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A5 종합 내연관계드러난특검은해임조건 수사팀변화불가피,공소유지영향 조지아주법원이도널드트럼프전대 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를수사해기소한검사장에대해사 건에서손을떼거나,자신과의내연관계 가드러난특별검사를해임할것을명령 했다.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의 스콧 맥아피 판사는 15일 풀턴 검찰청 패니 윌리스 검사장에대해트럼프사건에서손을떼 든지, 아니면 사건 공판이 진행되기 전 에네이선웨이드특별검사를해임하라 고결정했다. 이는 스캔들에 휩싸인 윌리스 검사장 과웨이드특별검사를재판에서배제해 달라는트럼프측변호인의요청에대한 것이다. 맥아피판사는“실질적인이해충돌을 입증할혐의와증거가법률적으로불충 분하다”면서도두사람의관계에대해“ 부적절해보인다”고지적했다. 그는“연인 관계가 2021년 11월 웨이 드 특검과의 첫 계약 이후 시작됐다 하 더라도검사장은관계를유지하면서웨 이드 특검을 감독하고, 그에게 급여를 지급하는쪽을택했다”고지적했다. 피고인인트럼프전대통령측이불륜 의혹을제기한윌리스검사장과웨이드 특검은 지난달 청문회에서 자신들이“ 로맨틱한관계”를유지해왔다고인정하 면서도그관계로부터부당한이득을주 고받은바없다고주장했다. 결국 윌리스 검사장이 스스로 트럼프 사건에서 손을 떼는 쪽을 택하든, 특검 해임을택하든수사팀의중대변화가불 가피하기에,트럼프전대통령에대한공 소 유지에 일정한 차질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전대통령은2020년대선당시 경합 지역이었던 조지아주 선거에서 1 만1,779표차로패배하자2021년1월초 브래드래펜스퍼거조지아주총무장관 에게전화를걸어‘선거결과를뒤집기 위한1만1,780표를찾아내라’고압박한 혐의를받는다. 이같은통화내용이공개되자윌리스 검사장은 2021년 2월부터관련수사를 진행해왔고, 작년 8월 대배심의 결정에 따라트럼프전대통령과관계자들을기 소했다. 이후트럼프측변호인단은윌리스검 사장과웨이드특검의불륜의혹을제기 하며, 윌리스가 정치적 목적을 갖고 트 럼프전대통령을기소하기위해내연관 계인웨이드를특검으로임명했다고주 장했다. 이런가운데,맥아피판사는지난13일 트럼프전대통령을비롯해루디줄리아 니전뉴욕시장, 마크매도스전백악관 비서실장등피고인6명의혐의중조지 아주주요공직자들에게친트럼프선거 인단을 선정할 것을 강요한 혐의 등 일 부를입증부족을이유로기각한바있 다. 트럼프 기소 윌리스 검사장 사건 계속 맡아 작년 8월 트럼 프전대통령기 소 발표하는 윌 리스 검사장(왼 쪽)과웨이드특 검 <연합> 평균연봉으로 미국서 집 사기 어려워 전국 카운티 중 1%만 가능 미국인들의평균연봉으로집을살수 있는지역은단1%에불과한것으로나 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아톰의최근집계결 과지난3분기현재미국평균연봉(7만 1,214달러)으로집을살수있는지역은 미전역578개카운티중단0.7%로직 전분기 1.2%는 물론 전년 동기 5% 대 비크게좁아졌다. 주택 중간가격이 직전분기 및 전년동 기 대비 각각 2.1%와 6.5% 인상된 가 운데금리또한7%대를훌쩍넘기면서 월페이먼트부담이소득의약 35%수 준까지 높아졌고 이 결과 금융기관들 의 대출 기준점(소득 대비 약 28%)을 7%포인트이상초과하면서주택구매 력이더욱악화된것이다. 주택관련비용이소득의35%까지치 솟은것도역대최고수준이다. 미국인들이주택구매를위해필요한 월평균페이먼트는2,053달러(보험및 세금포함)로관련조사를시작한이래 처음으로2,000달러를돌파했다. 이는 미국인들의 평균 연봉인 7만 1,214달러 대비 약 35%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2분기 32.3%와 전년동기 28.4%대비증가한수치다. 소득대비월페이먼트부담은캘리포 니아지역이특히높았다. 캘리포니아 샌타크루즈와 오렌지카 운티, 몬트레이 카운티, 샌타바바라 카 운티, 몬트레이, 마린카운티등은소득 대비월페이먼트가100%를크게넘기 고있어평균연봉은물론20만달러이 상의 고소득으로도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으로 분류 됐다. 주택가격이높은캘리포니아LA카운 티와오렌지카운티의경우불과세대의 11%만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전체 34%의3분의1에불과한수치다. 조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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