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29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 볼티모어교량사고후폭풍 차량무역처리 1위…“공급망단기혼란불가피” 미동부항만병목현상전망 자동차·석탄물류부담증가 해운비용상승불가피할듯 거시경제영향제한적평가 지난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앞에서 컨테이너선‘달리(Dali)’호가 1.6마일 길이의 철교와 충돌한 가운데 공급망 혼선 등 경제적 피해가 확산할 수있다는우려가높아지고있다. 팅롱다이존스홉킨스대교수는“이번 사고가공급망에미치는영향은코로나 팬데믹이나전쟁·가뭄등의충격보다는 덜할 것”이라면서도“단기적으로는 매 우큰혼란”이라고짚었다.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르면 사고 이후볼티모어항구에서는선박운항이 중단됐다. 동부체서피크만에위치한볼 티모어항은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주요관문으로지난해처리한국제물동 량만 5,200만톤으로 미국 내 9위이며 금액으로따지면800억달러상당이다. 물류 업체들은 병목현상에 따른 운송 지연과비용상승이불가피하다고보고 있다. 해운데이터분석업체제네타는“ 아시아에서미국동부해안을잇는해운 서비스는이미파나마운하의가뭄,홍해 분쟁으로영향을받고있다”며“이미비 용이 150%증가한상황에서이번사건 은우려를더하고있다”고지적했다. 특히영향을받는분야는석탄과자동 차다. 데이터분석업체인케이플러등에 따르면 볼티모어항은 지난해 약 2,290 만톤의석탄운송을처리했다.미국석탄 수출점유율27%로버지니아주노포크 항에이어2위다.한전문가는“최대6주 동안250만톤의석탄운송이차단될수 있다”며“글로벌 석탄 운송의 2% 수준 으로전세계에충격을주지는않겠지만 인도의석탄수급에는영향을줄것”이 라고봤다. 지난해인도의석탄수입중 6%가 미국에서 선적되며 그 대부분인 1,200만톤이 볼티모어를 거친다. 볼티 모어항을이용하는미국의석탄생산업 체인 콘솔에너지 측은“현재로서는 선 박접근이나정상운항이언제재개될지 알수없다”고우려했다. 이날콘솔에너 지의주가는6.8%하락했다. 자동차무역도영향권에들것으로전 망된다. <3면에계속·김흥록특파원> 1위美항구마비 공급망혼란 려 단 도 랜드 선 달 길이 선등 려가 스대 치는 가뭄 서도 고 짚 외신 에서 부 체 서양 지난 으로 따지 이다. 물류 업체들은 병목현상에 따른 운송 지연과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해운 데이터 분석 업체 제네타는 아시아에서 미국 동부 해안을 잇는 해 운서비스는이미파나마운하의가뭄,홍 해분쟁으로영향을받고있다 며 이미 비용이 150% 증가한 상황에서 이번 사 건은 (비용과기간이늘어날) 우려를더 하고있다 고지적했다. 특히영향을받는분야는석탄과자동 차다. 데이터 분석 업체인 케이플러 등 에 따르면 볼티모어항은 지난해 약 2290만 톤의 석탄 운송을 처리했다. 미 국석탄수출점유율27%로버지니아주 노포크항에이어 2위다. 어니트래셔엑 스콜에너지앤리소스 최고경영자는 최 대 6주동안 250만톤의석탄운송이차 단될 수 있다 며 글로벌 석탄 운송의 2% 수준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주지는 않겠지만 인도의 석탄 수급에는 영향을 줄 것 이라고 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인도의석탄수입중 6%가미국 에서 선적되며 그 대부분인 1200만 톤 이볼티모어를거친다. 볼티모어항을이 용하는미국의석탄생산업체인콘솔에 너지 측은 현재로서는 선박 접근이나 정상운항이언제재개될지알수없다 고우려했다. 날콘솔에너지의주가는 6.8%하락했다. 자동차무역도영향권에들것으로전 망된다. 볼티모어항은 지난해 84만 7000대의자동차교역을처리하면서자 동차전용선박(Ro-Ro) 처리량 기준 13 년연속 1위를기록하는동부해안최대 항구다. 포드와GM등은사고소식과함 께운송경로재조정에나섰 . 지역경제타격은물론천문학적보험 손실우려도제기된다. 메릴랜드상공회 의소에따르면항구운영과관련된직접 일자리는약1만5300개, 간접일자리는 14만개에달한다.WSJ는 교량이붕괴 하면서구조물손실부터항구사업중단 까지 총 수조 원 규모의 보험이 청구될 것 이라며 피해자들은 선박 운영 업체 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소송이마무리돼보상을 받는데만 10년이상이걸릴수있다. 뉴욕=김흥록특파원 자유경쟁저해 명분쌓기시도 분쟁해결절차돌입실효성의문 美 中비시장적정책활용 반박 중국이미국의인플레이션감축법(IR A)을 공정한 경쟁에 저해되는 차별적 조치라며세계무역기구(WTO)에제소 하면서 미중 간의 통상 분쟁에 다시 불 이 붙었다. WTO 분쟁 조정 기능은 약 화된 지 오래지만 중국은 이번 제소를 통해 자유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나라 는미국 이라는주장의명분을쌓으려는 시도로읽힌다. 26일(현지 시간) WTO에 따르면 중 국대표부가 IRA로빚어지는차별적인 보조금집행을시정할것을요구함에따 라분쟁 해결 절차가 이날 개시됐다. W TO 분쟁 해결 절차는 양자 협의, 패널 심리및상소기구심리, 판정결과이행 및 불이행 시 보복 절차 등의 순서로 진 행된다. 중국대표부는 기후변화에대응하고 환경을보호하겠다는미명하에 IRA가 시행되고있지만실제로는미국에서생 산된 제품을 구매 사용하거나 특정 지 역에서 수입해야 보조금을 지급함으로 써 본질적으로 차별적 속성을 갖는다 고주장했다. 중국이 문제 삼은 IRA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최대입법성과로에너지안보 및 기후위기 대응에 3750억 달러를 투 입하는데이분야에서중국공급망을탈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세부 지침을보면북미지역에서생산된전기 차에만보조금혜택이주어지고전기차 배터리에들어가는핵심광물과부품을 중국 등 해외 우려국에서 조달할 경우 보조금지급대상에서제외된다.미국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유럽연합(EU)과 한국도우려를전달한바있다. 미국은중국의 하지 않을 태세다 대표부(USTR) 해 IRA는 우리 함께달성하고자 에대한미국의 국을 향해서는 에서공정한경쟁 업체들의지배력 정한비(非)시장 용하고있다 고 미국은중국의 고반도체뿐아니 공급망에서도 중 임에속도를내고 바이든 대통령 국국가안보위협 동차에탑재된외 에대한조사에착 번조사를통해미 산특정부품의사 있을 것으로 월 분석했다. 바이든 기차수입관세를 상향하는방안도 중국의 이번 제 절차가개시됐지 칠것이라는관측 역 분쟁에 대한 법원 격인 WTO 12월미국의상소 기능이마비된상 IRA는차별 WT 中, 美와다각도통 中중처그룹, 불가리아사 EU 對中무역장벽 더 작년 7월도입된 FSR 첫대상 불공정경쟁조사압박에포기 관세 과징금부과도늘어날듯 유럽연합(EU)이정부보조금을받는 저가 중국산 제품과의 전쟁에서 첫 승 을거뒀다. 파격적인가격경쟁력으로E U 역내 공공공사에서 입찰을 따냈던 중 국 국영기업이 EU의 불공정 경쟁 조사 의압박속에계약을포기한것이다. EU 는중국기업들이막대한정부보조금을 등에업고자국시장을잠식하고있는상 황에 위기감을 느끼며 지난해 하반기부 터 전기차 태양광 풍력 등 산업 분야에 서불공정경쟁여부를본격적으로들여 다보고있다. 다만이같은EU의움직임 이중국을비롯한역외기업에차별적이 라는목소리가나오고있어무역분쟁가 능성에대한긴장감도커지고있다. 26일(현지 시간)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의국영철도차량제조사인중처그 룹(CRRC)의 자회사 중처쓰팡이 불가 리아교통부와맺은공공조달입찰계약 을철회했다고밝혔다. 이에따라EU집 행위는 중처쓰팡이 받았다고 의심되던 정부보조금과관련된조사도끝낼방침 이다. 지난달 16일조사를개시한후약 6주만이다. 앞서 중처쓰팡은 전기 열차 20량을 제조해15년간유지 보수하는불가리아 의역외보조금을 가있다 며역외 여부를조사할것 해 7월 도입된 F 된것이다. FSR은 EU 회 로(약 3589억 원 찰계약을체결한 제3국에서 최소 원)를 보조금 형 는사전에신고해 있다. 해당 규정 액의최대10%까 된다. 해당 규정 는 역외기업 탓 받고있는EU내 않도록하기위해 EU는 징벌적 하는조치외에유 사용하는 기업을 네바다 애리조나등격차좁혀 위스콘신선 1%P차역전하기도 국정연설등지지층결집유도 트럼프소송전 피로감도일조 스윙 통령 과의 대통 으로 령의 권자 (현지 유권 이든 조지 록했 리조 롤라 모든 경합지에서트럼프전대통령에열세를 보였다. 바이든대통령은특히전통적인민주 당 우세 지역으로 꼽히는 위스콘신 미 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선전했다.위스 콘신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46%)이트럼프전대통령(45%)을역 전했다.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동률(45%)까지따라붙었다. 트럼프전 대통령의우위가여전한네바다 애리조 나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지지율 격차 는2~6%포인트까지줄었으며조지아만 유일하게 1%포인트 늘었다. 7개 경합 주전체를놓고실시된양자대결에서도 트럼프전대통령(47%)과바이든대통 령(43%)의격차가좁혀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7일 국정연설을 통 해 노령에 대한 우려를 일부 해소하고 민주당지지층을결집한효과가반영된 결과라는분석이나온다.바이든행정부 가이끄는경제상황이나아졌다고평가 하는유권자도늘었다.블룸버그에따르 면 조사 대상의 3분의 1 이상이 최근 바이든과관련한긍정적인소식을접했 다 고답했는데이는지난해 10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반독점 감시, 표적 과세 등 반 (反)기업행보로각을세웠던재계와도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멀라해리스미국부통령은최근미국 경제계 거물이자 월가의 대변인 으로 불리는제이미다이먼JP모건최고경영 자(CEO)와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을앞두고각종민형사재판과자 금난 등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트럼프 전대통령에실망한유권자들이늘어난 영향도있는것으로분석된다.블룸버그 는 바이든 지지자의 거의 절반이 트럼 프를저지하기위해바이든을지지한다 고답했다 고짚었다. 정혜진기자 , 트럼프맹추격 경합주6곳서지지율반등 지난달실시된인도네시아대선에서프라보워수비안토국방부장관에패배한아니스바스웨단후보의지지자들이27일(현지시간) 자카르타헌법재판 소앞에서부정선거에항의하는시위를벌이고있다. 아니스후보는이날헌법재판소에서열린1차청문회에서선거결과에이의를제기하며재투표를 요구했다. EPA연합뉴스 내 참석 사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이날 오전 11 시께시주석이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재계와학계등미국대표단과회동했다 컴 페덱스 사장도 시 주석과 만난 것으 로전해졌다. 이들은 24~25일베이징에서 열린 중 시주석은지난해11월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미국샌프란시스코를방문해미국기업 가들과 만찬을진행했다. 넉 달 만에 이 뤄진 이번 만남은 지난해 만찬에 대한 답례 성격을 갖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 더와회동 시진핑, 외자유치총력 재투표요구 <국영철도차량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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