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전망대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오래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있었던일입니다. 신학교를다니는 한청년이있었습니다.신학교를다 닌다고는합니다만매일당구장에 서 허송 세월을 보내고 술에 취해 다니기가일쑤였습니다. 제가보기 에는소명은커녕회심도못한사람 같았습니다. 그런데이변이일어났 습니다. 이 청년이 40일 철야기도 를시작한다는것입니다.저는혼자 속으로생각했습니다.“야. 이제무 슨일이이루어지는구나결국은하 나님께서변화시켜주실때가이르 렀나 보다.”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40일 철야 기도를 하는 모습이었 습니다.기도를얼마나했는지는잘 모르겠지만매일밤교회에나왔습 니다. 8시쯤나와서차도마시고찬 송도부르고기도도좀하고졸기도 하다가 5시쯤 집으로 돌아갔습니 다. 그래서하루는물었습니다. 40일 기도기간동안어떻게사는지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궁금해서였습 니다.“그래.낮에는무얼하고지내 니?”그는자기의하루일과를말했 습니다.재미있었습니다.그의설명 에의하면아침6시에집에돌아가 서씻고밥먹고9시에잠자리에들 어가서 오후 5시까지 잔다는 것입 니다.그후일어나씻고밥먹고8시 까지 교회에 오는 것입니다. 40일 동안이런일들이반복되고있었습 니다.주께서그기도를받으셨는지 는잘모르겠습니다.말씀드리고싶 은것은이것입니다.기도는단지간 절하게부르짖는다고해서무슨역 사를만드는것이아닙니다.기도의 초점이삶의초첨과같을때그기 도는간절히드려질수있고능력이 나타난다는것입니다. 히브리서5장은예수그리스도께 서우리의대제사장임을드러내주 고 있습니다. 사람 가운데서 취한 바된대제사장은사람들의죄를지 고 하나님 앞에 대신 나아가는 사 람이었습니다.제사장이사람을위 하여제사를드림으로써하나님께 서 그들의 죄에도 불구하고 그들 을받으시게끔중보하는사람이었 습니다. 그는 마땅히 무식하고 미 혹할수밖에없는연약한자까지도 용납하여야했습니다.둘러싸여있 는사람이기때문이었습니다. 그럼 에도불구하고그직분은존귀하고 그 직무는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 다. 따라서 이 직분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아니하고오직이론과같 이하나님의부르심을입은사람들 에게만 주어진 영광스러운 봉사였 습니다. 그러나제사장들의제사는 항상임시적인것이었습니다. 하나 님께서나아갈길을열어주었지만 잠깐이었습니다. 사람들의마음속 에있는모든죄와하나님앞에형 벌받아마땅한모든불의로부터영 원히사함을입게할수는없었습니 다. 예수께서오셨습니다. 이모든일 시적인 제사들을 이루시고 자신의 몸을제물로바침으로써단번에하 나님 앞에 모든 사람들의 죄를 용 서받게하시기위하여오셨던것입 니다. 그의 몸은 십자가에 드려졌 고그십자가에서흘린보혈의공로 와능력은참으로위대한것이었습 니다.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 이 그 셈에서 죄악을 씻고 그 피로 속죄함을입었습니다.아직도그피 와속죄케하는능력은다하지아니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피와 그 물 이 저와 여러분까지도 구원하였던 것입니다.주님은자신의몸을대속 제물로바침으로써하나님앞에나 아가는새롭고산길을열어주시기 위해오신그리스도께서이땅에서 어떻게사셨는지를보여주고있습 니다.십자가에서자기의몸을찢으 시고피를흘리심으로써영원한제 사를드리시기까지그는줄곧제사 장과같은삶을살아오셨습니다.그 분의깨트리신옥체로말마암아찢 어진휘장과그의흘리신보혈로뿌 리워진핏길을따라서난새롭고산 길, 보좌에 이르는 산 길을 우리는 얻게되었습니다. 이상한 철야기도 봄 이월의따사한햇살유혹에 서둘러꽃망울피어오르더니 삼월의혹독한며칠간의추위에 버틸수없어얼고말았다 나머지꽃망울은슬기롭게도 그추위끝나고소록소록피어올라 향기만발하여나를반긴다. 포근한오후 꽃가득한정원을바라보며 바쁘게살아왔던날들을되돌아보며 나도저들꽃처럼남은인생이라도 지혜롭게살리라고다짐해본다 아! 봄이다 그래이제다시시작하자 - 시인 - 전라남도완도출생 - 1979년도미 - 애틀랜타텍인테리어디자인과졸업 - 2007년 ‘문학공간’ 시인등단 - 재미시인협회회원 - 애틀랜타문학회회원 - 현재인테리어디자이너활동중 윤보라 내마음의 시 1990년 10월3일 소비에트연 방의 마지막 서기장 고르바초 프가 독일 통일을 지지했고, 나 토(NATO)는“동쪽으로 1인치 도 확장하지 않는다”고 약속했 다. 그러나1997년이후옛소비에 트동구권국가들중몰도바, 벨 라루스, 조지아, 우크라이나를 빼고대부분의국가들이나토에 가입하였다. 2008년 4월4일 루마니아 부 쿠레슈티의나토정상선언문에 서 조지아, 우크라이나 두 나라 의 나토 가입을 환영한다고 하 였다. 애초부시대통령은두나라의 나토가입을위해구체적이고즉 각적인로드맵을제안하자고고 집했다. 그러나프랑스와독일이두나 라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를‘불 필요하게공격’한다고반대하였 다. 그러자 영국이 두 나라에게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제시하 지않고가입만‘약속’하자고제 안하여절충안으로선언문에넣 게되었다. 그자리에는분노한푸틴도있 었다. 헌법상 대통령 직에서 물 러나야 할 푸틴은 심복이자 다 음 대통령이 될 드미트리 메드 베데프에게 곧 이들 국가에 대 한 침공 계획을 수립하게 하였 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는 역사적으로 수백 년간 한 몸 이었는데, 1991년 우크라이나 의독립은가짜라면서우크라이 나의나토가입은러시아코앞에 서구의항공모함이들어와있는 것과같다고하였다. 푸틴의 예상대로 우크라이나 는나토회원국이아님에도나토 의군사훈련에참여하고이라크 와아프가니스탄의나토지원군 에도병력을파병했다. 2014년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합병했고, 동부의돈바스에서는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봉기하여 우크라이나는 내전상태에 들어 갔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더 강경한반러시아행보를하면서 헌법에우크라이나의나토가입 을명문화하였다. 2022년 2월24일 러시아는 우 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서구는 즉각러시아에대한경제봉쇄를 하고우크라이나에무기를지원 하여 성공적인 반격을 가하였 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 인전쟁이벌어지면서가장든든 한지원국미국은이스라엘지원 을 우선으로 하였다. 게다가 선 거를앞두고분열된미국의회는 우크라이나지원을놓고또대결 로날을지새우고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중동 산유국 들,중국,인도,아프리카,중남미 와결속으로전시경제체제를구 축하고있다. 반면에밑빠진독에물붓기같 은우크라이나전쟁물자지원에 서구는 지쳤고, 우크라이나의 방어선들이급격히무너지고있 다. 이전쟁의결과에따라서두세 력의새로운관계가정립될것이 다. 그것도빨라야미국대선이 후가 될 것이다. 그때까지 우크 라이나가얼마나버틸수있을지 가문제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침공을 노리던러시아와서구사이에서 외교력을갖춘지도자보다는정 치와외교무경험의코미디언을 대통령으로선출하였다. 난세를 극복하는 지도자를 뽑 아야하는데, 국민들이 그런 지 도자를 알아보지 못하면 그 나 라는 난파선과 같은 운명이 된 다. 2024년미국은이런시대전환 을어떻게맞이할것인지선택하 는너무도중요한대통령선거의 해다. 그리고한번선택하면모두같 은 운명의 배에 타야한다. 미주 한인들도현명한선택을해야할 것이다. 한번 선택하면 모두 같은 운명 김동찬 시민참여센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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