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윤석열 대통령은 19일에도 꿈쩍하 지않았다.이종섭주호주대사와 황상 무대통령실시민사회수석의거취를둘 러싼잡음과갈등을외면했다. 21일총 선 후보 등록을 전후로 ‘결단’을 내리 지않을 경우 국민의힘은 대형악재를 떠안고선거를치러야한다. 윤대통령 이극적으로 출구전략을 모색할지주 목된다. 여권에선22일까지진행되는총선후 보자등록기한을이번사태해결의마 지노선으로보고있다.그전에봉합하 지않으면총선승리를기약할수없다 는것이다. 대통령실도부담은마찬가 지다. 당장은이대사와황수석거취에 대한 윤 대통령의입장에변함이없다 지만, 현격한 민심이반이여론조사 등 을통해확인될경우기류변화가능성 도배제하지않는분위기다. 일단대통령실은 국민의힘이선제적 인갈등 봉합 카드로 꼽는 황 수석경 질에대해서도 “기존입장에변함이없 다”고선을 그었다. 윤대통령이‘경질’ 과 관련해선아예함구령을 내렸다는 얘기도나온다. 한여권관계자는대통 령실이공식적으로 거부 입장을 밝힌 게바로전날임을들어“하루만에입장 이바뀌겠느냐”고했다. 그러나 책임은 오롯이윤 대통령의 몫이다. 인사권이든 공천권이든 한 위 원장에대한 서운함과는 별개로이번 논란이중도층 표심에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목소리가여권내에서터져나 오고있기때문이다. 국민의힘관계자 는 “수도권의친윤 후보들마저 ( 한 위 원장주장에 ) 가세한데에는이유가있 지않겠느냐”며 “대통령이의지를 딱 한번꺾어야한다면바로지금이그순 간”이라고말했다.더불어민주당과조 국혁신당이이대사와 황 수석의거취 를 고리삼아 협공에나서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한 위원장과 대립하는 모 습을계속해서보여줄경우총선상황 이더악화하는건보나마나다. 대통령실의속내는 복잡하다. 실제 로이번논란이반영된여론조사결과 가나올주말쯤에는출구전략을마련 할거란전망이나온다.다만대구^경북 ( TK ) 과 부산^울산^경남 ( PK ) 등 영남 권텃밭에서별다른 비판이나오지않 고있다는점에서윤대통령의‘정면돌 파’에힘을실어야한다는반론도없지 는않다. 이준한인천대정치외교학과교수는 “윤 대통령이계속 버티면반사이익을 더불어민주당이보는 상황에서분명 대전환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반대로황수석이사퇴하고이대사가 귀국할 경우 다시선거판이요동칠수 있다”고분석했다. 김현빈기자 한동훈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이종섭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 통령실시민사회수석의거취와관련해 ‘민심’을거 듭강 조했다.사실상윤석열 대통령에게결단을 재 차 촉 구하며 각 을세운것이다.총선이2 0 여일 앞 으로 다가온 만 큼 이문제를 서둘러 매듭짓 지않으면 ‘수도권위기론’이현실화할 수있다는우 려 가담 겨 있다.이제윤대 통령의선 택 만남았다. 한 위원장은 이날도 ‘이 대사 즉 시 귀국^황 수석 자진사퇴’라는 이 틀 전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당 선거대책위 원회 발족 식이 끝난뒤 취재진에게“국 민들이 소모적 정 쟁 으로 총선 앞 다 른이 슈 보다이 런 것에관심을 갖 고계 시기때문에그 런 부분을정리해야 한 다”고 말했다. 이문제를 빨 리 매듭 지 어야 민심의이반을 막 을 수 있다는 취지다. 그러나 대통령실은전날이대사 문 제에 대해 “수사기관의 소환도 없는 재외공관장의 국내 대기는 부적 절 하 다”며선을그었고, 윤대통령도황수 석에대한사퇴요구를거부한것으로 전해 졌 다. 이 처럼 대통령실이당의요 구를 묵살 했지만, 한 위원장은 재 차 ‘입장 불변’이라는 압박 카드를 꺼낸 셈 이다. 한 위원장이당정 충 돌을 감 수하며 강 수를고수하는건총선위기 감 때문 이다. 특히 서울이심 각 하다. 한국 갤럽 이12 ~ 1 4 일전국만 1 8 세이상 1, 00 2명 을 대상으로실시한여론조사에 따르 면서울에서국민의힘지지 율 은 30% 로 1주일 새 1 5%포 인 트 나 하 락 했다. 같 은기간 경기^인천지지 율 은 30% 대 초 반을 횡 보했다. 텃밭인영남을 제외한 다른지 역 출 마자들은일제 히 한 위원장에힘을실 었다. 정진석 ( 충 남 공주^부여^ 청양 ) 의 원은이날 공천자대회를 마치고이대 사의조기귀국과관련해“지금은국민 눈높 이를 따 를 때”라며“ 용 산의 메 시 지가 틀 리진않았지만, 국민들은이대 사의출국모습이부자 연스럽 다는것” 이라고 말했다. 황 수석의거취에대해 국민의힘위성정당인국민의 미래 가 19일 비 례 대표 당선권 순번인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의공천을 하루 만에취소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 장과친윤석열 ( 친윤 ) 계일 각 의신경전 에 따 른 것이다. 한 위원장은 “나에게 사천 프레 임을 씌 운다”며불 쾌감 을드 러 냈 다. 국민의 미래 는이날 긴급최 고위원회 의를열어이전서기관의공천을 취소 했다.전날비 례 1 7 번을 받 은이전서기 관은 지 난 해 골프 접 대의 혹 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 등된사 실이 뒤늦 게부 각 했기때문이다. 그는 입장문을통해“ ( 골프접 대의 혹 은 ) 접 대성격의자리가 결 코 아 니 었다”면서 도 “당의결정을 전적으로 수 용 한다” 고밝 혔 다. 호남출마후보들은‘ 홀 대론’을주장 하며“명단을조정하지않으면사퇴하 겠다”고경고했다.윤석열대통령의 측 근 으로 분류되는 주기환 전국민의힘 광 주 광역 시당위원장이전날당선여부 가불 투 명한비 례 2 4 번을 받 고사퇴하 면서지 역 정가를자극했다. 이 같 은 잡음은친윤계 핵 심이 철규 의원이전날 공개반 발 하면서 촉발됐 다. 한위원장을향한친윤계의 누 적된 불만이비 례 대표 공천을 계기로 폭발 했다는해석이나 왔 다. 원조친윤인권 성동의원도이날이의원주장에힘을 실었다.이들은 △ 주전위원장의비 례 후순위 △ 도태우^장예찬 후보 공천취 소 △ ‘이종섭^황상무’논란과관련한 압 박 등한위원장의현안대 응 을 못 마 땅 해하고있다.한재선의원은 본 보통화 에서“ 좌 파의 프레 임에반격도 못 하고 일 방 적으로 끌려 다 니 며 허둥 지 둥 하는 모습에보수지지층이실망하고있다” 고주장했다. 이에한 위원장은 “지 역 구 2 54 명과 비 례 명단 중 단 한 명도 추 천한 사 람 이없다”며“ ( 자신들이 ) 추 천하는사 람 이 ( 공천이 ) 안 됐 다고 해서사천이라 고하는건 굉 장 히 이상한 프레 임 씌 우 기”라고반 박 했다.장동혁사무총장은 “당내에서어 떻 게표출하고어 떻 게해 결할지에대해다른고민이 필 요하다” 며이의원을 우회적으로비판했다.이 의원은 “내가 틀린 말을한게아 니 다” 라고 굽히 지않았다. 이성택·나광현기자 “이대론 폭망” “민심따가움 몰라” 한동훈에힘싣는비영남 후보들 부담커지는尹대통령$후보등록기한이변곡점 韓-친윤‘비례공천’대립속$‘골프접대의혹’이시우공천취소 韓,수도권위기론업고尹과대립각 이종섭·황상무논란매듭늦어지며 與서울지지율1주일새15%p빠져 김경진“尹대통령이읍참마속을” 윤희숙“자발적사퇴간절히부탁” 내일부터22일까지후보자등록 여권,사태해결마지노선으로판단 논란반영된여론조사결과따라 대통령실도출구전략낼가능성 친윤계, 호남홀대주장하며반발 이철규이어권성동도한동훈비판 韓“추천자안됐다고사천씌우나” 서도 “건 곤 일 척 의승부상황임을무 겁 게인식해야한다”며에둘러결단을 촉 구했다. 지 난 해말부터수도권위기론을 부 르짖 은윤상현 ( 인천동^ 미추홀 을 ) 의원 은“총선승리는수도권승리”라며“이 를 위해선 ‘ 육참골 단’이 필 수”라고 강 조했다. 그는 대통령실을 향해 “아 직 민심의 따 가 움 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 하는것 같 다”며“지금은당의시간”이 라고 못박 았다. 서울 출마자들은 더 절박 했다. 김 경 진 ( 동대문을 ) 후보는 CBS 라 디 오에나 와 “ ( 당정파열음이계속되면 ) 선거는 폭 망”이라며“윤대통령이 읍참 마속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희숙 ( 중^성동 갑 ) 후보도 “간 절 한 부 탁 ”이라며“나 라의 미래 와 윤석열정부의성공을 위 해 두 분의자 발 적사퇴가 필 요하다”고 촉 구했다. 당내에선정권의명운이 달린 총선이 임 박 한 상황에서중도 표심의이 탈 이 뚜렷 해진만 큼 윤대통령의‘버티기’가 마 냥 지속될수없을거란전망이우세 하다. 한 수도권출마자는 “결국 국민 적 눈높 이와민심이관건인만 큼 한위 원장이명분을 쥐 고있다”고 평 가했다. 나광현기자 한동훈(맨오른쪽)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나경원동작을후보가19일서울동작구남성사 계시장에서시민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정진석 (공주·부여·청양)의원 김경진 (서울동대문을)후보 윤상현 (인천동·미추홀을)의원 윤희숙 (중·성동갑)후보 “지금은국민눈높이를 따를때$건곤일척상황 무겁게인식해야” “(당정파열음계속되면) 선거는폭망,윤대통령이 읍참마속해야” “총선승리위해서는 ‘육참골단’이필수$ 지금은당의시간이다” “나라의미래·정부의성공 위해두분(이대사·황 수석)자발적사퇴필요” 이종섭·황상무논란관련말말말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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