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D4 기획 ١әহ ࠁࠄ о Ҵ ѐ ӘҊ ҕद ܐ ֙ ਘ ӝળ ܳ ࣻ࠙ࢳ೧ഛੋ ࢜݃ਸӘҊ ҃पక ١ә ࠙ ܨ ١ә ѐ ١ә ѐ ѐ ѐ ١ә ١ә ١ә ١ә ١ә ࣻ নഐ ࠁ ా ࠗप ࢜݃ਸӘҊ ࢚ഐӘਲ਼ӝҙ োਯ ࠺Ү Қഐ উ ֙ ࢜ ૐоਯ Q Q ࢜݃ਸӘҊ ࢚ഐӘਲ਼ӝҙ ࢜݃ਸӘҊ োਯ݅ ࠙ࢳ ঔഥ ઁ৻ ࢚ഐӘਲ਼ ֪h୷hࣻഈ नഈ ١ ഈ ز ઑ ೯ӂ द೯ ߑ ೯ ੋఠ֔ ߂ ౠࣻ೯ ١ Ҕ ࠗपӂ োӝр ѐਘ ࢚ੋ ӂਵ ت ۽ ਸ ج ۰ ߉ ਸ о מ ࢿ ծѢա ই হ ח Ѫਵ ۽ ಣо ࢜݃ਸӘҊ ೯ӂ ࠗपӂ ࠺ਯ ࠺Ү ࢜݃ਸӘҊ Ҵղ ೯ Q ز߸ হ ৵ ࢜݃ਸӘҊ ҃पకಣо Ѿҗܳ ޅ ೡө ࢜݃ਸӘҊ ҃पకಣо ࢜݃ਸӘҊ ঔഥо ѐ߹ ӘҊ ҃ ١әਸ ଼೧ ҕѐೞ ח ઁ ب ӘҊ അ ޖ "ॿ ഘӝള ഘ ҃җ Үࣻ ઙ ࢲৈ ݺ Үࣻ ࢜݃ਸӘҊঔഥ ޙ ਤਗ ӘҊ അ प ޖ #ॿ ߓ ਸ ט ۰Әਸӓਬೞ ݶ ѤࢿܳՑযৢܾࣻ ೠ׳ ݶ જٜࣻ݅ࣻয ղࠗীࢶ҃ಣоन܉উೠ ࠗपӂhোਯ ֈ ח ӘҊоউh ࠁ ా١ә _ ١ә ח߉ Ѫо࢚࢚ࠛо જѱঔഥ ࢎসࢿѨࢎ উѦܻ ݶ જ١ә ֫١ә ݏ ই ب ਤೠӘҊ݆ ҃पకಣо ח ೲࣻ ݈ ۄ ࠗ ز 1'࢚ടী ࠽تۄٮ ۰ળ ١әӘҊ ب ഻ঁ ਤ೧ࣻয ܐ ࢜݃ਸӘҊঔഥ Әਲ਼х ة ਗ ֙ ਘӝળ ‘새마을금고가위험하다’는경고음이 지난해부터요란하게울리고있다.앞서 일부새마을금고에서터진뱅크런 ( 대규 모인출 ) 사태는서막에불과하다는지 적도나온다. 반면,새마을금고중앙회 와금융당국은“고객들이맡겨놓은돈 은안전하다”는말을반복한다. 한국일보는 전국 새마을금고의건 전성실태를 구체적인 데이터로 확인 했다. 지역새마을금고 1,189곳 ( 미공 시금고 3곳제외 ) 이지난해6월내놓은 경영공시자료를전수분석했다.△수 익성 ( 당기순이익 ) △자산건전성 ( 부실 채권,연체대출금 ) △재무건전성 ( 순자 본비율 ) △자산현금화능력 ( 유동성비 율 ) 등을 중심으로 검증했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위기설이퍼지기시작한 이후 전체금고의수익성과 건전성등 을분석한것은처음이다. 결과는 심각했다. 전체새마을금고 에서약 1,500억원대손실이발생했고, 빌려준돈을떼일가능성도크게높아 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고위관계자 조차 “각 지역금고의 부실자산을 중 앙회가 매입해주고 있는데대출이나 갔으면안되는건들이수두룩하다”며 “솔직히말해답이나오지않는다”고 한숨을지었다. 쿦핃컿썶펂힎몮샎 믖쿦좉몮 … 한국일보분석결과지역새마을금고 10곳중 4곳꼴 ( 44.5%·530곳 ) 로당기순 손실 ( 지난해6월기준 ) 을기록했다.적 자를봤다는얘기다.이들이낸손실규 모는약 4,843억원에이른다.수십억원 대적자를본금고만136개였다. 돈만못벌었을까.아니다.빌려준돈 을 떼일 가능성도 높아졌다. 전국 금 고의평균 부실채권 ( 고정이하여신 ) 비 율은 5.04%였다. 부실채권은 연체기 간이 3개월이상 된채권으로 돈을 돌 려받을 가능성이낮거나아예없는것 으로평가된다. 쉽게말해지역금고들 이들고있는 채권 100개중 5개는 종 이쪼가리가 될가능성이있다는 뜻이 다.국내은행권 ( 시중은행,지방은행,인 터넷및특수은행등 20곳 ) 의부실채권 율0.41% ( 지난해6월기준 ) 와비교하면 새마을금고의상황이얼마나심각한지 가늠할수있다. 일반 은행이라면 상상하기힘든 수 치를보인금고도많았다. 부실채권비 율이20%를 넘는 금고는 6곳, 10%이 상은 105곳이나 됐다. 특히인천의한 금고는전체채권중 27.49%가돌려받 을가능성이떨어지는부실채권이었다. 한국일보는해당금고에그이유를물 었지만특별한입장을내놓지않았다. 대출연체율도문제다. 본지분석결 과 지역새마을금고 연체율은 4.95% 에달했다.같은기간성격이비슷한상 호금융조합 (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 의연체율은 2.8%였다. 상호금융조합 은 새마을금고와 마찬가지로 조합성 격의서민금융기관이다.새마을금고가 ‘저소득 저신용자’에게대출금을 내준 다는점을고려해도연체율이지나치게 높다는비 판 이나오는이유다. 새마을금고 전체자산규모는 무려 284조원으로 5대시중은행 ( 국민신한 하나 우 리 NH 농협은행 ) 다음가는규 모로성장했다. 하지만 덩 치만 커 졌을 뿐 성한곳이없어보였다. 홍 기 훈홍 익 대경영 학 과교수는“지 표 만놓고보면 부동산 프 로 젝트파 이낸 싱 ( PF ) 등에 뛰 어든일부금고만위기가아니라새마을 금고전체에문제가 쌓 여있는모 습 ”이 라며“연체율 5%는일반은행에 선 상상 하기어 렵 다.대출심사를대체어 떻 게하 고있는지의문”이라고 꼬집 었다. 학 자들은 새마을금고가 위기를 맞 은결정적이유로경영진의‘금융전문 성부 족 ’을 꼽 았다.정치인이나지역유 지등금고를 운 영할역 량 이안되는이 들이결재권을 쥔 채대출· 투 자등을 승 인하다 보니문제가생 겼 다는것이다. 유 혜 미한 양 대경제금융 학 부 교수는 “새마을금고가 부동산 PF 를 크게 늘 리면서외 형 적으로는 폭 발적으로성장 한 것처 럼 보였지만, 경기 침 체와 부동 산 불황이 덮 치자 문제가 드러 나며주 저 앉 은것”이라고말했다. 안전 핀 없는 투 자행태도발 목 을 잡 았다. 새마을금고는내 년 1월 1일부터 동일 업 종에 30%이상의대출금을 내 주지못하도록 하는 규제를적용받는 다. 부동산 PF 문제가 폭 발하자 뒤늦 게규제를 도입한 셈 인데, 지금까진아 무런제동장치가없어부동산 시장으 로 질 주했다. 김 대종 세 종대경영 학 과 교수는 “주 요은행들은매달대출금 액 을금 감 원 에보고하고일정이상의대출은 철 저 히본부의 통 제를 받는다”면서“새마 을금고는이같은의무가없어관리 감 독 이상대적으로 느슨 하다”고지적했 다. 이어“당장 10억원이상 대출부터 라도 철 저하게검증을 받는체계가 필 요하다”고말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측 도“지금까진동일 업 종에대한대출 규제가없다 보니부동산 대출이크게 늘 어난 측 면이있다”고설 명 했다. 1,2 슿믗픎팖헒 ?…“ 짍힎잖켆푢 ” 새마을금고내부 사정을 잘 아는이 들은“중앙회의경영평가에서 우 수등 급 을 받은 금고도건전하다는 보장이 없다”고주장한다.일부금고들이수치 만 잘 나오도록 ‘ 꼼 수’를 썼 을수있다 는것이다. 중앙회는개별금고의재무 상태와 경영안전성등을 종합 평가해 매 년 2차 례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발 표 한다.결과는1 ~ 5등 급 으로나 뉘 는데 4,5등 급 을 받으면 ‘부실금고’ 딱 지가 붙 는다.부실금고가되면내부행사나 업 무 추 진비사용에제동이 걸 리고신규 인력도 뽑 기어려 워 진다. 금고 상태가 심각하면다른 금고와 통폐 합 대상이 될수도있다. 본지 분석 결과 지역 금고 중 지난 해 1등 급 을 받은 곳은 9.7% ( 116개 ) 였 고 △2등 급 70.2% ( 835개 ) △3등 급 18.6% ( 222개 ) △4등 급 1.3% ( 16개 ) 였 다.5등 급 은없었다. 공시만 보면 전체적으로 양 호하지 만,현장의 목 소리는달 랐 다.지역의한 새마을금고실무 책임 자는 “건전성지 표 는한달만에도얼마든지 좋 게만들 수있다”며“내부적으로경영실태평가 결과를신 뢰 하는사 람 은없다”고말했 다.예 컨 대경영평가를앞두고출자금 에 따 른 배 당을 많이받을 수있는 특 판 상 품 을 판 매하면신규출자자들을 쉽게모을수있다.그 러 면당장자산이 증가하는 효 과가있어수치상 건전성 은 좋 아지지만 배 당 부 담 은 커 지게된 다.당장의수치를 좋 게만들기위해부 담 을미 래 로넘기는 셈 이다. 중앙회 측 도이런 꼼 수가가능하다는점은인정 하면서도“이같은일시적출자금증대 를막기위해회원 탈퇴 를해도해당회 계연도결산이후출자금을돌려받을 수있도록규정을 바꿨 다”고말했다. 경영실태평가지 표 가위험성을제대 로반영하지못한다는지적도있다. 새 마을금고 중앙회에서자문 활 동을했 던 이종 욱 서울여대경제 학 과 명 예교수 는“2등 급 , 3등 급 을받은금고들도 향 후 투 자한 PF 대출 상황에 따 라 훨씬 더 위험해 질 수있다”고말했다. 실제지역새마을금고 23곳은경영실 태평가에서3등 급 을받았지만부실채권 율이9%를넘거나연체율이14%를 초 과하는등위험신호가 감 지됐다.경기 군포 시한금고는경영평가에서3등 급 을받았지만부실채권율은 21.74%,연 체율은 20.58%에달했다.지난해6월에 3등 급 을받았 던 금고 6곳은반 년 사이 4등 급 으로 추락 하기도했다. 1, 2등 급 을받아도안심할수없다.1 등 급 을받은서울의한금고는부실채 권비율이8%를넘었고, 2등 급 을받은 충남 소재금고는 부실채권율 8.44%, 연체율 11.56%를기록해부실금고들 보다 더 위험해보였다. 홍 교수는“부실채권과연체율이5% 를 넘는 금고가 3등 급 평가를 받거나 이보다 더 심각한곳들이1,2등 급 을받 는것자체가말이안된다”며“경영평 가를 더 보수적이고 객관적으로 잡 아 야 한다”고 강 조했다. 새마을금고 측 은개별금고가 부실 해지 더 라도 고객이맡 긴 돈을 돌려받 지못할가능성은없다고말한다.중앙 회관계자는 “고객1인당예·적금 액 중 5,000만 원까지는 중앙회에서예금자 보호를해주는데다특정금고가부실 해 져 주 변 금고와 합 병 되면모든계약 이이전된다”고말했다. 자신이 돈을 맡 긴 금고 상황을 알 고 싶 다면공시내용을직 접 확인해보 면 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홈페 이지 ( www . kfcc . co . kr ) 메뉴 중 ‘사 업 안내 → 전자공시 → 정기공시’로들어가금고 명 을검 색 하면자료를확인할수있다. 송주용·진달래기자 이오늘인턴기자 특별취재팀 엑설런스랩 유대근(팀장)·진달래·박준석·원다라·송주용기자 지역사회부 정민승기자 총 손실액 1500억, 연체율 4.95%$ 1·2등급 금고도 안심못한다 1189곳경영지표로본위기의실체 10곳중 4곳이적자, 4843억규모 평균부실채권율 5%, 은행의12배 연체율도다른상호금융의2배근접 부동산 PF 문제외구조적원인도 전문성부족한경영진이투자승인 금감원보고의무없어통제는느슨 동일업종대출규제내년에야적용 1·2등급지표?부실위험가리기도 ‘특판’출자자모아자산늘리기꼼수 건전성좋아보이지만배당‘빚’커져 “투자한PF대출따라위험커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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