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 ᬵ ᯝ ⪵ᯝ ' ⾍㸊 ZZZ +L*RRG'D\ FRP 사과 (10개) 배 (10개) 배추 (1포기) 토마토 (1kg) 파 (1kg) 고물가시대를맞은지2년. 물가상 승을이끌고있는품목은사과,배,파같 은과일과채소다.2022년휘발유·경유, 지난해외식에이어올들어서는밥상먹 거리가소비자를시름에빠뜨리고있는 것이다. 한 푼이라도절약하려는 소비 습관은선택이아닌필수가됐다.또다 시전국민의‘짠돌이·짠순이화 ( 化 ) ’다. 10일통계청에따르면1월에2%대로 떨어졌던물가상승률은 2월에3.1%로 3%대에다시진입했다.품목별물가기 여도는 농산물이0.8%포인트로 가장 컸다.물가기여도가가장높은품목은 2022년석유류,지난해외식에이어 농산물로바뀌었다. 설연휴가 지나면농산물 가격 이 꺾일 것이란 전망이 빗나가 면서소비자들은 충격과 함께 울상이다. 이마트가 1일부터 9,980원에팔고있는 ‘두마리 옛날통닭’은 출시6일만에 4만 세트가 팔리는 등없 어서못 살 정도다. 저 가 상점인 다이소 에선 2,000원이 하 상품의매출 비중이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식재료를일주일치에서하루치로나 눠구매하는방식도포착된다.다쓰지 못하고 버리는 식재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쌍둥이딸을 키우는정씨는 “한꺼번에많이사는마트대신저녁거 리로필요한채소,과일,고기를구매할 수있는집앞기업형슈퍼마켓 ( SSM ) 을 주로간다”고말했다. 먹거리를값싼수입산으로바꾸거나 알리처럼저가상품을파는곳으로쇼 핑앱을갈아타는경우도있다. 60대유 모씨가이런소비자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만고집하던그는미국,스페 인 등에서넘어온 냉동 삼겹살도 종종 산다. 유씨는 “수입삼겹살 은때로고기잡내가나긴하지 만 값이싸고 맛도 나쁘지않 다”며“채솟값이오르면서수 입삼겹살을 더찾게됐다” 고말했다. 소비자 가 허리띠를 ô라매는건일상 풍경이 됐다.지난해외출시돈을아예안쓰 는 ‘무지출챌린지’가유행한데이어 최근 20, 30대사이에선 현금 으로만 생활 하는‘ 현생 챌린지’가뜨고있다. 외식비를아 끼 기위해점 심 으로 편 의점도시 락 을먹는 직 장인도 흔 해 졌다.지난해 편 의점 CU 의도시 락 매출은전년대비26.8% 뛰 었다. 이 영애 인 천 대소비자 학 과 교 수는 “물가 상승으로 쓸 돈이 부 족 해도 소비를 곧 바로 줄 이진않는데그런 시기는 지 난것같다”며“이 젠 정말아 낄 때란 생각 이소비자 사이에 넓 게 퍼진 모습”이라고 말 했다. 박경담기자 신선식품물가 상승률 전년동월대비 자료:통계청 # 30 샎헣졶틶많푢흦탛숳핂핆숞쌆픒 펂읾핂힟펞슿풞킪 몮폲헒잖삲쁢 핊픎잦 ‘ 싪짷 ’ 헟콛핂삲 . 훊큲푷픊옪맖팒젇쁢좉빪핂칺뫊읊 탆멚묺믾퓒컪삲 . 1 뼒헒 1 잚풞핂졂 20 맪읊캎힎잚 믊 14 맪펞 2 잚풞샎옪 벟 쓂잖칺뫊쁢컮씉콞핂팖맒삲 . #40 샎짣졶틶쁢핂삺 훟묻핂 젆큲 팚읺핃큲엖큲펞컪뫊핊픒탆멚삲쁢 콚킫펞팮읺 핂켦 ( 팿 ) 픒밢팦삲 . 팒슲핂 홙팒쁢 빶뽊칾픦컲쌆믾많 750g 펞 1 잚 999 풞 . 슿삲읆폶않핆 쿊팿뫊찒묞삖 5,000 풞헣솒탚삲 . 최근물가, 농산물이올려 사과 10개3만원,배10개4만원 신선식품물가상승률 20%도달 전체상승률도 2월 3%대재진입 일상이된허리띠졸라매기 저가먹거리하루치나눠사고 국산냉장고기→수입냉동갈아타 외식비절약편의점도시락매출↑ 현금만쓰는현생챌린지뜨기도 배추도사과도金金金$집밥먹기도무섭다 2024년2월 2.2% 2023년7월 13.3% 2023년10월 이마트는 최근 주요 매장에서 잘 보 이는 앞 쪽 진 열 대에 저 렴 한 수입 과일을 집중 적 으로 놓 기 시 작 했다. 망고는 진 열 면 적 을 세 배 늘렸 더 니 1 ~7 일기 준 매출이전년 동 기 대비 두 배 올 랐 다. 롯 데마트는 16 g 이하의 작 은 소형과 ‘한입딸기’ 판 매 량 을 늘 리고 있다. 한입딸기는 1 kg 대 용량 으로 기 획 하고 박 스에일 렬 로 줄 을 맞 춰담 는 ‘ 줄작 업’을 생략 해인건비를 줄였 다. 주요 과일·채솟값이 크 게오르면서 유통가에 초 비상이 걸렸 다. 과일·채솟 값은이상기 후 때 문 에 작황 이 줄 면서 지난해오르기시 작 했는데해를 넘 겨 도 제 자리를찾지못하고있다.유통가 는 흠 집이나거나 모 양 이일정하지않 은 B급 상품‘못난이과일’ 취급량 을 확 대하거나 수입과일로 국내산 과일의 자리를대체하는등 갖 은방 법 을 총 동 원하고있다. 10일한국농수산식품유통 공 사 ( aT ) 에따르면 7 일기 준 사과 ( 10 개 ·3만8 77 원 ) 와 배 ( 10 개 ·4만2, 5 69원 ) 의 소매 가는 1년전 보 다 각각 3 5 .4%, 5 6.2% 올 랐 다. 같은 기간 파 ( 1 kg ·4,123원 ) 11. 7 %, 배 추 ( 1포기·3,933원 ) 1 7 .2%, 토 마 토 ( 1 kg ·8,814원 ) 1 7 .6%등채솟값도 1년전 보 다 뛰 었다. 가장 심각 한 건 ‘국민과일’ 사과다. 귤 과같은한 철 과일과 달 리사과는 1 년 단 위로 생 산하는저장과일로 사시 사 철 수요가꾸 준 하다.이동 훈 한국물 가정 보 선 임 연구원은 “ 생육 시기가 짧 은 채소는 날이 풀 리면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보 이나사과는수 확 시기인가 을 까 지높은가격이계 속될 것”이라고 내다 봤 다.이에대형마트는일 반 사과 보 다 20 ~ 30%저 렴 한 못난이사과 판 매비중을키우고있다.이마트는못난 이사과가 들어오는 날 일 반 사과 판 매를 줄 이고 사과 매장의80%이상을 못난이사과로 채 운 다. 홈플러 스도 3 월못난이사과물 량 을전년동월대비 5 0% 확 대했다. 심 지어주로 프 리미 엄 상품을 취급 하 는 백 화점과 신선식품 판 매를 강 화하 는전자상거 래 ( 이 커머 스 ) , 편 의점도못 난이과일 판 매를 확 대중이다.수입과 일의인기도오르고있다. 최근정부는 수입업체, 식품 제조 ·가 공 업체등만 직 수입했던 할 당 관세물 량 을 대형마트 도 취급 할수있게허 용 했다. 롯 데마트 는 직접 국내로 들여 왔 던이스라 엘 자 몽 과 필리 핀 산 커팅 파인 애플 에대한 할 당 관세 적용 을 신청해기 존보 다 자 몽 은 2 5 %, 커팅 파인 애플 은 1 5 %가 량 저 렴 하게 판 매한다. 한대형마트관계자는“할 당 관세 적 용 을 받 는 수입과일 중 당 사 소 싱 을 통한 가격경 쟁력 이있다고 판단 하는 품목을 직 소 싱 중”이라며“할 당 관세 가 확 대 되 면수입물 량 을 늘 리는등정 책변 화에기민하게대 응 하려고한다” 고전했다. 이소라기자 수입·못난이과일 장바구니새주인공으로 유통업계과일·채솟값초비상 20~30%저렴한못난이사과 마트이어백화점까지판매확대 정부도과일직수입허용하면서 수입과일저렴한판매가능해져 Ԃ 1 졂 ‘ 짆훟짦솒 헒햏멷 ’ 펞컪몒콛 미국이 제 재장 벽 을 더높이려하자, 중국의대 응 움직임 도 분 주해지는 모 양새 다. 블룸 버그에따르면, 중국정부 의 반 도체산업 육성펀드 인‘대기 금 ’ ( 국 가집 적회 로산업 투 자 펀드 ) 은 2019년 조성 했던 2,000 억 위안 ( 약 36 조 원 ) 의 2차 펀드금액 을 뛰 어넘는 규 모의3차 펀드 를 조성 중이다.모 금 은앞으로수 개 월간지방정부, 국 영 기업등을대상 으로이 뤄질 예정이다. 이런가 운 데,이 달 말 까 지발 표될 것 으로알려진미국정부의 반 도체지원 법 ( 칩 스 법 ) 관 련보조금 지원계 획 도구체 화하고있다. 블룸 버그는“미국정부가 대만 T SM C 에 보조금 5 0 억달러 이상 을지 급 할예정”이라고 8일전했다. 칩 스 법 은미국내 반 도체 생 산시설 확 대 에 5 년간 총 5 20 억달러 ( 약 7 0 조 원 ) 규 모의정부 보조금 을지원하는것을 골 자로 한다. 현 재 T SM C 는 애 리 조 나주 ( 州 ) 에 400 억달러 를 투 자해 공 장 2 개 를 짓 고있다. 블룸 버그는 “삼 성 전자도 수 십억달 러 를 받 을예정이지만 금액 은 유동 적 ” 이라고 짚 었다. T SM C 를기 준 으로 단 순 계산하면, 텍 사스주 공 장 신설에 1 7 0 억달러 를 투 자한 삼 성 전자가 받 을 보조금 은 20 억 달러 안 팎 일 공 산 이 크 다. 다만 통신은 “삼 성 전자가 보 조금액 수를 늘 리기위해미국정부 와 추 가 투 자 계 획 을 논 의중”이라고 덧 붙였 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보조금 액 수를 협 상 카드 삼아 삼 성 전자의 추 가 투 자를끌어내려는것같 다”고말했다. “美정부, 보조금카드로삼성추가투자유도할것” 20.0% ■1년전 ■3월7일현재 ● 평균소매가기준,비율은전년대비비율(%) ●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17.2 % 11.7 % ⋅⁝ ۅ ⅅ㍠☍᭨ כ ᭕Ꭽ ⅁ⶶ 22,802 원 30,877 원 42,569 원 3,933 원 8,8 4 원 27,246 원 3,355 원 7,493 원 3,690 원 56.2 % 17.6 % 35.4 % 4, 23 원 ⅁ⶶ 주 호 주대사로 임명 된이종 섭 ( 사진 ) 전 국방부 장관이 10일 호 주로 출국 했다. ‘해 병 대상 병 순 직 사건’ 수사에 외 압 을 행사했다는 혐 의로 내려진 출 국 금 지 조 치가 해 제 된지이 틀 만이다. 이전 장관은 7 일 고위 공직 자 범죄 수 사처 ( 공 수처 ) 에 자진 출석해 조 사를 받았 다. 10일외 교 부소식통에따르면,이전 장관은 이날 오 후 인 천 국 제공항 에서 호 주 브 리 즈 번행대한 항공편 을 탑 승 했다. 이전 장관은 지난 4일 주 호 주대사 로 임명 됐으며대사업무에필요한 아그 레 망 ( 주재국 동의 ) 을 호 주 정부로부터 받았 다. 외 교 관 여 권 도 발 급받 은 상 태 다. 외 교 부는 이전 장관의 출국 이 임박 한 9일 까 지“구 체 적 출국 일자를 모 른 다”며 “출국 후 공 할 것”이라고 밝혔 다. 이전장관은해 병 대상 병 사망사건 과 관 련 해 공 수처에고발 돼 올 1월출 국 금 지됐다.이사 실 은이전장관이대 사로 임명 된이 후뒤 늦 게알려졌다. 대통 령실 과 외 교 부는 “출국 금 지는수사상비 밀 사안으로, 사 전에알지못했다”고해 명 했다. 이전 장관은 법 무부에출 국 금 지 조 치이의를 제 기하 고, 7 일 공 수처로부터 조 사 를 받았 다.이 후법 무부는지난 8일출 국 지 심 의위원 회 를 열 어“이의신청에 이유가있다”고 판단 ,이전장관의출 국 금 지를 해 제 했다.이과정에서이전 장관은 당초 8일로 예정됐던 출국을 연기했다. 더 불 어민주 당 은이날 서면 브 리핑을 통해“순 직 해 병 수사외 압핵심피 의자 이종 섭 전장관은절대출국해선안된 다”며“이전장관이가 야 할곳은 호 주 가아 니 라 공 수처”라고날을세 웠 다. 김진욱기자 출국금지해제이틀만에$‘해병대수사외압의혹’이종섭, 호주로출국 주호주대사임명후공수처조사 외교부해명에도비판은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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