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12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 ‘틱톡 퇴출’ 하원 통과 전망 틱톡, 이번엔 진짜 미국서 퇴출 당하나 민주·공화모두강제매각지지 이·팔전쟁관련콘텐츠퍼지면서 잠잠하던퇴출론다시불붙어 샘올트먼등예비구매자거론도 중국의 숏폼 플랫폼 틱톡의‘미국 내 사업강제매각’을골자로한법안이이 르면 이번 주 미국 연방 하원을 통과할 전망이다. 틱톡을‘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으로 보는민주당과공화당모두법안을적극 적으로지지하는입장이기때문이다.금 세추진동력을잃으며흐지부지됐던과 거시도들과는달리, 이번에는‘진짜로’ 미국에서틱톡이금지될가능성이크다 는얘기다. 9일 언론들 보도를 종합하면, 하원은 지난7일에너지상무위원회를만장일치 로통과한이른바‘틱톡퇴출법안’을곧 본회의에올려표결에부칠계획이다.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법률 발 효후165일안에틱톡사업권을매각하 지않으면, 틱톡을애플·구글의애플리 케이션(앱) 장터에서제거하겠다는내용 이법안의핵심이다.틱톡과중국의연결 고리를끊거나,미국내에서아예차단해 버리겠다는것이다. 미국정치권은틱톡이중국기업산하 에 있는 한, 미국인 이용자 1억7,000만 명의정보를중국정부에넘길가능성이 크다고여겨왔다. 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은2020년틱 톡의미국내사업권을미국기업에강제 매각시키려했으나재선실패로없던일 이됐다. 조바이든대통령도틱톡이국 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 지난해 연방정부전기관에틱톡사용금지령을 내렸다.다만딱여기까지였다. 대선 국면과 함께 점차 동력을 잃었던 ‘틱톡퇴출’움직임이되살아난건지난 해10월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무장정 파하마스간전쟁발발직후다. WSJ는 “개전후틱톡에전쟁관련영상이급속 히퍼졌다”며“일부의원은틱톡이친팔 레스타인·반이스라엘콘텐츠를선호한 다고여겼고,‘미국에서이앱을금지해 야한다’고다시주장하기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틱톡퇴출법은이후초당적공감을얻 고 빠르게 추진됐다. 하원 전체 표결로 향하게된법안이하원·상원문턱을차 례로넘고대통령서명까지받으면틱톡 은미국사업권매각절차에돌입하게된 다.바이든대통령은해당법안이의회에 서 가결되면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8일 밝혔다. 테크 업계에선‘예비 틱톡 구매자’의 이름도벌써거론된다.WSJ에따르면미 국게임업체액티비전의바비코틱전최 고경영자(CEO)는 이미 장이밍 바이트 댄스회장에게틱톡인수관심을표명했 다. 신문은“코틱은최근샘올트먼오픈 AI CEO 등에게도 공동 인수를 제안했 다”며“틱톡인수시오픈AI의인공지능 모델 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 다. <실리콘밸리=이서희특파원> 연방의회와조바이든행정부가중국의숏폼(짧은동영상 ) 플랫폼‘틱톡’에또다시칼을들었다. 중 국베이징에위치한바이트댄스의본사건물모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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