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경제 가주패스트푸드최저임금인상임박 < 1면에서계속> B3 www.HiGoodDay.com 애플이 브라질에서 아이폰15의 조립을 시작했다고 정보통신(IT) 전 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브라질 IT 잡지인 맥매거진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애플은 아이폰15를 최대 협력업체 인 대만 폭스콘의 상파울루 공장에 서 조립하고 있으며 여기서 조립된 아이폰을 배송하고 있다고 이 매체 는 전했다. 아이폰15의 결제 웹페이 지 URL을 보면 브라질에서 조립된 애플 제품을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BR/A’로 끝나는 부품 번호가 나타 난다고이매체는설명했다. 애플이 브라질에서 아이폰15를 조 립하는 것은 우선 브라질의 높은 수 입관세를피하기위한것으로보인다. 브라질은 수입 제품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데, 아이폰15기본모델의경 우약 1,0460달러부터시작한다. 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같은 모델 가격 799달러의약두배에달한다. 애플은 아이폰15 기본 모델만 브 라질에서 조립하고 있다. 이는 중국 에 대한 의존을 줄이면서 공급망을 다각화하기위한것으로 풀이된다. Thursday, March 14, 2024 B4 조선·해운산업이 미국과 중국이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무역전쟁의 새로운 전쟁터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제기됐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 미국 5개 노조가 미국무역대 표부(USTR)에 핵심 해양, 물류, 조 선 분야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행동 과정책, 관행을조사해달라고청원 한 것을 계기로 보도한 기사를 통 해이같은분석을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해운은 5,000년 넘게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었고, 과거 못지않게 오늘날에도 중요하 다. 해운은 무역에 미치는 중요성이 클 뿐만 아니라 상품이동에 대한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국가안보와 국방에도중요하기때문이다. 신문은 USTR이 공개한 미국 5개 노조의 청원서에 나온 핵심 주장 은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지 적하는 동시에 중국산 선박에 대한 요금부과, 조선업지원기금조성등 을포함한미국정부의적극적인지 원이라고소개했다. FT는미국노조 의청원에대해“한산업분야에초 점을 맞춘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는 전 세계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있다”고전망했다. 미중간무역갈등을더욱부추길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군사력 증대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 한 해운산업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 의관심도높아질수있다는것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조선업은 지 난 50년 전과 비교해 극과 극의 상 황에 놓여있다. 1975년 미국 조선업 은연간 70척이상의상선을생산하 며세계생산능력 1위를차지했지만, 5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전 세계 상선의1%미만을생산해세계19위 로떨어졌다. 반면중국은최근20년 간 연간 미국 생산량의 3배 이상을 만들어냈다. 특히 미국이 지난해 10 척을만드는데그쳤던원양선박을, 중국은1천척이상건조해냈다. 이같은 비약적인 발전에는‘세계 조선업을 지배하겠다’는 열망 속에 중국 정부가 조선업을 전략산업으 로지정, 막대한보조금을지급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이 자리 잡고 있다는것이신문의분석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은 첨 단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전략 기술 분야를 비롯해 핵심 광물, 투 자, 관세, 중국산제품의덤핑문제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치열하게 전 개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미국 정치 권이중국산크레인을문제삼는등 해운·물류 분야로 확대되는 양상 이뚜렷이나타나고있다. 공화당의원들은최근중국국영 기업 상하이진화중공업(ZPMC)이 만든 크레인에 의심스러운 장비가 설치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 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FT는 조선업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는 노조 청원에 대한 바이든 행정 부의 결정에 우선적으로 달렸다고 분석했다. USTR은 청원을 접수하면 그 내 용을 검토해 45일 내로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이후미중관계안정을위해노력해 온 조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미중관계는물론, 선거에미치는영 향 등 여러 요인을 검토하지 않을 수없어보인다. 청원 수용시 중국과의 관계 악화 를 감수해야 하지만, 이를 신속히 수용하지 않는다면 재선에 도전하 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노동 계 지지를 잃을 수도 있고 중국에 약해 보일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FT는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국가안보와국방에도중요” 미노조‘해운·조선중조사’청원불씨댕겨 미중갈등,크레인등해운·물류로확대양상 애플, 고관세피하기위해 아이폰15 모델 브라질서 조립한다 스포츠브랜드아디다스가힙합스 타 예(옛 카녜이 웨스트)와 결별 여 파로31년만에적자를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13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5,800만 유로(약 6,355만 달러)의 손실을 기 록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가 연간 기준 적자를 내기는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아디다스는 예의 신발·의류 브랜 드이지(Yeezy)와2013년부터협업했다. 그러나예가유대인혐오와나치찬양 발언으로연예계에서사실상퇴출당하 자2022년10월계약을중단했다.이후 12억유로(약13억1,500만달러)어치재 고처리로골머리를앓았다. 이지 제품의 재고는 폐기하려 다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7억 5,000만 유로(약 8억2,000만 달러) 어치를팔았다. 2022년에는매출12 억 유로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판매 수익 3억 유로(약 3억2,900만 달러) 가운데 1억4,000만유로(약 1억5,300 만달러)는자선단체에기부했다. 두 번째로큰시장인북미매출은 2022년보다 16% 감소했다. 아디다스 는 올해도 북미 매출 감소가 예상되 고재고가여전히많다면서도이지를 제외한부문은올해하반기두자릿 수성장률을기록할것으로전망했다. 지난해 경쟁업체 푸마에서 옮겨 온 비외른 굴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파리 하계올림픽과 유럽축구 선수권대회(유로 2024), 남미축구선 수권대회(2024 코파 아메리카) 등 대형 이벤트에 기대를 걸었다. 굴덴 CEO는“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에서 재고가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 다”며“올해는 스포츠 이벤트를 통 해우리브랜드를선보이는해가될 것”이라고말했다. 아디다스31년만에적자…‘카녜이신발’여파 북미지역매출16%하락 연간적자는33년래처음 “조선·해운산업,미중무역전쟁의새전쟁터부상” 조선·해운산업이미중무역전쟁의새로운전쟁터로부상하고있다는분석이나왔다.중국업체가제작한항만크레인. <연합> 애플이 브라질에서 아이폰15의 조립을 시작했다고 정보통신(IT) 전 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브라질 IT 잡지인 맥매거진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애플은 아이폰15를 최대 협력업체 인 대만 폭스콘의 상파울루 공장에 서 조립하고 있으며 여기서 조립된 아이폰 배 송하고 있다고 이 매체 는 전했다. 아이폰15의 결제 웹페이 지 URL을 보면 브라질에서 조립된 애플 제품을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BR/A’로 끝나는 부품 번호가 나타 난다고이매체는설명했다. 애플이 브라질에서 아이폰15를 조 립하는 것은 우선 브라질의 높은 수 입관세를피하기위한것으로보인다. 브라질은 수입 제품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데, 아이폰15기본 의경 우약 1,0460달러부터시작 . 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같은 가격 799달러의약두배에달한다. 애플은 아이폰15 기본 모델만 브 라질에서 조립하고 있다 . 이는 중국 에 대한 의존을 줄이면서 공급망을 다각화하기위한것으로풀이된다. ( ) , , , 해이같은분석을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해운은 5,000년 넘게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었고, 과거 못지않게 오늘날에도 중요하 다. 해운은 무역에 미치는 중요성이 클 뿐만 아니라 상품이동에 대한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국가안보와 국방에도중요하기때문이다. 신문은 USTR이 공개한 미국 5개 노조의 청원서에 나온 핵심 주장 은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지 적하는 동시에 중국산 선박에 대한 요금부과, 조선업지원기금조성등 을포함한미국정부의적극적인지 . 의관심도높아질수있다는것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조선업은 지 난 50년 전과 비교해 극과 극의 상 황에 놓여있다. 1975년 미국 조선업 은연간 70척이상의상선을생산하 며세계생산능력 1위를차지했지만, 5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전 세계 상선의1%미만을생산해세계19위 로떨어졌다. 반면중국은최근20년 간 연간 미국 생산량의 3배 이상을 만들어냈다. 특히 미국이 지난해 10 척을만드는데그쳤던원양선박을, 중국은1천척이상건조해냈다. 이같은 비약적인 발전에는‘세계 조선업을 지배하겠다’는 열망 속에 중국 정부가 조선업을 전략산업으 로지정, 막대한보조금을지급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이 자리 잡고 있다는것이신문의분석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은 첨 단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전략 기술 분야를 비롯해 핵심 광물, 투 자, 관세, 중국산제품의덤핑문제에 이르기까 분야별로 치열하게 전 개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미국 정치 권이중국산크레인을문제삼는등 해운·물류 분야로 확대되는 양상 이뚜렷이나타나고있다. 공화당의원들은최근중국국영 기업 상하이진화중공업(ZPMC)이 만든 크레인에 의심스러운 장비가 설치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 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FT는 조선업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는 노조 청원에 대한 바이든 행정 부의 결정에 우선적으로 달렸다고 분석했다. USTR은 청원을 접수하면 그 내 용을 검토해 45일 내로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이후미중관계안정을위해노력해 온 조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미중관계는물론, 선거에미치는영 향 등 여러 요인을 검토하지 않을 수없어보인다. 청원 수용시 중국과의 관계 악화 를 감수해야 하지만, 이를 신속히 수용하지 않는다면 재선에 도전하 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노동 계 지지를 잃을 수도 있고 중국에 약해 보일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FT는지적했다. , 애플, 고관세피하기위해 아이폰15 모델 브라질서 조립한다 스포츠브랜드아디다스가힙합스 타 예(옛 카녜이 웨스트)와 결별 여 파로31년만에적자를냈다. 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13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5,800만 유로(약 6,355만 달러)의 손실을 기 록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가 연간 기준 적자를 내기는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아디다스는 예의 신발·의류 브랜 드이지(Yeezy)와2013년부터협업했다. 그러나예가유대인혐오와나치찬양 발언으로연예계에서사실상퇴출당하 자2022년10월계약을중단했다.이후 12억유로(약13억1,500만달러)어치재 고처리로골머리를앓았다. 이지 제품의 재고는 폐기하려 다가 지난해 두 차례 걸쳐 7억 5,000만 유로(약 8억2,000만 달러) 어치를팔았다. 2022년에는매출12 억 유로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판매 수익 3억 유로(약 3억2,900만 달러) 가운데 1억4,000만유로(약 1억5,300 만달러)는자선단체에기부했 . 두 번째로큰시장인북미매출은 2022년보다 16% 감소했다. 아디다스 는 올해도 북미 매출 감소가 예상되 고재고가여전히많다면서도이지를 제외한부문은올해하반기두자릿 수성장률을기록할것으로전망했다. 지난해 경쟁업체 푸마에서 옮겨 온 비외른 굴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파리 하계올림픽과 유럽축구 선수권대회(유로 2024), 남미축구선 수권대회(2024 코파 아메리카) 등 대형 이벤트에 기대를 걸었다. 굴덴 CEO는“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에서 재고가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 다”며“올해는 스포츠 이벤트를 통 해우리브랜드를선보이는해가될 것”이라고말했다. 아디다스31년만에적자…‘카녜이신발’여파 북미지역매출16%하락 연간적자는33년래처음 , 조선·해운산업이미중무역전쟁의새로운전쟁터로부상하고있다는분석이나왔다.중국업체가제작한항만크레인. <연합> 여기에 매장별 수익성이 하락을 벌충하기위해인력재배지도계획 하고있다. 상황에따 서직원해고카드로 사용한다는계획을세워놓고있는 한인업체들도다수다. 일각에선이번최저임금법시행 으로 난립한 프랜차이즈 매장을 정리하는순기능도있다는목소리 도 나오고 있다. 외형적 성장에서 수익성강화를위해수익성이나쁜 매장을 없애 운영 비용을 효과적 으로활용할수있다는것이다. 또 다른 한인 관계자는“바람이 지나가면수익성이적은매장을정 리 조정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인상된메뉴가격에소비 자적응기간이얼마나걸리느냐에 업계 회복기 단축 여부가 달려 있 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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