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23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이재명공천마침표 등록마감6시간앞한민수대변인선택 이재명,친명횡재주장에“한심한얘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수진 변호사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강북을 4·10 총선 후보로 친이재명(친 명)계 원외 인사인 한민수 대변인을 선 택했다. 정봉주전의원과조변호사공천이잇 따라 취소되면서‘박용진 찍어내기’라 는 무리한 공천이 드러났지만, 끝내 인 정하지않고‘이재명공천’의마침표를 찍은것이다. 이 대표는 22일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 대변인을 인준했다. 후보 자격을 부 여하려면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의 의결절차를거쳐야하지만, 앞서당지 도부는 이 대표에게 전권 위임했다. 후 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를 불과6시간앞두고절차상검증과정없 이 이 대표가 한 대변인을 낙점했다는 의미다. 한대변인은대표적친명계인사다. 대 선후보경선 기간이던 2021년 이 대표 캠프 공보수석으로 영입됐고, 대선 본 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을 두차례공천취소뒤…민주당강북을‘친명엔딩’ 지냈다. 이대표가대표직을맡은 2022 년부터는대변인으로활동하고있다. 앞서한대변인은박의원과조변호사 간에서울강북을전략경선이확정됐던 18일 CBS라디오에서“박 의원에게 재 경선할 수 있는 기회를 안 줘도 무방하 나, 반발도 있고 하니 또 준 것”이라며 ‘비명학살’주장을반박했다. 박의원은사실상세번이나공천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 는“또다시‘비명학살 친명횡재’”라는 주장이제기됐으나이대표는이를일축 했다. 이대표는이날충남서산시에서취재 진과 만나‘친명 공천 아니냐’는 질문 에“참 한심한 얘기”라며“한 대변인이 친명이면경선기회를이렇게안줬겠는 가”라고반박했다. 이어그는“진짜 (한대변인이) 친명이 라면단수공천을했거나경선기회를줬 겠지, 지금까지 빼고 있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전략경선차점자인박의원이공천기 회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특혜’로 절하했다. 경선 기회를 이미 두 차례나 줬다는논리다. 이 대표는“박 의원은 두 번의 기회로 당원과민주당을지지하는국민에게평 가를 받았다”며“한 번의 기회도 갖지 못하고, 당에 오래 헌신했던 한 대변인 을후보로결정하자는게최고위의압도 적다수의견”이라고합리화했다. 강진구·정준기기자☞4면에계속 日,중학교교과서왜곡수위높였다 “강제동원보상책임은한국정부에” 내년부터 일본 중학생들이 사용할 사 회과 교과서가 일제강점기 식민 지배에 대한일본의책임을더흐리는방향으로 변경됐다.중립적이라는교과서마저‘독 도는일본의고유영토’라는등역사왜 곡과우경화흐름이심해졌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2일 교과서 검정 심의회를 열고 2025년부터 중학교에서 사용될 사회과 교과서 18종(역사 8종, 공민 6종, 지리 4종)이검정을통과했다 고발표했다. ★관련기사3면 교과서들은 식민 지배에 대한 개인 보 상은‘한국정부에맡겨졌다’고못박았 다.강제동원과일본군위안부문제에대 해선강제성이없다는기존방향을넘어 합법성을강조하는쪽으로표현했다. 독 도문제는4년전처럼‘일본의고유영토 이자 한국의 불법 점거’라고 기술한 교 과서가대다수였다. 도쿄=류호특파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