그 쳤 다.이같은지지율이유지된 다면,비례의석만으로최소1 0 석은가 져 갈 것이 란 전망이나온다.조국혁신당은 “지역구는민주당, 비례는조국혁신당 을 뽑 아달라”는이 른바 ‘지민비조’전 략 을내세 우 고있다.다만황사무총장은 이날기자들과만나“조국대표가지역 구로 갈 가 능 성도열려있다”며지지율 상 승에고무된분위기다. 강윤주기자 ‘文정부 청와대 사람들’ 몰려드는 조국신당 조국(오른쪽) 조국혁신당대표가8일서울여의도당사에서열린황운하전더불어민주당의원입당식에서황의원과대화를하고있다. 뉴스1 ‘울산시장선거개입1심유죄’ 황운하민주당떠나현역첫합류 檢재수사에“치졸한선거기획” 문미옥^윤재관^정춘생등입당 정치권“문재인청와대옮긴듯” 임혁 백 ( 오른쪽 사진 ) 더불어민주당 공 천 관리위원장은 8일 극 심한 내홍을 겪 은 4·1 0 총선 공 천 을 “혁명”이라고 자평했다. 비이재명 ( 비명 ) 계 의원들의 탈 당사 태 에도 ‘역대최대현역교체율’ 등을성과로내세운것이다. 하지만이 날도청 년 전 략 지역구경선과정에서친 이재명 ( 친명 ) 계 원외인사 꽂 아 넣 기 논 란 이불거 졌 다. 임위원장은이날 공관위 활 동 브 리 핑 에서“현역의원기 득 권 타파 를 위한 경선원 칙 , 양 자경선 및 결선제도도입 등으로 ‘시 스템 혁신공 천 ’이이 뤄졌 다” 고강조했다. 그 러 면서경선지역의현 역교체율이역대최고인4 5% 인점, 3 선 이 상 중진교체율이 3 8 % 에달한점등 을 성과로 제시했다. 전 략 공 천 을 책 임 진안 규백 전 략 공관위원장도“ 감 동있 는서사 적 공 천 이었다”고거들었다. ‘비명 횡 사’ 논란 에대해친명 계핵 심 조정식사무총장은 “이재명대표의대 선 후 보 캠 프참여의원 5 4명중 20 명만 단 수공 천 을 받았는 데 그나마 절 반은 다 른 후 보자가 없 었다”고 반 박 했다. 임위원장은강원도당위원장이면서서 울에출마한김 우영 전은평구청장,비 명 계 의원을 ‘수 박 ’에비유한 양 문석전 방송 통신위원등 논란 이 됐 던일부친 명 계 원외 후 보들을 옹호 하기도했다. 하지만청 년 전 략 특구인서울서대문 갑 경선과정에선이날도친명 계 특 혜논 란 이일었다.최종 3 인경선에포함된성 치 훈 전청와대행정관에대해안희정전 충남 지사성 폭 력 2 차가해 논란 이제기 되 자하 루 만에‘대장동변 호 사’중한명 인김동아변 호 사로교체한것을두고 서다. 더욱이김변 호 사가서대문 갑 경 선에 뒤늦 게 뛰 어 든뒤 1 00% 전당원투 표이던 후 보선출 방 식도친명 계 에 상 대 적 으로유리한권리당원 ( 전국 70%+ 서 대문 갑30% ) 투표로 바뀌 었다. 안위원장은 후 보교체에대해“ 법률 적 으로 하자가 없 을지모 르 지만 정무 적 판 단 으로배제시 켰 다”고 설 명했다. 특 혜 의 혹 에대해선“김변 호 사가차순 위여서 올 렸을 뿐 ”이라며“친명인사를 챙 기려했다면처음부터고려하지 않 았 겠 냐 ”고일 축 했다. 이 런 가운 데 김부겸 ( 왼쪽 ) 전국무총 리는민주당의총선선거대 책 위원장 직 제안에대해“통합과 상 생 방 안에대한 전제가 수용 되 면맡겠지만, 명분이 없 다면 맡지 않 을 생 각 ”이라고 밝혔다. 사실 상 ‘조건부수용’을역제안한것이 다. 당내에선김전총리 측 이이대표에 게 2 선 후퇴 나 8 월 전당대 회 불출마등 을 요 구 할 거 란얘 기도나온다. 선대위 원장 후 보 군 중한명인정세 균 전총리 는 지정기부 금 단 체인 노 무현재 단 이 사장을맡고있다는이유로 난 색을표 했다고한다. 강윤주^김정현기자 Ԃ 1 졂 ‘ 훟솒 핂풎힏핆삲 ’ 컪몒콛 이에대해정한울한국사람 연 구원장 은 8일“현재 까 지중도 층 에서‘정부 견 제’여 론 이높아보수 층 결집과 균형 을 이 루 는 상태 ”라며“전체 적 으로는중도 층 에서 야 권지지율과여권지지율이비 슷 하게 늘 어 난 것으로 볼 수도있다” 고해석했다. 이와 연 결해조국혁신당지지 층 이지 역구투표에선민주당 후 보로향 할 전 략 투표가 능 성이제기된다.실제 3월 2 주차 여 론 조사에서지역구 투표에한 정한 질 문에, 중도 층 에서민주당 지지 응답 은 3 1 % ( 국민의힘 2 4 % , 조국혁신 당 4 % ) 였다. 단 순합산으로는 ‘조국혁 신당지지중도 층 상 당수가 민주당도 지지한다’는 예상 이들어 맞 는다. 다만조국혁신당지지율을민주당표 로 단 순치 환 하는것에신중해 야 한다 는의 견 도있다. 엄 경 영 시대정신 연 구소 장은 “민주당이진보당·새진보 연 합과 연 합 및 내홍으로 논란 을 겪 었다”면서 “‘정권 견 제’ 차원에서조국혁신당이 오 히려대안이 되 고있다”며두정당지지 층 분리가 능 성도배제하지 않 았다. 여전히 남 은중도부동 층2 8 % 의선택 이선거결과를좌 우할 가 능 성이 크 다. 중도 층 에서‘정권 견 제여 론 ’ ( 53% ) 이‘지 원여 론 ’ ( 39% ) 보다높은점은지지율정 체에놓인민주당에기 회 다.이를위해서 는 △ 조국혁신당으로 표 분산 △ 내홍 봉합 △ 친이재명 계 강성지지 층설득 이 선결과제다.집 토끼 결속을다지는동시 에중도확장에나서 야 하는 상 황이다. 당장 보수 층 은국민의힘지지율이1 월2 주차 6 1 % 에서 3월2 주차 69% 로 상 승해결집한 데 반해진보 층 민주당지 지율은 6 4 % 에서 57% 로 오 히려 떨 어 졌 다. 페널티 를안고경선에진출한비명 계 박 용진·전해 철 의원등의운명도 다음 주결정 될예 정이다.자 칫 공 천파 동이이 달중순 까 지이어 질 수있다는점이 걸림 돌 이다.반면국민의힘도지지율반등을 위해치고들어 올 민주당에어 떤 전 략 으 로대 응 하 느냐 가관건이다.집 토끼 에치 중했던한동 훈 비 상 대 책 위원장이승리 를담보 할 중도공 략 을내놓아 야할 시 점이다. 유 영 하·도 태우 변 호 사등공 천 논란 도고개를들고있다. 엄 소장은“민주당은 밖 으로는여권, 같은진 영 에선조국혁신당,당내에선비 명 계 로전선을 너 무 넓힌상 황”이라며 “한 데묶 어정리한다면 싸움 을해 볼 만 할 것”이라고내다 봤 다.정원장은 “국 민의힘의경 우 중도 층 이민주당의강성 화를 싫 어한다고해서이 념 공세에나선 다면역 효 과를 맞 을수있다”고지 적 했 다.그는“최근민생정 책 위주로중도 설 득 노 력은하는 데 ,정치에관심이 많 은 중도 층 은 오 히려포 퓰 리 즘 에거부 감 이 커 이역시주의가필 요 하다”며“중도 층 의정권심판심리를 감 안하면자성의모 습도중 요 하다”고 말 했다. 중도층 53%“정권견제”39%“정부지원” 민생정책설득엔 포퓰리즘 거부감도 ‘사천’논란에도$“시스템혁신공천”자평한野 서대문갑공천서도친명특혜논란 선대위원장제안받은김부겸은 “통합전제$명분없인안맡을것” D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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