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26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정부의 의대 증원정책에 반발해전국 의대 교수들 이 집단 사 직을 예고한 25일 서 울 성북구고려 대학교 안암 병원에서 의 대교수들이 ‘고려대학 교의료원교 수 총회’를 열고 줄지어 사직서를제 출하고있다. 연합뉴스 한동훈과회담후돌파구기대했지만 전의교협“증원철회없이해결불가” 외래진료축소·주52시간등도강행 전공의구제명분 ‘진정성’에물음표 전공의도“중재요청한적없다”거리둬 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과전 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 단이 24일전격회동한이후의정갈등 에 돌파구가 생기는 듯 했으나 하룻밤 만에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의대 교수 들은정부가전공의행정처분유연화방 침을밝혔는데도‘의대증원백지화’를 선결조건으로내세우면서사직서제출 을강행했다. 25일의료계에따르면전국의대교수 들은예고한대로이날무더기로사직서 를냈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19개 의대(강원대 건국대 건양 대경상대계명대고려대대구가톨릭대 부산대서울대연세대울산대원광대이 화여대인제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 남대 한양대) 외에도 조선대, 순천향대, 충북대, 연세대 원주의대 등이 동참했 다. 의대교수줄사표…‘2000명갈등’도돌이표 특히서울아산병원(528명)울산대병원 (151명)강릉아산병원(88명)을협력병원 으로두고있는울산대에선교수 767명 중433명이사직명단에이름을올렸다. 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2,000명 증원 철회, 전공의처벌철회및명예회복, 의 료계협의체구성,과학적근거에기반한 의료정책수립을‘대화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관련기사3면 전국40개의대교수협의회중39곳이 가입된전의교협도이날기자회견을열 어“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정원 배정철회의사가있다면국민앞에서모 든현안을논의할준비가돼있다”고주 장했다. 다만 의대 교수들 모두 중증·응급환 자진료는계속할예정이라사직서제출 이의료대란으로이어지진않을전망이 다. 한학계원로는“전공의구제는명목일 뿐본래목적은의대증원무효화라는게 드러난셈”이라며“양보없이모든요구 사항을관철하려하면집단이기주의로 비칠수있다”고지적했다. 정부가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까지 마 친상황이지만의정갈등은‘증원철회’ (의사단체)와‘2,000명 협상 불가’(정 부)로맞선논쟁에서한걸음도나아가 지못했다. 김표향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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