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김하성^고우석의샌디에이고팀입국$타티스주니어첫끼는광장시장 만둣국 창업주손녀^직원반발에도, 유한양행회장직부활 삼성물산 완승$행동주의펀드‘배당 확대^자사주매입’부결 미국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서울시리즈’에출전하는 샌디에이고파드리스선수들이15일인천국제공 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입국하고있다. 페르난도타티스 주니어(왼쪽부터), 매니마차도 등이팬들에게사 인해주고있다. 영종도=뉴시스 국내최초로종업원지주제를도입하 고, 1969년부터전문경영인체제로 운 영돼온 제약기업유한양행이 28년만 에회장직제를부활시켰다. 회사측은 성장한 기업규모에걸맞은직제유연 화라고 설명했으나, 일각에선 특정인 이기업을 사유화할 수있다고지적한 다.일부임직원들의반발에창업주고 ( 故 ) 유일한 박사의하나뿐인직계후 손인유일링유한학원이사도 우려하 고있어소유와경영을분리한 ‘오너없 는 기업’이란 상징에훼손이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본사에서 개최된유한양행 101기정기주주총회 에서회장·부회장 직위를 신설하는 정 관변경안건이통과됐다.당초‘기업사 유화’ 논란과달리표결결과는찬성이 95%로압도적이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주총 중 회장직 신설이 왜 필요하냐는 질의 에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 R&D ) 분야에서많은인재를영입한 결과 6개본부의 7인경영체제를 유지 하고 있다”며 “창립 100주년과 글로 벌 진출 확대를 맞아 회장·부회장 등 직급체계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 다”고 설명했다. 유력한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이정희유한양행이사회의 장은 “회장 직위가 생긴다고 해도 이 자리에 오를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에회장·부회장직제가생긴 것은1996년이후 28년만이다.역대회 장은창업주인유일한박사와측근연 만희고문 2명뿐이었다. 다만 회사 측 은회장을언제,어떤방식으로뽑을지 는정해지지않았다고설명했다. 하지만 회장직신설이소유와 경영 을분리하겠다는창업주정신에위배되 며, 당장선임하지않을회장직을구태 여만들필요가있냐는 목소리가여전 히나오고있다. 유일링유한학원이사 는이례적으로이날주총에참석해“할 아버지의정신이제일중요하다”며“할 아버지의뜻과이상이담긴경영정신이 이회사의나아가야할길”이라고강조 했다.앞서유이사는언론을 통해“유 한양행이할아버지의창립원칙으로부 터멀어지고있는것같아우려된다”며 “유한양행회장직신설로‘견제와균형’ 의창립정신이흔들릴수있다”고밝힌 바있다. 특히 공교롭게도 유 이사는 2022 년1월유한재단이사직에서제외됐고, 2023년에는 유한학원이사직도잃을 뻔했다는게회사 방침에반대하는직 원들의주장이다. 유한재단 ( 15.77% ) 과유한학원 ( 7.75% ) 은각각유한양행 의1·3대대주주다. 지난 11일부터유한양행본사 앞에 는 회사 사유화에반대하는 트럭시위 가벌어지고있다.일부직원들은회장· 부회장직위신설과함께지난1일국민 권익위원회에접수된채용비리의혹까 지거론하며회사를비판하고있다. 유한양행의상징성때문에시민사회 에서도 우려의목소리가 커지고있다. 유한킴벌리대표이사를 지낸 문국현 전창조한국당 대표,이석연전 법 제 처 장등이참여한 ‘유한을사 랑 하는시민 사회인사 대표’는 선언문을 통해“유 한양행은 유일한 박사의창립이 념 과 기업가정신을 잊 지않기를 촉 구한다” 고 밝혔다.이전 처 장은 “소유와 경영 을 철저 히분리한 창업자의정신은 한 국 기업의 롤 모 델 인 데 , 회장직신설은 이를 짓밟 는행위”라며“ 법 적인문제는 차치 하 더 라도 ‘국민기업’이사유화되 는일은우리사회가 감 시하고공론화 해야한다”고 말 했다. 이재명기자 Ԃ 1 졂 ‘ 묻 픎젢핂헎읺믆쪒슲 ’ 컪몒콛 연 봉 순 위는 30개 팀 중 9위지만 실 제로는가장 ‘ 몸값 ’이비 싸 다. 7 억 달 러 에계약한 오 타니 가연 봉 대부분을 10 년 뒤 에 받 기로했기때문이다. 올 해오 타니 의 공식적인 연 봉 은 200만 달 러 ( 약 27 억 원 ) 에불과하다. 또 한일본 프 로야구를 평 정하고다 저 스 와 메 이 저 리 그투 수최고보장 액 ( 12년 3 억 2,500만 달 러 ) 에사인한야 마 모 토 요시 노 부는 올 해 916만6,666달 러 ( 약 120 억 원 ) 를 받 는다. 베츠 는 3,000만달 러 ( 약 4 00 억 원 ) 로 팀 내연 봉 1위, 프 리 먼 은 2,700만달 러 ( 약 3 4 0 억 원 ) 로 2위다. 오는 20일다 저스 의개 막 전선발 투 수 로나서는 타 일 러 글 래스노 우의연 봉 은 1,750만달 러 ( 약230 억 원 ) 다. 샌디 에이고는한국인 빅 리거가 2명이 나 속 했다. 팀 의주 축 내야수로자리 잡 은 김 하성에이어한국 프 로야구 구원 왕 출신불 펜투 수고우석이이 번 시 즌 새 로 합류 했다.아울 러매니마차 도, 페 르 난도 타티스 주 니 어, 산더르 보하 르 츠 , 다 르빗슈 유등 메 이 저 리 그 를대표 하는선수들이 즐 비하다. 샌디 에이고의 팀 연 봉 총 액 은 1 억 5,299만5, 4 53달 러 ( 약 2,030 억 원 ) 다.보 하 르츠 가 팀 내최고연 봉 인2,5 4 5만달 러 ( 약 3 4 0 억 원 ) 를 받 고, 서울시리 즈 2 차 전선발인조 머스그 로 브 ( 2,000만달 러 ) , 마차 도 ( 1,709만달 러 ) ,개 막 전선발 다 르빗슈 ( 1,600만 달 러 ) 순 이다. 김 하 성과고우석의연 봉 은각각 700만달 러 ( 약93 억 원 ) ,175만달 러 ( 약23 억 원 ) 다. 팀 동 료 들과 고국을 찾 은 김 하성은 “기분 좋 다”며“이제 ( 서울시리 즈 가 ) 실 감 이난다”고소 감 을밝혔다.이어“ 잠 을 잘 자서 컨디션 은 괜찮 다”며“ 팬 들 이많이기대하 셨 을 텐데 , 좋 은경기하 도 록 최선을다하겠다”고 말 했다. 서울여의도의호 텔 에서여 독 을 푼샌 디 에이고일부선수들은각자의방식으 로 서울을 만 끽 했다. 타티스 주 니 어는 SNS 에 광 화문방문사진과 광 장시장에 서호 떡 ,만 둣 국을 먹 는게시 물 을 올렸 다. 마차 도와보하 르츠 는여의도 쇼핑몰 을 찾 았고, 머스그 로 브 는여의도공원을 산 책 하는모 습 이 팬 들에게 포착 됐다. 다 저스 와 샌디 에이고선수들은 16일 야구 클 리 닉 과 공식기자회견을 진행 한다. 17일과 18일에는한국야구대표 팀 , 키움 , LG 와 평 가전을 치르 고 20 ~ 21 일서울시리 즈 2연전맞대결을벌인다. 20일개 막 전에는 박찬호가 시구자로 나선다. 현역시 절 다 저스 와 샌디 에이 고에모 두몸 담았던박찬호는현재 샌 디 에이고특 별 고문을 맡 고있다. 삼 성 물산 이배당 규모와 자사주 매 입등안건을 놓 고행동주의 펀드 연 합 과벌인표대결에서주요주주인국민 연 금 등주주들의지지를 얻 고 크 게이 겼 다. 삼 성 물산 은 15일서울강동구 글로 벌 엔 지 니 어링 센 터에서정기주주총회 를 열 고지난해이익배당과 관 련 해이 사회가 올린 안을 의결권 있는 주식 77%의찬성으로 채 택 했다. 행동주의 펀드 연 합 의배당확대안은 23%의지 지를 받 아부결됐다. 앞서영국계자 산 운용사인시 티 오 브 런 던 등 행동주의 펀드 연 합 은이사회 가제시한안 ( 보통주 2,550원, 우선주 2,600원 ) 보다 1.7배 더 많은보통주주 당 4 ,500원 ( 우선주 4 ,550원 ) 으로배당 을 늘 리고 5,000 억 원규모 자사주 매 입을 요구했다.이들의현 금 배당 요구 는 7,36 4억 원 규모로 이사회안보다 76.5% ( 3,191 억 원 ) 더 많으며자사주 매 입요구까지 합 하 면 1조2,36 4억 원 에달한다.이들의제안은글로벌의결 권자문사 ISS ·글 래스루 이 스 의지지와 한국정부의기업 밸류 업 ( 가 치 제고 ) 프 로 그램 추진과 맞 물 려주목 받 았지만 주총문 턱 을 넘 지 못 했다. 삼 성 물산 의 예 고된 ‘ 승 리’ 였 다는 것 이재계안 팎 의분석이다. 삼 성 물산 지 분은 이재용 삼 성전자 회장 일가가 30%이상 보유하고있으며 삼 성에우 호적인 KCC 와 국민연 금 의지분 율 은 각각 9.17%, 7.25%다. 반 면 5개행동주 의 펀드 지분은1. 4 6%에불과하다. 행동주의 펀드 측을 대리하는 도현 수 법무법 인 린 변호사는이날 주총장 에서“ 삼 성 물산 의우 량 자 산 이 뛰 어난 실 적을 내고있지만 주주들은 지 속 적 으로 투 자손 실 을보고있다”며“ 삼 성 물산 의비 효율 적인자본 배분, 취 약한 기업지배구조, 불명확한전 략 등으로 주주들이성장에 따른 수익을 공유하 지 못 하고있다”고주장했다.이에대해 송 규종 삼 성 물산 부사장 ( CFO ·최고재 무책 임자 ) 은 “장기적이고 지 속 적으로 주주가 치 를 높 이기위해신규사업 투 자를비 롯 해일관성있고균형있는정 책 유지를위해 노 력중”이라고 말 했다. 삼 성 물산 은이날약1조원규모보통 주총781만주 ( 지분 율4 .2% ) 와자사가 보유한우선주전 량 인16만주 ( 지분 율 9.8% ) 를소각하는안을함께의결했다. 이날주총에서는사내이사로오 세철 건 설부문사장과이 준 서 패션 부문사장이 연임됐으며이재언상사부문사장이 새 로선임됐다. 나주예기자 오너없는유한양행주총서정관변경 연임조욱제대표“목적·사심없다” “소유와경영분리유일한정신훼손” 주총표대결국민연금등77%지지 보통주2550원·우선주2600원결정 유한양행창업주 佦 유일한박사의손녀유일링유 한학원이사가15일서울동작구유한양행본사에 서열린주주총회에참석하고있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파드리스김하성(왼쪽사진)과고우석이15일인천국제공항을통해귀국하고있다. 영종도=뉴시스 입국하는샌디에이고선수들 김“서울시리즈이제실감,기분좋다” 17,18일평가전후 20,21일맞대결 ‘개막전시구’양팀모두거친박찬호 D3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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