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더 이상이나라를 범죄자들과 종북세력 에게내주지맙시다’란 내용의정당 현 수막게첩을지시했다가 하루 만에철 회했다. 최근여론조사열세에‘종북몰 이’등구태한‘네거티브’선거로방향을 틀려다가,수도권후보등내부반발에 황급히거둬들인것이다. 26일정치권에따르면, 윤재옥 국민 의힘원내대표겸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은 전날 밤 새로운 문구가 담긴정당 현수막을걸도록전국시·도당에긴급 지시했고, 시·도당은이를 후보자들에 게전파했다. 정당현수막은정당의정책이나현안 에대해설치하는광고물로공직선거법 에따라 공식선거운동이시작되는 28 일부터는사용할수없다.이때문에실 무진에서도 난색을 표했지만, 윤 원내 대표는 강행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 다.비례대표위성정당인국민의미래도 같은 내용의정당 현수막을지시한것 으로확인됐다. 그러나국민의힘은해당지시를이날 오전 ‘긴급’ 철회했다. 당내논란과 불 만이감지됐기때문이다. 장동혁사무 총장은취재진에게“ ( 더불어민주당이 ) 자유민주주의를위협하려는세력을국 회에끌어들이려하는 게맞다고 생각 한다”면서도 “그런것에방점을 두고 홍보하는방법도있지만, 한동훈비상 대책위원장이나저는여당으로서무엇 을 할 것인지에대한 메시지를 국민께 전달하는게더중요하다고생각한다” 고했다.이어“최종적으로 그 홍보 문 구는사용하지않기로결정했다”고덧 붙였다. 실제수도권지역출마자들사이에선 이해할수없다는반응이강했다.한서 울지역출마자는“여당답게정책선거 를해야지굳이저런현수막을내건다고 표심을얻을수있겠느냐”고말했다.경 기지역의한후보자도“대구출신이라 서그런지수도권선거를하나도모르 는것같다”고목소리를높였다. 국민의힘은 그간 정당 현수막을 통 해‘합니다’로상징되는 ‘포지티브’선거 전략을펴왔다.앞서국민의힘이각시· 도당에요청한정당현수막시안엔 ‘국 민의힘은일하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이육아부담격차해소합니다’‘국민의 힘은 불체포·면책특권폐지합니다’ 등 민생문제해결의의지가주로담겼다. 당 한 관계자는 “하루 만에철회할 지 시를 왜내리느냐”며“당 지도부가 민 심에이렇게둔감하니답답할 노릇”이 라고말했다. 김도형·나광현기자 후보 ( 36% ) 를눌렀고,사하갑에서도최 인호민주당후보 ( 50% ) 가이성권국민 의힘후보 ( 39% ) 를 여유 있게제쳤다. 부산해운대갑, 남 구, 사상에서는 양 당 후보가오차범위내 접 전을 벌 였다. 울 산의경 우 지난 총선에서민주당에내 줬던 북구,전국최저 득 표 율 로신 승 을 거 뒀던 동구가주요 승 부 처 로 꼽힌 다. 손영하기자 한동훈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 취 임 후 처음 으로 박 근 혜 전대통 령 을 예 방했다.이어부산·울산·경 남 ( PK ) 접 전지를 돌 며지원유세를 벌 였다. 총선 을 보 름 앞두고 ‘보수 텃밭 ’인대구·경 북 ( TK ) 에서결 집 력이느 슨 해지는 데 다, 승 부 처 로 꼽 히는 PK 일부지역에서 도 위기감이고조되자 영남 권표심 단 속 에나선것이다. 짣헒샎 옇 “ 샎 옇뫃퍋 , 샇슅짩 픒 ” 한위원장은 26일대구달성 군박 전 대통 령 자 택 을 찾 아 30 분 가 량예 방한 뒤 “국정전반과현안들, 살 아오신이야 기들등 굉 장히 좋 은말 씀 을 많 이들 었 다”며“대 단 히감사하다는 말 씀 을 드 렸 다”고취재진에전했다.국정 농단 수 사에 참 여했 던 한위원장이 박 전대통 령 을 예 방한건이 번 이 처음 이다. 박 전대통 령 은비공 개 면담에서“위 기에서 뜻 을 모아 단 합하는것이중요 하다”는점을강조했다고유 영 하국민 의힘대구달서갑후보가전했다. 또 윤 석 열 대통 령 이최근 대구 민생 토 론회 에서각종지역공 약 을내 놓 은 데 대해 “ ( 당이 ) 뒷받침 해 줬 으면 좋 겠다”고당 부했다. 현안인의대정원문제도대 화 테 이 블 에 올랐 다. 지난해 김 기현대표 가 예 방했을 당시‘총선 승 리’ 등 원론 적인수 준 의 덕 담을건 넨 것과 비 교 하 면한 층 적 극 적으로 현안에목소리를 낸셈 이다. 한 위원장은이어울산 북구 호계시 장을 찾 아“울산은대한민국산 업 을이 끈 곳 ”이라며 “ 혜택 을 돌 려 드 리겠다. 저 희 를선 택 해달라”고호소했다.동구 동울산종합시장에선이재 명 더불어민 주당대표를 겨냥 해“민생을 망 치는범 죄자를심 판 하겠다”며“ 우 리가정말민 생을 챙 기겠다”고강조했다.한위원장 은경 남양 산시,부산사하구등에서도 지원유세를이어 갔 다. 컮먾쫂읒팬숞몮 짻픊옪 ? 한 위원장이총선 승패 가 달 린 수도 권을 떠 나 국민의힘지지세가강한 ‘ 텃 밭 ’ 영남 을 찾 은 건 그만 큼 절박 하기 때문이다. 믿었던 이 곳 에서조차경고 음 이울리고있다.한국 갤럽 조사에서 TK 지역의국민의힘지지 율 은 3 월 2주 61% 에서3 월 3주 49%로일주일사이12% 포인 트 급 락 했다. 박 전대통 령변 호인 이 었던 도태 우변 호사공 천 취소, 고물 가등민생문제등이두루 영 향을미 친 것으로 풀 이 된 다.이에한위원장은“ 텃 밭 이란 말을 좋 아하지않는다. 전국이 격전지라고생각한다”며“전국시민들 을만나 약속 과결의를보여 드 려야한 다”고강조했다. 특히 PK 에선 개별 지역여론이심상 치않다. KBS 부산·국제신문의 뢰 로한 국리서치가 21 ~ 24일실시한여론조사 를보면,경 남양 산을에서 김 두관민주 당 후보가 49%로 김 태호국민의힘후 보 ( 3 7 % ) 를 오차범위 ( ± 4.4%포인 트 ) 밖 에서앞 섰 다. 부산 북갑에선전재수 민주당후보 ( 53% ) 가서 병 수국민의힘 국민의힘이총선을 불과 보 름 앞두 고도 ‘수도권위기론’에서 벗 어나지 못 하자구원 투 수로유 승 민 ( 사진 ) 전의원 이부 쩍 거론되고있다.‘정권심 판 론’을 희석 시 키 고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원 톱 체제의한계를 극복 할 카드 라는것 이다.하지만당지도부는여전히‘유 승 민역할론’에선을 긋 고있다. 유전의원은 쓴 소리를 마다하지않 아윤 석 열대통 령 과대 척 점에선‘여당 내야당’인사로 평 가 받 는다.따라 서중도 층 의심 판 정서를 누 그러 뜨 리는 촉매 가 될 수있다.경기지 역한출마후보는26일통 화 에서 “중도 층 확장에당 연 히도 움 이 될 것”이라며“실제 효 과야지 켜봐 야겠지만지 금 은 백 지장이 라도맞대야한다”고강조했다. 현실적으로‘한동훈 단 기 필 마’가힘에 부치는상황이기도하다.선거대책위원 회상황부실장인홍 석준 의원은 YTN 라 디 오에서“한위원장이 ( 혼 자서 ) 굉 장 히 타 이 트 한일정을소 화 하고있어 우 리 가부 족함 을 많 이느 끼 고있다”고 토 로 했다.공동선대위원장인안철수의원과 나경원전의원,원 희룡 전장관등은공 히수도권격전지에출마한 터라 광 폭 유세지원은 엄 두를내기어 렵 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비이재 명 계인 김 부겸 전총리가이재 명 대표·이해 찬 전대 표 와함 께상 임 선대위원장을 맡 으며‘ 연 합 편 대’를 짰 다. 한 위원장은 그러나 ‘유 승 민 역할론’을 묻 는 취재진 질 문에 “특 별 히생각해 본 적없다” 고거리를 뒀 다.그는지난 달에도 “ ( 유전의원 ) 포용은최소한의 기강을전제로한다”고했다.선대위 핵 심관계자는통 화 에서“유전의원이합 류 하면하루이틀정도는 반 짝 관심을 끌지몰라도지 속 적으로 한목소리를 내는선거운동을할 수있을지불확실 하다”고 말했다. 유전의원이윤대통 령 을향해날을세울경 우 당정 갈 등이 재점 화 하고대구·경북 ( TK ) 등보수지 지 층 이이 탈 할수있다고보는것이다. 당내의 견 은엇 갈린 다. 한 초 선의원 은“지 금 이 찬 물더운물가 릴 때냐”며 “ 삼 고 초 려를해서라도모 셔와 야한다” 고주장했다. 그러면서“ ( 당지도부는 ) 총선 승 리보다 윤 대통 령 심기경호가 우 선아 닌 지의문”이라고지적했다. 반 면한 서울 출마자는 “지 금 와 서등 판 한다고 얼 마나도 움 이 될 지 잘 모르겠 다”며“ 너 무 늦 은감이있다”고말했다. 이성택기자 한동훈 “텃밭아닌격전지”$총선보름전박근혜만나고 PK 순회 與지도부‘종북’현수막걸려다긴급철회소동 ‘유승민구원투수론’에도보수층이탈우려거리두기 도태우공천취소·고물가등영향에 與TK지지율1주일새12%p급락 PK서김태호·서병수도野에밀려 한동훈, 취임후박근혜첫예방 朴“위기에서뜻모아단합이중요” 의대정원문제등현안전반대화 韓원톱한계극복카드로언급 “중도확장도움”“이미늦어”이견도 윤재옥, 25일네거티브현수막지시 수도권출마자반발에다음날철회 “정책선거필요,민심모르나”불만 국민의힘이25일게첩을지시했던정당현수막(위)과기존의 ‘합니다’정당현수막. 국민의힘후보제공 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26일대구달성군박근혜전대통령자택을찾아박전대통령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 왼쪽부터윤재옥원내대 표,박전대통령, 한비대위원장, 유영하대구달서갑후보. 국민의힘제공 ֌⋅⁝⎉ᾶ᾵ὅろᚽ⎉⎉ඍ 㜬ಱ⃍ 㚜 㜬⅙ን ⼥ܶ፵᫥⠡ ㏖㋊₝㋉㋈㚰㋉㋋ⅅ㏗ ■민주당 ■국민의힘 ࠉ ⪥、 37 % ࠉ น ۉ 49 % ᫥ᚚᯡ 36 ⇍ⅵᯡ 53 ℽ᫺ ݕ 39 ✥⅁、 50 경남양산을 부산북갑 부산사하갑 D4 정치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