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22일(금) ~ 3월 28일(목) A11 연예 ‘불가살’의 장영우 감독, 그리고‘빈센 조’,‘작은아씨들’의김희원감독이연출 에 나섰고,‘로코킹’김수현(백현우 역)과 ‘로코퀸’김지원(홍해인역)을비롯해박성 훈(윤은성 역), 곽동연(홍수철 역) 등 이름 만들어도믿음직스러운배우라인업을구 축했다.여기에퀸즈패밀리와용두리식구 들의각양각색관계성으로공감과웃음,가 족애등다채로운볼거리를마련했다. 지난7일서울구로구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눈물의여왕제작발표회가열린 가운데두감독과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이주빈이참석했다. 김수현은 용두리 시골의 슈퍼집 아들로 태어나퀸즈백화점사장딸을만나결혼에 성공했지만결혼3년차에이혼을결심하게 되고,또다시사랑꾼으로변모하는백현우 역을맡았다.눈물의여왕은김수현의전작 쿠팡플레이‘어느날’이후 3년만의드라 마복귀작이다. 김수현은장고끝에고심해서눈물의여왕 을선택했다. 김수현은그이유에대해“군 대라도간것처럼공백기를가지려고한것 은아니다.열심히작품을찾고있었다.백현 우라는인물로부부역할을처음맡기도했 고처가살이를한번쯤경험하고표현해보 고싶기도했다. 캐릭터가가지고있는많은 매력이있는데섬세함, 스마트함, 찌질함등 을재밌게버무려보고싶었다”고말했다. 김지원은극중퀸즈재벌 3세로, 잘난맛 에이기적으로살다가김수현과사랑에빠 져시련을겪는홍해인역을맡았다. 3개월 시한부선고를받고시련과함께여러변화 를겪게되는인물.김지원은이날제작발표 회에서“굉장히오랜만에불을가진캐릭터 를만났다.홍해인은연령대가있고가진게 많은 캐릭터라 성숙하고 여유로운 커리어 우먼의모습을보여드릴수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눈물의여왕은이미3년차부부관계인백 현우와홍혜인커플의갈등관계에서시작 해다시사랑을회복해가는과정을그린다. 김수현은해당설정에대해“3년차부부인 데도어딘가에불꽃이있는상태고설렘이 사라지지않는감정을표현하는것이어려 웠다. 무르익은느낌도나면서설렘을공유 할수있는포인트들을감독님들께서많이 공유해주셨다”고전했다. 김지원또한“비슷한부분의고민이있었 다. 처음부터 3년이나묵은다른감정을쌓 아서 백현우와 마주해야 하다보니 냉랭한 분위기를풍기는것이어려웠다. 부부의권 태같은어려움을어떻게표현하는것이잘 전달될까싶어대화를많이했다”고말했다. 박성훈이맡은윤은성역은겉으로는젠 틀하고 다정한 성격 이면에 미스터리함을 감추고있다. 과거홍해인을짝사랑했지만 뒤늦은재회와함께부부사이에미묘한긴 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박성훈은 “제가맡은유은성은설명하면모든게스 포다.‘어디까지진심일까’를궁금하게하 며관심을유발하는캐릭터”라고설명했다. 홍해인의남동생홍수철역을맡은곽동 연은“극악무도한 악역과 같은 갈등을 유 발한다.용두리가족과도많이섞이면서다 양한관계성을만들어낸다.수철이라는인 물이끝까지도달했을때어떠한성장과변 화를이루는지봐주시면좋을것같다”고 밝혔다.홍수철의아내천다혜역을맡은이 주빈은“아기엄마역은처음이다보니엄마 라는감정을어떻게가져가야할까많은고 민을했다.수철에게는무한한치어리더같 은존재다. 신혼은지났지만가정에최선을 다하는 며느리 역을 많이 고민했다”고 말 했다. 김감독은“많은작품을즐겁게찍지만이 작품은 여러가지 희로애락이 담겼다. 5명 의캐릭터가굉장히깊은멜로를보여주는 순간들이있다.각자의얼굴로감상할수있 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 한장감독은“생각하게되는부분이많은 작품이다. 돈으로살수없는기억, 시간등 을생각하게된다.그런부분에서준비를많 이했고찍는사람도느끼게된다”며시청 포인트를짚었다. 지난9일첫방송된‘눈물의여왕’은2회 방송만에전국최고시청률두자릿수를달 성하며방송가최고의화제작으로급부상 했다. 1회 방송에서는 백현우와 홍해인의 연애부터결혼,그리고이혼직전에이르기 까지롤러코스터같은부부생활의내용이 방송됐다. 1회시청률은수도권기준평균 6.5%(최고8%), 전국기준평균5.9%(최고 6.9%)를기록하며수도권과전국가구기 준모두케이블및종편채널에서동시간대 1위를달성했다. 아울러 다음날 방영된 2회는 수도권 기 준평균 9.8%(최고 11.1%), 전국기준평균 8.7%(최고 10.2%)를 기록, 최고 시청률이 두자릿수를돌파하며동시간대1위를차지 했다. 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 드라마화제성조사에서도역시‘피라미드 게임’과 2.5배에가까운차이를보이며방 송첫주1위에올랐다.출연자화제성1,2위 에오른김수현과김지원의연기호흡에대 해서도긍정적반응이쏟아지고있다. 시청 률과화제성면에서압도적우위를점한‘눈 물의여왕’의이후행보에관심이쏠린다. 신영선스포츠한국기자 김수현·김지원커플, 시청자사로잡았다 SBS‘별에서온그대’에서사랑스러운천도커플(전지현·김수현)을탄생시키고 tvN‘사랑의불시착’에서는극중남북 커플(현빈·손예진)을넘어서현실톱스타부부를탄생시킨박지은작가가이번에는신작‘눈물의여왕’의 김수현·김지원커플로시청자를단번에사로잡았다. 지난9일첫방송된 tvN새토일드라마눈물의여왕은퀸즈그룹재벌3세이자백화점의여왕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이장아들이자슈퍼마켓의왕자백현우(김수현),이들3년차부부의아찔한위기와기적처럼 다시시작되는사랑이야기를담았다. ● tvN드라마 ‘눈물의여왕’ tvN새토일드라마‘눈물의여왕’(극본박지은/연출장영우, 김희원) 제작발표회에참석한 (왼쪽부터) 배우이주빈, 곽동연, 김지원, 김수현, 박성훈. 이혜영스포츠한국기자 tvN드라마‘눈물의여왕’포스터.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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