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4·10 총선을 30일앞두고 선거운동 이본격화하면서여야가 앞다퉈거친 발언을 쏟아내고있다. 비전경쟁대신 ‘패륜’‘종북’‘음란’ 등자극적인표현으 로상대를악마화하는데집중하고있 다. 거대양당의지지율이팽팽하게맞 서고있는상황에서각당지지층을우 선결집하기위한의도로풀이된다. 하 지만 ‘역대최악’이라는오명을쓴 21대 국회의여야 대치상황이 22대국회에 서고스란히이어질수있다는 우려가 적지않게제기된다. “ 務 , 핆홓 쪒믗잗잞 ”“ 묻 , 핊믇푾 ” 한 위원장은 11일오전서울여의도 중앙당사에서열린비대위회의에서이 대표를 향한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이대표의‘2찍’ ( 윤석열대통령에 게투표한 사람을 조롱하는 용어 ) 발 언에대해“저희는이대표의막말과천 박한언행에익숙해져있는것같다”며 “자기를안찍을 것같은 시민에게 ‘혹 시고향그쪽아니냐’고묻는것은대한 민국에서인종차별에준하는 막말”이 라고했다.그는이대표의△대장동개 발 특혜의혹△음주운전△일제샴푸 사용등을일일이열거하며“대단한건, 이걸 다이대표 한 명이했다는 것”이 라고비꼬았다. 포문을연쪽은이대표였다.그는10 일기자회견에서앞서논란이됐던국 민의힘총선후보일부를 거론하며여 당공천을 ‘패륜’‘음란’‘친일’‘극우’‘돈 봉투’‘탄핵비하’ 등으로공격했다. 그 러면서“이패륜공천은대국민선전포 고 그 자체”라며“4·10 총선은 패륜공 천에대한심판의날”이라고강조했다. 특히국민의힘을 ‘반국민세력’이라고 부르며이번선거를 “반국민세력과 국 민의대결”로규정했다. 뻲먾쯚옪짦칺뫊믾샎 상대당을 향한 거칠고 공격적인네 거티브전략은여야가팽팽한접전을펼 칠때더기승을부린다.상대를조금이 라도깎아내려반사효과를보기위해서 다.지난 5~7일실시된한국갤럽여론조 사에서국민의힘지지율은 37%,민주당 지지율은 31%였다.야권성향인조국혁 신당지지율이6%인점을고려하면,사 실상여야지지율차이가없다는해석도 가능하다.특히무당층이여전히19%를 차지하고있는상황에서,약점을겨냥한 언어폭격은상대당에반감이있는유권 자를자극할수있다. 조국혁신당과 선명성 경쟁까지 해 야하는민주당상황도선거판을더거 칠게끌고가는요인으로꼽힌다.실제 한국갤럽조사에서‘조국혁신당에비례 대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15%에 달하는 등 조국혁신당이민주당 지지 층상당수를흡수하고있다.여권에반 감을갖고있는유권자상당수가조국 혁신당에호응하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는상황에서,민주당도더선명한표 현으로차별화에나설수밖에없는것 이다. 한병도 민주당 전략기 획 위원장 은 최 근 본보인 터뷰 에서조국혁신당 등장에대해“민주당이그 간좀 부 족 했 던것을 극 복 하면서 확 실한 대안세력 으로 면 모 를갖 추 기위해더 노 력하면 서선명성경쟁을해야한다”고말했다. “’ 믇샎 ’ 21 샎묻졶킃핂펂힖멑 ” 문제는 총선이후다.여야는선거이 후에도 22대국회를이끌어야 할 경쟁 자이자 파트너 다. 이 미 21대국회에서 ‘민주당 단 독 법 안 통과 후 윤 대통령 거부권행사’가수차례반 복되 는등극 한 대치가 계속돼왔 다. 거칠어 진 선거 국민의힘이5·1 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논란이된도 태 우 ( 사진 ) 변 호사의대 구 중 남구 지역 구 공천 취 소 가능성을시사했다. 한동 훈 비상 대 책 위원장이“국민 눈높 이에맞는 재검토 ”를 당 공천 관리 위원회에요 청 하면서다. 도 변 호사의사과에도 불구 하고 ‘5·1 8 북한개 입 설’ 등과거 발언이‘중도 확 장에걸 림돌 이 될 수 있다’는 당내우려가 커 지면서그 간 유보적 입 장에서선회한것이다. 당비상대 책 위원 들 은11일서울여 의도중앙당사에서열린비공개회의 에서도 변 호사 공천이적 절 한지를 놓 고격론을 벌 였다. 호 남출 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광 주 동 남 을에 출 마 한 박은 식 비대위원이‘도 변 호사문 제를논의해 볼필 요가있지않 느 냐’ 고 말을 꺼 냈다. 그는 두 달전 ‘5·1 8 폄훼 ’ 논란으로 탈 당한 허식 전인천 시의회 의장 사례 를거론하며“호 남 지역 당원 들 의 문 제제기가이어지고 있다”고심상치않 은기 류 를전했다. 이어 김 경율·한지아비대위원이‘도 변 호사 공천으로 중도층이 탈 이우 려된다’고가세했다. 반면일부 참 석 자는 ‘공 관 위에서이 미 의결된안건 을어 떻 게다시번 복 하 느 냐’는 의견 을제시한것으로 알 려 졌 다. 한 참 석 자는“’윤 재옥 원내대표는공천 재 고 가 얼 마나 실익이있겠 느 냐’는 취 지 로말했다”고전했다. 그러자지난 8 일경 남밀 양의령 함 안 창녕 공천이 취 소 된박일호후보사례를 근 거로 ‘도 변 호사 공천을 취소 하지않는 것은 형평 성에어 긋 난다’는 반박이나 왔 다고한다. 이에한 위원장은 “무 슨얘 기인지 충분 히 알 겠다. 도 변 호사를두 둔 하 는건아니다”라면서“ ( 도 변 호사가 ) 5·1 8 에북한이개 입 됐다고단정한게 아니라,조사해보자는것’아니냐”고 답했다고한다.이어“우 리 당이전체 적으로이기는 선거 와 관련 한 절 차 를 많 이 ( 진 행해 ) 왔 는데,어 떻 게해야 할지 좀 보자”고유보적인 입 장을 밝 혔 다.한위원장은그 간 도 변 호사의 공천 철 회 와 관련 해명 확 한 답 변 을 피 해 왔 다. 하지만 본보를 필 두로 관련 내용 을 지적하는언론 보도가 쏟아지자 한 위원장은 9시 간쯤 지나 “공천 관 리 위원회에도 태 우 후보 과거발언 전반에대해국민 눈높 이에맞는 면 밀 한 재검토 를 요 청 하였 습 니다”라 고 취재진 에문자로 공지했다. 그사 이당 공천 관리 위원인 장동혁사무 총장은본보통화에서“12일열 리 는 공 관 위회의에서도 변 호사 문제를 다시논의해 볼예 정”이라고 달라 진 기 류 를전했다. 비대위가이날 도 변 호사 공천 재검토 를의결한것은아 니지만, 우려가적지않은만 큼 이문 제를다시 들 여다보겠다는의 미 다. 특히한위원장이15일 첫광 주 방 문을앞두고있는 터 라어 떤식 으로 든 이문제를 매듭 지을 필 요가있 었 던것으로보인다. 5·1 8 유 족 회는이 날성명을내고 “5·1 8 을 왜곡 · 폄훼 한 국민의힘도 태 우 총선후보를 제명 해야한다”고 촉구 했다.야권에서는 “극우공천” ( 이 재 명더 불 어민주당대 표 ) , “국민의힘서 진 정 책 이박 살 난 것” ( 이준석개혁신당대표 ) 이라는비 판이나 왔 다. 김민순기자 총선한달앞네거티브공방가열 이재명, 與후보진논란지목포문 한동훈‘李2찍발언’지적하며반격 무당층19%지지율팽팽한상황서 자극적표현으로상대깎아내리기 민주당은조국혁신당경쟁의식도 총선후22대국회대치연장우려 국민들정치혐오더키울가능성 李 “패륜음란” 韓 “천박막말”$여야 접전속험한말만 오간다 ‘서진정책’ 호남 공든탑 무너질라 與‘5·18 폄훼’도태우공천재검토 과정에서감정의 골 이더 깊 어질수밖에 없고,이는 곧 국민 들 의정치 혐 오로이 어 진 다.한국민의힘중 진 의원은“과거 에는당이다르더라도의원 들끼리함께 식 사하고 술 도마시는등스 킨십 을할 기회가 많 았다”며“요 즘 에는 얘 기도 잘 안한다”고 분 위기를전했다. 불 과 2 년 전대선이이 런 우려를 증 명 한다.당시윤대통령과이대표는‘히 틀 러’ ‘ 소 도 둑 ’ ‘원시사회’ 등 노골 적인표 현으로상대후보 와 상대당을비난했 다. 대선이 끝 난지2 년 이지 났 지만, 실 제대통령과야당 대표의 영 수회 담 등 협 치에 모 두 손 을 놓 고있다.최 창렬 용 인대 교 양 학 부 교 수는“여야가서로를 경쟁상대나 파트너 가 아 닌 ,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모습 이선거과정에 서도이어지고있다”며“이대로라면 22 대국회가 구 성 돼 도 21대국회의연장 이 될 수밖에없어보인다”고말했다. ※ 기사에인용된여론조사 와관련 해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 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 이지를 참 고하 면된다. 손영하기자 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지난 8일경기성남시금호행복시장을방문해지지자들에게호소하 고있다. 성남=이한호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11일충남홍성군홍성시장을방문해지지자들에게호소하고있다. 홍성=최주연기자 莃 성남, ꅿ 홍성지지호소 한동훈요청에오늘공관위논의 도태우,과거5·18北개입설주장 호남출신광주출마박은식필두 비대위서“중도층이탈우려”지적 15일첫광주방문앞논란커지자 韓“국민눈높이맞게”재검토선회 D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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